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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roktank 님에게 정중하게 요구합니다
작성자 clipboard    지역 Calgary 게시물번호 2772 작성일 2010-06-07 11:21 조회수 2394
토론장에서 가장 명예롭지 못한 행위가 자기와 상대방에 대한 토론정보를 독자들에게 왜곡해서 전달하는 일일 것 입니다. 처음 한 두 번은 글을 정독을 안하고 댓글을 달았거나 자기를 뽐내고 싶어 그랬겠거니 넘어갔지만 이제는 아무래도 roktank님의 글쓰기와 관련된 윤리문제를 총체적으로 지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첫째, 제가 어제 올린 글의 의사전달목적을 왜곡하려고 하시는 데 대한 지적 입니다.

저는 왜 roctank 님이 새 창을 열고 암초설과 핵잠 충돌설에 대한 반론을 제 닉네임을 거론하며, 그것도 자기 글도 아닌 펌글을 올렸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누가 지금 핵잠 충돌설과 암초설을 이야기 했나요?

본문 리드와 무려 네 개의 댓글을 통해 한호석 박사의 분석을 인용한 이유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사건 발생 불과 열흘 만에 전단 규모와 위치 명단을 입수한 정보능력이 돋보이고 특히 사건의 결정적인 열쇠인 사건발생순간 KNDTS상에 나타난 사고 전함 이동좌표에 대한 정확한 정보수집과 분석 역시 설득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물증으로 제기된 어뢰이야기를 하기 전에 과연 그 어뢰가 물증으로 기능-적용할 수 있는 물리적 환경과 조건이 성립되었는가를 검증하기 위해 사고순간의 상황을 면밀하게 분석하는 것과 그 정보를 획득하는 것은 필수적으로 중요한 일 입니다. 물증과 조건이 결합되면 어뢰피격이 존재했다는 필요조건(아직 충분조건은 아니지만) 이 성립되는 것이고 물중과 조건이 결합되지 않는다면 어뢰가 아닌 다른 원인을 찾아보아야 할 것 이기 때문입니다.  

그 조건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자료가 TOD 동영상과 KNTDS, 그리고 교신기록인데, 그 중 가장 중요하면서도 군사암호체계에 대한 위해 없이 공개 가능한 자료가 TOD Monitoring 자료입니다. 이게 없다고 하고 다른 정보는 공개할 수 없다고 하니까, 그렇다면 절름발이 물증에 불과한 그 어뢰추진체 잔해라는 것에 대해 용의국가로 지목된 북한의 전문가와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미국의 민간-군사전문가들로 재구성된 조사단으로 하여금 cross-examine 절차를 밝게 하자는 것 입니다.

이게 계속 반복하는 제 주장의 요지이고 어제 밤 제가 글을 올린 이유입니다. 별로 신뢰할 수 없는 여론조사임을 감안하더라도 현재 60 % 대로 내려 앉은 민군합조단 조사결과에 대한 신뢰도에 비추어 볼 때 대한민국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이 절차를 수용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 입니다.        

왜 여기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답?犬?의견제시없이 느닷없이 해묵은 핵잠과 좌초 이야기를 꺼내면서 상대의 정보를 왜곡하고 마치 유언비어나 올리는 사람인 것처럼 매도하고 있는 거지요?          

둘째, roctank 님의 토론자세에 대한 지적 입니다.

님은 여기 등장한 한 사람의 토론자이지 자기 기준으로 토론자나 이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분들을 함부로 평가할 위치에 있지 않습니다. 지난 번에 토론과 아무런 상관도 없으신 첨성대 님과 와치독 님을 거론하더니 또 토마님과 아프리카 님을 거론하면서 그 분들은 어뢰피격을 인정하는데 (이거 그 분들 입장에서는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중대한 정보왜곡입니다) clipboard님은 안 한다…… 제가 언제 사건원인에 대해 이렇다 할 결론을 내린 적이 있나요? 도대체 이런 식의 대화방법은 어디서 배운 것 입니까? 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을 분리-차단해서 각개격파 하자는 대한민국 국가정보원 해외공작단이나 기무사령부의 적진와해공작 교범에 나와 있는 방법인가요?

