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을 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조국이 무엇일까?
조국을 떠나 몇십년을 살아도 고향과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은 더하다는 어른들의 말씀을 들은적이 있다.
그렇다..
조국은 우리에게 너무나 소중한 것..아니 그 이상일지도 모른다.
세계 곳곳에 살면서도 한국인이라는 긍지를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
그 사람들속에 나라에 대한 의무를 다하겠노라고 조국을 찾는 젊은이들....
그 사람들을 보면서 추운 날씨지만 훈훈해진다...
최근에 미국, 필리핀, 호주등 재외동포들이 고국을 찾아서 자진입대... 군 입대 기피자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특히 국외영주권자 중 노선수(29.필리핀 거주)씨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서 미래가 보장된 조종사를 포기하고 한국 육군에 입대.. 훈련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해외 영주권자 조기적응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 프로그램이 운영되서 국외 영주권자들의 의식주, 관습 등 문화적 차이를 해소함으로써 군 생활을 조기 적응할수 있도록 해주고 있단다.
외국에서 생활을 한 탓에 우리 문화가 낯설고, 불편한 집단생활에도 즐거워하고 보람을 느끼는 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라에 대한 생각을 다시한번.......
2년...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그시간... 대한민국 남자로서 다시 태어나는 순간이 아닐가 싶다.
이땅에서 이 순간에도 소중한 시간을 투자해서 국방의 의무를 하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