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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사건에 관련해서 개인적인 질문? |
작성자 그냥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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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번호 2762 |
작성일 2010-06-06 01:23 |
조회수 11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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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에 대해 이런저런 의견이 분분한데요. 정부는 모든 의문점이나 음모론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젠가는 진실이 밝혀지겠지만 역사의 심판을 기다리기에는 그에 대한 댓가가 너무 크리라 생각합니다.
그나 저나 이번 사건을 보면서 80년대에 군생활을 했던 저로서는 이해가 안되는 사항이 있어서 질문을 올려 봅니다. 이번 사건 초기에 구조하는 과정에서 승조원들과의 휴대전화 통화시도나 통화기록이 화제가 됐었습니다. 제가 이해하지 못할 내용은 일반인도 아닌 군인들이 작전에 투입되어서도 휴대전화 사용이 가능한가 입니다. 제가 판단하기에 천안함은 한미 군사훈련에 연계하여 작전에 투입된 상황인데 장교, 하사관, 사병들의 개인 통신장비에 대한 통제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느냐하는 것입니다. 개인 통신장비를 이용하면 감청이나 도청의 위험이 있고 이는 작전실패의 결과를 낳을 수도 있는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질문을 드려 봅니다.
현재 대한민국 군에서 개인 통신장비의 휴대 및 사용을 허가하고 있는지요?
만약 허가를 하지 않았는데도 승조원들이 휴대전화를 자유롭게 사용했다면 심각한 군기강 문제입니다. 이번 사건으로 군장성 몇 명 옷벗는 것으로 끝나선 안됩니다.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군을 믿을수 없게 만든 정부는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리고 금지옥엽 아들들을 대한민국 군대에 보내는 부모들이 안심하고 보낼수 있는 군대를 만들어야 할 겁니다. 최소한 잠자리에서 휴대전화하다가 바다에 수장 당하는 개죽음은 피해야 할 겁니다.
이제는 왜 대한민국의 부자들이나 지도층이 기를 쓰고 병역기피를 하려는 이유를 충분히 이해합니다. 대한민국은 돈없고 힘없는 사람만이 지켜야 하는 나라입니다. 캐나다로 이민와서 자식들에게 군대에 가야하는 짐을 벗겨준 제가 이젠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혹시나 해서 드리는 말씀인데 반어법을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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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ktank
| 2010-06-06 01:51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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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간부급은 휴대전화 잘 사용합니다. 그리고 천안함은 통상적인 작전 수행 중이었고 미군은 120킬로 후방에서 2함대랑 훈련중이었습니다. 사고 시각은 일과를 마치고 당직 체계로 넘어간 시간입니다. 생존자들이 반바지나 운동복 차림이 많았던 것도 그런 이유구요. 전원이 다 나간 군함에서 통신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휴대폰 이었습니다. 애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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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 2010-06-06 03:06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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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태클 걸려고 하는것은 아니지만 아직도 궁금해서...
간부들이 다른 통신방법이 두절된 상태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일과가 끝난 하사관이나 사병이들이 일반인과 통화를 위해 휴대전화의 소지 및 사용이 가능한지? 그럼 육군 사병들도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있다가 근무가 끝난 다음에는 문자나 통화가 가능한지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통상적인 작전과 특별한(?) 작전의 차이점은 무엇인지요? 작전은 다같은 작전 아닌가요?
제가 알기론 요샌 군대에서 전화통화도 자유롭고 인터넷 사용도 가능하다고는 알고 있지만, 어느정도 보안하에서 사용이 가능하다고 들었는데... 사고 직전까지 여자친구와 문자했다는 언론보도도 있었고...일단 군대라는 곳이 어느정도 개인의 자유와 권리가 제한되는 곳이 아닌가요? 일과후 휴대전화 통화까지 사용이 가능하다면 일반인에게 총만 지급한 꼴이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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