오늘 조선일보에 가봤더니 이런 기사가 떴었습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3/01/2010030100246.html?Dep0=chosunmain&Dep1=news&Dep2=headline1&Dep3=h1_06
"정부, 본격적으로 '반 낙태 분위기' 조성하기로 "
기독교 장로가 대통령이 되니까 이제껏 우리나라에서 한번도 논쟁이 된적이 없는 문제가 논쟁이 될려고 하고 있습니다. 저도 우리나라의 낙태수가 너무 많고 그러므로 애들이고 어른이고 피임좀 잘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한적은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콘돔사기가 너무 어렵다는 불평과 함께), 낙태불법단속을 강화하겠다는 시대착오적인 운동을 정부가 한다니 모라고 할 말이 없습니다. 조지부쉬가 그분께 이멜 하나 때렸을지 모르겠네요--hey, buddy, keep up the good work, halleujah!
자신의 (종교에 기초한) 도덕적 기준, 자기만 지키면 되지, 남에게 강제하지 맙시다. 자신의 독특한 종교적 기준땜에 여성의 권리를 제한하지 맙시다.
노무현 정부에서는 사창가를 단속했었는데, 현정부에서는 이런일이 벌어지는군요. 위에 말한 어느나라 대통령이랑 닮은점이 너무 많아요.
각설하고... 저는 "사창가단속", "낙태단속"에 관한한 카나다 정책을 정확히 지지합니다.
카나다의 윤락행위; http://en.wikipedia.org/wiki/Prostitution_in_Canada
카나다의 낙태: http://en.wikipedia.org/wiki/Abortion_in_Canada
암튼 제가 노무현을 좋아하고 이명박을 싫어하는건 비단 무슨 거대한 정치적 이념적 차이뿐 아니라, 근본적인 문화/사회적 생각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이 드는 밤입니다. 에효.
토마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