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민적 관심과 염원 속에 성공적으로 발사되었지만 궤도에 진입하지 못해 절반의 성공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가 9일 다시 한 번 힘찬 도전으로 지상을 박차고 우주로 날아오르려 한다.
나로호 발사 성공은 대한민국이 우주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큰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2차 발사가 성공할 시 대한민국은 세계 10권의 우주강국에 들어서게 되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
그만큼 나로호는 대한민국에겐 단순 우주 발사체가 아닌 우주 강국을 향한 희망이자 꿈이라 할 수 있으며, 한국의 우주 기술 수준이 어디까지 왔는지 확인함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저력을 전 세계에 보여주는 지표이자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핵심 원동력이라 할 수 있겠다.
나로호가 정확히 이틀 뒤 엄청난 기운을 뿜어내며 하늘로 솟아오른다.
대한민국 모두의 염원을 담은 나로호가 1단, 2단 분리에 이어 위성 덮개 페어링 분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이 실패 없이 순조롭게 이어져 대한민국이 세계 제일의 우주강국으로 발돋움 해 나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