셋째, 표절에 버금가는 자료인용방법에 대해서 입니다. 이게 또 뭔 소린가 궁금하시면 님이 이 게시판에 글을 올리시는 불특정 다수를 향해 며칠 전 올린 그 건방지기 짝이 없는 훈계의 글을 상기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을 읽으면 마치 님이 마틴 매키의 저서들을 다년간 연구하면서 denialism 에 대해 박사 논문을 준비하고 있는 분 인 줄 알겠습니다. 사실 저는 몰랐는데 다른 분들과 댓글을 주고받으면서 조선일보에서 가져온 자료라는 걸 본인이 실토하고 있더군요.

만일 이 글이 씨엔드림에 글을 올리시는 불특정 다수를 향한 건방진 훈계 글만 아니었더라도 이 이야기까지는 안 하려고 했는데, 자업자득이라 생각하시고 경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2 차 자료를 1 차 자료 인양 인용하는 건 이런 경우에는 있을 수 있습니다. 재인용자가 부주의해서 인용자가 한 인용표시를 모르고 지나쳤거나 피인용자(최초 인용자)가 인용사실을 밝히지 않아서 재인용자가 몰랐을 경우입니다.

그러나 님의 조선일보를 칼럼을 통한 denialism 인용방법은 빼도 박을 수 없는 인용비행에 속하는 행위입니다. 그것도 남들을 훈계하는 방법으로 그 인용비행을 써 먹었다는 사실이 저를 참으로 분노하게 만드는 군요.

제 스타일 상 이야기 도중에 이런 문제 언급하는 거 극도로 싫어하지만 님이 계속해서 반복하고 있는 정직하지 못한 자세 때문에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정중하게 요구합니다.

roktank 님께서는 이 세 번째 사항에 대해서만큼은 반드시 새 창을 열고 사과나 해명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 한테가 아니고 이 게시판에 들어 오시는 모든 독자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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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님께서 며칠 전 올린 문제의 글 입니다.


  

  
roktank  
am.1:00, Sunday ( 206hit )

        일부 이 게시판에서 정치를 이야기 하시고 싶으신 분들...        

                        
좋습니다. 정책이나 실정에 대해서 논하세요.
지금처럼 명백한 북의 도발을 가지고 자작이네 조작이네 미국의 음모네
등등 확인안된 사실을 사실인냥 퍼트리지 마시구요.
어제 freedom님의 글에 열심히 여기 저기 자료 찾아서 반박을 드렸더니 그냥 지우셨더군요. 어의가 없어서 정말 상대할 가치를 잃구 말았네요. 물론 님들 입장에서 제가 상대할 가치가 없겠지만요...아마도 님들이 이런 분들 아닐까 해서 마지막으로 글 쓰고 갑니다. 정말 이곳까지 한국에서 다음이나 아고라에서 통용되는 유비통신 가져와서 게시판 더럽히지 마시라는 겁니다. 아셨습니까.

부인주의 연구 권위자인 영국의 마틴 맥키에 따르면 부인주의자는 여섯 가지 수법을 구사한다. 2009년 '유럽공중보건저널(European Journal of Public Health)' 1월호에 실린 논문에 수법 6개가 소개되어 있다.

▲음모론을 동원한다. 과학적 합의가 증거보다는 공모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주장한다. ▲자신의 주장을 지지하는 사이비 전문가를 끌어들인다. ▲증거를 입맛에 맞게 채택한다.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증거가 아니면 깡그리 쓰레기 취급을 한다. ▲상대방이 수용하기 어려운 수준의 증거를 지속적으로 요구한다. 새로운 증거를 내놓지 못할 때까지 상대방을 몰아세워 굴복시키려는 속셈이다. ▲과학적 사실을 엉뚱한 논리로 공격하여 상대방을 기진맥진하게 만든다. ▲과학자를 믿지 못할 존재로 부각시켜 그들의 주장을 받아들이는 것은 잘못이라는 분위기를 조장한다.

