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동계 올림픽 여자 피겨 스케이팅 금메달의 주인공은 김연아 선수였다.
이로써 김연아는 그랑프리 파이널, 4대륙대회,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올림픽까지 제패하며 피겨 그랜드슬램을 달성하였다.
김연아는 그토록 원하던 올림픽 무대에서 혼신의 힘을 다하며 퍼펙트 연기를 보여주었고, 모든 연기를 완벽히 해낸 그녀는 연기를 마친 뒤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그 눈물은 성공적 연기를 펼친 것에 대한 기쁨과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무거웠던 압박감을 이겨냈다는 환희의 눈물이었다.
그녀의 눈물에 세계가 함께 울었고, 그녀의 연기는 어떠한 최상급 수식어로도 표현이 안될 만큼 아름답고 완벽했다.
피겨 역사에 남을 가장 위대한 연기를 보여준 그녀는 피겨의 여제로 우리 가슴 속에 영원히 잊혀 지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김연아를 한국의 살아 숨 쉬는 예술품이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