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에서 옐로우나이프로 자동차로 오로라 여행 다녀왔습니다.
혹시 저희처럼 여행을 가시려는 분들께 정보를 공유하고자 이렇게
글 올립니다.
기간·From Calgary to Yellowknife - March 12 ~ March 16, 2010 (2박 5일)
일정
·12일- 9:00am Calgary 에서 렌터카 픽업 후 Edmonton으로 출발
Edmonton 12:00pm 경 도착(3시간 소요), 일행 픽업, 먹거리 장본 후 Edmonton에서 6:30pm, Yellowknife로 출발
13일- 10:30am 경 Yellowknife 도착 (16시간 소요), 체크인
다운타운 구경
Yellowknife 옆 호수 구경
저녁 11:00 경 northern light 구경
·14일- detah 구경
Yellowknife 계시는 깻잎 분들과 저녁
저녁 10:00 경부터northern light 구경
·15일- Visitor center 방문
박물관 구경
주의사당 구경
2:15pm분경 Yellowknife에서 출발
·16일- 6:30am Edmonton 도착 (16시간 소요)
Edmonton에서 하룻밤 자고 놀다가 Calgary로 가서
일정은 여기까지만 적겠습니다.
경비
1. 가는 동안 기름값: 276.44
2. 오는 동안 기름값: 259.77
3. 식비: 277.51
4. 숙박비: 491.40
5. 렌트비: 704.00
· 총 경비: 276.44 + 259.77 + 277.51 + 491.40 + 704.00 = 2009.12 + α
· 개인당 경비: 2009.12/6 = 334.8533 + α = 약400.00
가지고 있는 영수증들을 모두 모아서 계산한 경비입니다. 기념품 또는 중간중간 개인적으로 사먹은 음식들은α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크게 다른 곳에 소비를 하지 않는 다면 400.00 불보다 더 적게 들것으로 예상됩니다만 넉넉잡아 계산하여 400.00으로 적었습니다.
비고
·오로라는 겨울에만 볼 수 있다. (X)- 오로라는 일년 내내 뜹니다. 다만 오로라가 잘 보이는 극 지방이 여름에는 백야현상 때문에 낮이 길어져서 오로라를 볼 수 있는 밤이 짧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겨울에 가는 것 같습니다.
현지에 계신 깻잎분께서 말씀하신 바로는 여름이 더 아름다운 오로라가 잘 나온다고 하시더라고요.
·오로라를 잘 보려면..
1.구름- 오로라는 대기 위쪽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구름이 많다면 구름에 오로라가 가려 보기 힘듭니다.
2.달- 달이 작아져서 밤하늘이 컴컴해져야 오로라를 보기 좋습니다.
3.주위가 밝으면 안됩니다.- 도시에서는 불빛들 때문에 밤하늘의 별들을 보기 힘든 것처럼 오로라도 주위가 밝은 곳에서는 보기 힘듭니다.
4.태양 활동- 오로라는 태양에서 나오는 입자들이 지구 대기에서 어찌저찌하여 빛을 내는 현상이라고 합니다(자세한 것은 인터넷에..) 아무튼 아는 바로는 태양이 활동을 많이 하여 입자들이 많이 나오면 더 선명하고 큰 오로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결론: 오로라를 잘 보려면 오로라가 잘 뜨는 시기에 달이 작을 때 오로라가 잘 보이는 곳으로 가서 오로라를 봐야 한다.
결론적으로 여행자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오로라가 잘 보이는 곳으로 가는 것과 달이 작을 때를 선택하는 것 정도가 다일 것 같습니다.
날씨와 오로라가 잘 뜨는 것은 정말 운인 것 같습니다.
참고한 사이트
날씨: http://www.theweathernetwork.com/
오로라 예보: http://www.gedds.alaska.edu/AuroraForecast/
·운전 여건: 저희가 알아 볼 땐 에드먼튼에서 옐로우나이프까지 차로 걸리는 시간이 다들 달랐습니다. 최고 30시간까지도 봤었고요.
저희는 16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캘거리에서 옐로우나이프까지는 19시간 정도 생각 됩니다.
운전자 3명이서 번갈아 가면서 운전 하였고 중간중간 기름을 넣고 한번씩 쉬어 갔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갈 때는 도로 사정이 좋았습니다. 도로가 언 곳은 없었고 날씨도 좋아서 차에 무리가 갈 일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19시간이 걸린 것 같습니다. 만약 도로가 얼어있고 날씨도 더 많이 추웠다면 시간이 훨씬 오래 걸렸을 것 같네요.
그리고 쉬지 않고 밤새 차를 타고 달리기 때문에 운전자의 졸음 운전을 막아줄 사람이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희는 차를 타고 가는 동안 노래를 계속 틀어 놓고 운전자 말고 다른 사람들이 같이 깨어서 계속 이야기를 하면서 달렸습니다.
처음에는 도로가 상행선 하행선으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위쪽으로 올라가니 왕복 2차선 도로로 되었습니다. 이땐 앞차를 추월 할 때도 평소보다 더 위험하니 주위가 필요하고 또 맞은편에서 트레일러 같이 큰 차량이 올 땐 오른쪽으로 붙어서 달려야 할 것 같습니다.
아 정말 중요한 것! 옐로우나이프로 점점 가까워져 가면 주유소가 정말 어쩌다 한번씩 나옵니다. 꼭꼭~! 주유소가 나올 때 마다 만땅으로 채우고 가시길.. 저희는 정말 기름 다 떨어져서 가다가 집 몇 채 있는 곳으로 들어가서 집에 문 두드리고 기름 좀 남은 거 빌어서 넣고 갔습니다.
숙소: 저희는 숙소를 처음엔 B&B로 알아 보았으나 B&B는 대부분 개인당 얼마의 비용을 받더라고요 저희는 6명으로 인원이 꽤 되었기 때문에 B&B보단 모텔로 가는 것이 더 비용상 유리하였습니다. 6명이서 싼 모텔을 찾아서 두개 방을 잡으니 더 싸게 먹혔습니다. (방 한 개 비용: 125*2개방= 250, 인원: 6명, 개인당 250/6=약 41.66) 원래 더블룸에 2명 이상이 들어가면 overcharge 가 붙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는 모텔 오피스랑 룸이랑 떨어져 있는 모텔을 선택하여 overcharge 없이 방에 묶었습니다. 적은 인원이 간다면 B&B가 더 저렴할 것 같고 인원이 조금 된다면 모텔이나 호텔로 들어가시는 것이 더 저렴할 것 같습니다. 현명히 선택하시어 저렴하게 묶으시기 바라겠습니다~ㅎ
마지막으로 다운타운 김치하우스에서 여행팀 분들과 식사하면서 여행 계획 잡고 있는 데
저희에게 음료수도 써비스로 주시면서 잘 다녀오라고 격려해주신
김치하우스 사장님 감사합니다~~ 그때 밥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