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이 CN Dream에 korean small group 소식이 post 되었다고 해서 들렀습니다. 그냥 지나치려다가 몇번이고 망설이다가 오늘 아침 교회에서 울면서 본 Video clip이 떠올라 떨리는 마음으로 자판에 손을 올렸습니다.
걸를 수 없어 평생을 기어다니던 한 네팔(Nepal) 여인이 Ministry의 도움으로 수술을 통해 걸을 수 있게 되고 하나님을 영접하게되는 감동의 드라마다 였습니다. 평생 차를 보지 못했던 그녀의 생을 바꿔놓은 다리 수술과 자활에 소요된 비용이 2000불 이었다니 아마 나도 큰맘 (?) 먹으면 몇분의 육신과 영혼을 바꿔놓을 수 있었을 거란 생각을 하니 머무 마음이 아프고 자신이 부끄러운 생각이 듭니다.
교회는 나를 포함한 기독교인에게 어떤 존재여야 할까? 기독교인(Christian) 이란 쉽게 말해 예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사는 (아니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고 교회는 그런 사람들의 모임이어야 합니다. 주님이기뻐하시는 삶이란 성경에 잘 기록되어 있고 생각해 보면 그렇게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주인으로 섬기며 그분이 싫어하는 일을 않하려고 노력하며 사는 것이지요.
많은 교회와 기독교인들이 세상에 멸시당하고 내적으로 갈등이 있는 이유가 지극히 기본적이고 가장 중요한 명제를 뒤로 미루기 때문이 아닌가 십습니다. 사람이 주인이어서 하나님이 계실 수 없는 교회…
주님 말씀하셨습니다. 사랑이 제일이고 이거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원죄를 타고난 우리 인간들 아무리 기독교인이라도 나를 미워하는 사람을 사랑하는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쉬지 말고 기도하며 성령님의 인도하시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교회는 기도하는 집이어야 합니다. 성당이나 절처럼 교회 문이 항상 열려있어야 하고 새벽기도회가 늘 있어야 합니다. 또 교회는 사람과 세상을 사랑하는 일을 해야합니다. 교인들끼리의 정기적인 친목모임이나 기득권을 내세워 새로운 사람을 배척하고 비지니스.사회활동의 장이나 자신의 위세를 드러내는 도구로 사용되어서는 않됩니다. 예수님도 회당에서 장사하는 거 뒤집어 업으셨지요.
교인들의 헌금 상당 부분이 교역자들의 사례비와 교회관리.건축 및 자체 행사비로 사용되어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데는 늘 여유가 없는 서글픈 현실을 주님이 얼마나 기뻐하실 지…. 수 많은 이민교회들, 특히 교민 수에 비해 훨씬 많은 캘거리에 있는 한인 교회들 이런 교회가 되지 않기를 혹은 달라 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눈치보며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일에 소홀히 하거나 모른체 한다면 우리의 주인이신 하나님 대신 사람을 섬기는 참다운 기독교인이 아닐 것입니다. 변화는 늘 소수에 의해 작은 일 부터 시작됩니다. 하나님 기뻐하시는 일 생각보다 그렇게 어렵거나 멀리 있지 않습니다.
smallgroup 을 준비하시는 분들 그동안의 아픔과 좌절을 공감합니다.
말과 음식은 바꿀 수 없다지요. 하지만 어떻게 이렇게 centre street church 까지 오셨잖아요. 기억하세요 하나님이 주인이신 모임, 참 기독교인이 되려고 정말 노력하는 모임 - 또 다른 친목모임이 아닌 그래서 갈라지지 않고 남을 돌보는 그런 모임.
우리 주위에 저 네팔여인처럼 아직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사랑을 기다리고 있어요. And, because like the theme of worship service this morning, \"Soon and very soon we are going to see the king. Halelujha, halelujha, we\'re going to see the king. No more crying there, we are going to see the king. Halelujha, halelujha, we\'re going to see the king.\"
bliss님
답글고맙습니다!!
이민교회는 이민교회대로 귀하게, centre street church는 또 그나름대로 귀하게 어쨋든 하나님의 긍휼의 손이 구석구석을 살피시도록 작은 보탬이 되면 좋겠습니다 사실 뚜렷히 무엇을 하겠다는 대단한 무엇이 있어서 올린것은 절대 아닙니다 함께 필요를 살피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을 찾아가고 서로를 세우는데 힘이되는 것들을 더불어 찾아보고 싶었을뿐입니다
우선 연락주신 몇분들과 이번 주일쯤 협의해 보려고 합니다
혹 도움을 주실수 있으시면 메일이나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감사를 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