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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자 충돌실험 성공… 우주탄생 비밀 풀릴까
작성자 와치독    지역 Calgary 게시물번호 2519 작성일 2010-04-03 03:16 조회수 2538
최근 유럽 입자물리연구소(CERN)가 세계 최대 규모 강입자가속기(Large Hadron Collider · LHC)에서 양성자 충돌 실험을 성공시키면서 우주 탄생 시점인 '빅뱅(우주 대폭발)'에 대한 비밀이 풀릴지 관심이다. 스위스 제네바 소재 CERN은 지난 30일 약 27㎞ 길이의 LHC 터널에서 양성자를 각각 3.5TeV(테라전자볼트)의 에너지로 충돌시키는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총 7Tev의 힘은 그동안 최고 기록이었던 미국 시카고 페르미연구소 입자가속기의 2Tev보다 3.5배나 높은 것이다. 빅뱅 당시 상황을 가장 정확하게 구현할 것으로 기대되는 양성자 충돌 에너지 14Tev의 절반 수준이다. 입자가속기 충돌이 빅뱅의 비밀을 풀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가속기 내부에서 양성자가 충돌하면서 튀어나오는 소립자들이 빅뱅 당시와 유사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수백억 년 전 모든 물질을 응축하고 있었던 작은 점이 대폭발하면서 안에 있던 물질들이 튀어나오며 계속 팽창해 현재의 우주를 구성했다는 것이 빅뱅이론이다. 빅뱅이론은 여러 검증을 거쳐 현재 물리학계에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편 인간이 여태까지 발견해 낸 물질의 가장 작은 단위는 소립자(원자를 최소단위까지 쪼갠 것으로 쿼크 · 중성미자 · 전자 등 12종류가 알려짐)다. 그러나 소립자는 상태가 불안정하고 즉시 다른 입자와 결합하려고 해 소멸되기 쉽다. 따라서 이런 소립자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데이터로 기록하기 위해 입자가속기가 필요하다. 수백억 년 전 빅뱅 당시 응축된 점이 폭발할 때 튀어나온 소립자 양상을 가속기 안에서 유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가속기 연구는 가상의 소립자이며 모든 입자에 질량을 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힉스 입자(higgs boson)를 규명하려는 목적도 있다. 힉스 입자는 영국의 물리학자 피터 힉스의 이름을 딴 '궁극의 소립자'다. 김수봉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는 "입자물리학이 완성되려면 힉스 입자를 규명해야 하는데 입자가속기 연구는 이와도 관련이 있다"며 "향후 2~3년 내 가속기 연구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출처: 한국경제 LHC http://www.ted.com/talks/lang/kor/brian_cox_on_cern_s_supercollider.html >aram>>aram>>aram> >>>> * View subtitle을 클릭하면 한글 자막을 같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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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치독  |  2010-04-03 03:27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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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0일에 드디어 LHC 에서 빅뱅 시뮬레이션에 성공했다는 소식입니다. 이번 실험의 성공은 오랜 세월 동안 수많은 물리학자들의 염원(?)이었던 빅뱅이론을 뒷받침하는 데에 큰 힘이 되어줄 과학계의 또 한 번의 혁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위 동영상을 보시면 일반인들을 위해 입자가속기의 원리와 이 실험이 가지는 의미를 쉽게 설명들을 수 있으실 겁니다. 개인적으로 바티칸에서 아직도 창조설을 지지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지 궁금한데, 혹시 잘 아시는 분 있나요? <만들어진 신 (The God Delusion)>의 저자 도킨스는 또 이 실험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할 지 궁금합니다. 굉장히 흥미로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SoC  |  2010-04-05 17:03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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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빅뱅은 이론이란 자체만으로 이미 증명이 되었다는 뜻이죠. 실제로 증명도 되었고요. 잘 알지는 못하나, 이 실험의 중점은 빅뱅의 생성과정 즉 우주탄생전의 비밀을 풀려는 것으로 보이네요. 시뮬레이션 성공 소식에 박수를 보냅니다 ㅎ
만들어진 신.....한동안 읽었는데 너무 어려워서....포기한 상태인데 조만간 다시 시도해봐야겠군요.

7738600  |  2010-04-06 04:58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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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트교(기독교,천주교)와 현대과학과의 만남은 거의 악몽의 수준일 겁니다.
다윈의 진화설에 대항하기 위하여 급조한 창조과학이 설자리가 없어지니 후속버전이 지적설계론입니다.
즉, 지적존재(창조주, 하나님)가 우주만물과 생명을 설계하였다는 설입니다. 새로운 구약성서버전을 만들어야 할 판입니다.
지금까지 알려졌고 학술적 지지를 받고 있는 우주기원이 빅뱅이론입니다. 크리스트교의 창조설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로마교황국은 별 저항없이 수용하는 겁니다. 그 수천년간 과학을 탄압했던 종교가 이제는 과학에 아첨하는 지경에 이르렀읍니다. 만에 하나 먼 훗날 지적외계인을 하나님(하느님x)이라 주장하게 될지도 모르겠읍니다.

빅뱅이론을 좀더 들여다 보면 우주의 모든 물질은 빅뱅당시에 부피는 0이고 에너지는 무한대인 특이점에서 순간폭발하여 물질이 생성되었다고 합니다. 즉, 아이슈타인의 유명한 상대성이론 E=mc^2에서 보듯이 물질과 에너지는 등가입니다. +/-, 남성/여성과 비슷한 개념인 쌍대성의 원리입니다. 물질의 다른 형태가 에너지입니다. 물의 형태가 변하여 얼음으로 변해도 여전히 H2O이듯 상태만 다르지 근본은 같은 것입니다.
그럼 그 특이점(빅뱅) 이전의 상태는 무었일까하는 또다른 궁금증이 유발됩니다.
그에 대한 대답은 빅뱅후 우주는 팽창을 계속하고 있는데 궁극적으로 팽창이 중단되느냐 영원히 늘어 나느냐와의 질문에 대한 답과 같지 않을까.............., GOD이란 빅뱅 수백억년후 탄생된 초보적(?) 지적존재(인류)의 상상이 만들어낸 한낱 개념에 불과한 존재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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