부인주의자는 대부분 자신이 옳다고 믿는 대로 행동하는 정상적인 사람이다. 우리 모두는 확증편향(confirmation bias)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확증편향은 자신이 가진 믿음을 확증하는 정보만을 찾아서 받아들이려는 성향을 의미한다. 한마디로 믿고 싶은 것만 믿는다는 뜻이다.

하지만 부인주의를 앞장서서 부추기는 사람은 편집증이나 과대망상 따위의 성격 장애를 갖고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이들은 일반 대중을 기만하는 음모를 획책하는 권력집단에 맞서 싸우는 순교자라고 스스로 생각한다.

따라서 부인주의자들은 연대의식을 갖고 사회적 쟁점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한다. 미국 예일 법대 댄 캐한은 '네이처' 1월 21일자에 발표한 논문에서 지구 온난화를 부인하는 사람은 낙태나 동성결혼 같은 쟁점에 대해서도 공동보조를 취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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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pboard  |  2010-06-07 11:45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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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스스로도 자기 능력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고 하신 그 \'인터넷에 떠도는\' 잡설들\'을 쫓아다니면서 순환-대리논쟁에 사람들이 시간낭비할 거라고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자기가 감당할 수 없는 글을 퍼 나르는 건 다시말해 자기의 confirmatin-bias 를 기준으로 정보를 선택하고 있다는 반증이고 그건 다시말해 님이 연구하고 계시는 denialism 증상들 중 하나일 것 입니다.

이 문제는 어제 아프리카 님께서도 충고하셨고, 제가 어제밤 글을 올린 이유도 그런 시도를 차단하기 위해서 입니다.

무엇보다 씨엔드림 독자들은 족보도 알 수 없는 펌글을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거릴 분들이 아니구요.

이명준  |  2010-06-07 13:44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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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완전하지 않지요. 실수하며 깨닫고 실수를 거울삼아 더 나아지고. 인터넷 토론이나 마주 앉아 하는 토론이나 한국사람들 토론에는 서툽니다.

여러 님들이 쓴걸 읽으면서 느끼는 건데 다행스러운게 내 눈이 빨간색만 보이지 않고 여러 색갈을 골고루 볼수 있다는 것, 갖고 있는 선글라스 중에 빨간색 선글라스가 없다는 겁니다.

토마  |  2010-06-07 14:09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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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밑에 글에 덧글을 달았는데, 여기 클립보드님의 글을 보니 제가 쓴 포인트랑 겹치는 부분이 있고 해서 여기 다시 올립니다. roktank님에게 던지는 비슷한 질문이니까요.

배경: 이승헌교수의 지적이 얼토당토않다고 하셔서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어떤 증거가 있는지를 여쭈어 보았더니 다음과 같은 덧글을 주셨습니다.

\"한국 과학 기술자 협회에서 역시 이부분에 대해 몇몇 분이 토론을 하셨네요. 글중에 Gaia분이 이런 말씀을 하셨네요.
(2010-06-07 17:37:29)
소금물속에서는 알루미늄이 산화하면서 수소기체가 생성되기 때문에 공기중의 산화와 다릅니다. 즉, 비정질 산화물이 두껍게 형성될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실험결과는 두가지 모두 가능한 것 같습니다. 일부는 porous한 형태로, 일부는 얇은 막 형태로 혀성되는 것 같습니다. 알루미늄 가루형태는 1주일 정도 지나니까 하얀색의 부유물 형태로 바뀝니다.

라고 쓰셨습니다. 즉 공기중이 아닌 바닷물 속이라 두가지 모두 가능하다라는 군요.

