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습니다. 정책이나 실정에 대해서 논하세요.
지금처럼 명백한 북의 도발을 가지고 자작이네 조작이네 미국의 음모네
등등 확인안된 사실을 사실인냥 퍼트리지 마시구요.
어제 freedom님의 글에 열심히 여기 저기 자료 찾아서 반박을 드렸더니 그냥 지우셨더군요. 어의가 없어서 정말 상대할 가치를 잃구 말았네요. 물론 님들 입장에서 제가 상대할 가치가 없겠지만요...아마도 님들이 이런 분들 아닐까 해서 마지막으로 글 쓰고 갑니다. 정말 이곳까지 한국에서 다음이나 아고라에서 통용되는 유비통신 가져와서 게시판 더럽히지 마시라는 겁니다. 아셨습니까.
부인주의 연구 권위자인 영국의 마틴 맥키에 따르면 부인주의자는 여섯 가지 수법을 구사한다. 2009년 '유럽공중보건저널(European Journal of Public Health)' 1월호에 실린 논문에 수법 6개가 소개되어 있다.
▲음모론을 동원한다. 과학적 합의가 증거보다는 공모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주장한다. ▲자신의 주장을 지지하는 사이비 전문가를 끌어들인다. ▲증거를 입맛에 맞게 채택한다.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증거가 아니면 깡그리 쓰레기 취급을 한다. ▲상대방이 수용하기 어려운 수준의 증거를 지속적으로 요구한다. 새로운 증거를 내놓지 못할 때까지 상대방을 몰아세워 굴복시키려는 속셈이다. ▲과학적 사실을 엉뚱한 논리로 공격하여 상대방을 기진맥진하게 만든다. ▲과학자를 믿지 못할 존재로 부각시켜 그들의 주장을 받아들이는 것은 잘못이라는 분위기를 조장한다.
부인주의자는 대부분 자신이 옳다고 믿는 대로 행동하는 정상적인 사람이다. 우리 모두는 확증편향(confirmation bias)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확증편향은 자신이 가진 믿음을 확증하는 정보만을 찾아서 받아들이려는 성향을 의미한다. 한마디로 믿고 싶은 것만 믿는다는 뜻이다.
하지만 부인주의를 앞장서서 부추기는 사람은 편집증이나 과대망상 따위의 성격 장애를 갖고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이들은 일반 대중을 기만하는 음모를 획책하는 권력집단에 맞서 싸우는 순교자라고 스스로 생각한다.
따라서 부인주의자들은 연대의식을 갖고 사회적 쟁점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한다. 미국 예일 법대 댄 캐한은 '네이처' 1월 21일자에 발표한 논문에서 지구 온난화를 부인하는 사람은 낙태나 동성결혼 같은 쟁점에 대해서도 공동보조를 취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