---

이런 덧글에 저는 다음과 같은 덧글을 달았습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만일* 가이아라는 분의 저 덧글이 사실이라면 조사단에서 실험을 해서 공식적으로 endorse해야 할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roktank님이 이승헌교수님의 이런지적을 얼토당토 않다고 평가하는 그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물론 그 분의 이런 지적이 roktank님이 가지고 계신 물리화학적 지식내에서는 말도 안된다는 걸 즉각적으로 아실 수 있는 지식을 갖추고 계실 수도 있습니다. 근데 만일 그런 지식이 없는데도 얼토당토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리시는건 roktank님도 confirmation bias에 영향하에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예컨데 저는 현재로서는 이승헌교수의 생각이 맞는지 아니면 저 덧글 다신분이 (개인적 실험의 절차 방법등도 없는 매우 짧은 덧글입니다.) 맞는지 저는 확인할 길이 없으므로 앞으로 어떻게 결론이 날지 기다릴 것입니다만, roktank님은 이미 결론을 내신듯해서 좀 놀랍습니다. 아니면 제가 모르는 다른 결정적 토론이나 논문을 보셨는지도 모르지만요.





clipboard  |  2010-06-07 15:32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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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제가 AP에 보도된 연합함대의 대잠훈련을 인용한 이유는 훈련성격과 위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시한 한호석 박사 정보의 신뢰성을 확인하고자 했던 것인데 한국에서는 지금 이게 이슈가 되고 있군요. 국방부 원테재 대변인이 결국 그 날 훈련 성격이 대잠훈련이었다는 걸 실토를 하긴 했는데 시간과 위치에 대해서만은 엉뚱한 소리를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주한미군 대변인은 그 날 훈련이 계속되다가 천안함 사건으로 중단됐다고 분명히 말했는데 국방부 대변인은 사건 직전인 오후 9 시로 슬그머니 시간을 바꾸는 한 편 위치 역시 미 국방부 장관 Robert Gates가 언급한 75 마일 (120 km) 해상이 아닌 170 km 로 아주 멀찌감치 옮겨다 놓았구요. 천안함이 사건 당시 혼자 고립돼 있었던 게 아니라 제 22 함대의 구축함 전대 초계함 전대 고속정 전대에 각각 소속된 무려 4 척의 함선 및 9 척의 고속정과 함께 대잠차단작전을 벌이고 있었다는 정황을 포함해서, 그 날 밤 서해상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었는가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정보공개요구를 미국과 한국군 당국에 해야 할 것 입니다. 이런 정황부터 이해할 수 있어야 진상조사와 그 결과에 대해 의문들이 사라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토마  |  2010-06-07 16:07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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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궁금한건 알아보는 습성이 있어서 봤더니, 합조단에서 이교수 지적에 이미 답변을 했더군요.

○ 모의 폭발실험은 폭발재를 획득하기 위해 소형 수조 상부에 알루미늄 판재를 얹은 상태에서 15g의 소량 폭약으로 폭발실험을 하였으며 폭약량이 적으므로 미량의 흡착물만을 획득할 수 있었음.
○ 그러나 부착된 흡착물이 소량인 관계로 흡착물질만을 별도로 떼어내 X선 회절 검사가 불가하여 알루미늄 판재에 부착된 상태로 검사함으로서 알루미늄 판재의 결정질이 검출되었음.
○ 이에반해 천안함 선체와 어뢰 추진동력장치에서 획득한 흡착물은 양이 많아서 별도로 분리하여 X선 회절검사를 실시함으로서 알루미늄 결정질이 검출되지 않았음.
○ 따라서, 제시된 3종류의 X선 회절검사 결과를 비교하면 선체 및 어뢰 추진동력장치의 검사결과에서는 알루미늄 결정질이 발견되지 않았고, 수조에서 실시한 실험결과에서만 알루미늄 결정질이 발견되었음.

위에 roktank님이 퍼오신 \"소금물에서는 둘다 일어난다\"는 얘기는 전혀 없고, 실제로 합조단의 답변은 이교수님의 영문리포트에서 제시한 두가지 가능성중 첫번째 가능성에 해당하는 답변입니다.

이런경우 결론에 주는 임플리케이션이 무엇인지는 저로서는 알 수 없어서 이만 접습니다. 암튼 저두 이제 물러갈려고 합니다만, 합조단 발표는 믿는 사람들이나 안믿는 사람들이나 알고 싶어하는 맘은 다 같지만, 알아 낼길이 없어서 허등대고 있는 점은 다 마찬가지 인듯합니다.

clipboard  |  2010-06-07 21:04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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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AP 통신을 통해 정보가 사실이었음을 확인하면서 이런 생각을 새삼 해보았습니다. AP 통신 보도에서 밝혀진 바와 같이 자국 인근 바다에서 한미연합군이 벌이고 있는 해상작전이 잠수함차단작전이라는 걸 북한이 몰랐을까요? 알았고 몰랐고 가 중요한 게 아니라 해상차단작전의 주요목표가 그 기동 파악이 어려운 잠수함이라는 건 기본적인 군사상식만 갖추고 있어도 예측 가능한 일이지요.

그러고 보면 이 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북한 제 4 군단과 그 예하 서해함대사령부의 간부들은 모두 도박꾼들만 모여 있었던 모양입니다. 적 연합함대가 대잠전력을 총동원해 아군과 가상적군(대항군)으로 나누어 치열한 추적 격파훈련을 벌이고 있는데, 자국 잠수정이 그 사이를 무사히 통과할 수 있나 없나를 시험했다는 이야기이니까요.

만일 재조사단이 구성된다면 거기에는 반드시 군사작전-정보 전문가들과 북한의 무기체계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조사위원들이 정황판단과 조언을 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토마  |  2010-06-08 01:00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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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ktank님이 자신은 확인편파가 없는 완벽한 경험주의자라는 방어를 듣고 싶었는데, walk away 하신것 같군요. 제가 주제 넘게 얘기하자면, roktank 님이 이해하지 못하시는건 이런 날림보고서를 가지고는 유엔을 간다던지 국제사회를 설득하기는 어렵다는것 아닐까 하는 점입니다. (아직 무슨 좌표얘기도 나오구, 물 몇방울 튄거 그런거 말이죠, 그리고 폭발실험의 문제는 자기들이 인정한거 같구 (모 저의 understanding이 잘못된것일 수도 있지만요...)

인터넷에 떠도는 몇몇 풍문을 address하는 것은 유엔을 설득하는 것이랑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예를들어 핵잠수함이랑 부딛힌것이 아니다라는 가설에 대한 완벽한 증명은 유엔안보리 회부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안돼는거져.

중요한거는 \"그 어뢰가 버블제트로 그 배를 부수었다\"라는 가설에 대한 증명 또는 압도적 정황증거입니다. 그렇기 땜에 그 건져낸 어뢰의 폭파시점의 경험적 증명이 중요한것입니다. 물론 이런 증명이 그가설을 입증하는 충분조건이 아니기 땜에 여러개의 다른 중요한 필요조건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진실을 원하고 그러므로 그 어뢰가 그 배를 부쉰게 맞다면 합조단이 그 증거를 잘 보여주기를 응원합니다. 아니면 자기들보다 그걸 더 잘 할 수 있는 집단들에게 맏기기를 바랍니다.

만일에 만일에 만이죠, 그 어뢰가 그 배를 부순게 맞다면 말이죠... 저런 문제많은 보고서를 낸건 그 조사단의 무능을 보인거구, 그 무능의 이유는 그들이 머리가 나쁘고 전문성이 없어서일 수도 있지만, 아마 정치적 탐욕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선거전에 보고서를 써야만 했었을 테니까요.

저는 진짜로 이만 물러갑니다. 아프리카님이나 클립보드님이나 유언비어 퍼뜨리는데는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글들을 잘 읽어보셔요.) 자꾸 \"님들\"이란 말로 매도하지 않았음 하는 바람 마지막으로 납깁니다

clipboard  |  2010-06-08 01:31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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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ktank 님이 제 게시를 \'핵잠\'으로 오해 하고 엉뚱한 댓글을 단 데는 제 잘못도 30 % 가량 있는 것 같습니다. 원문 기고 신문인 통일뉴스를 링크해야 하는데 어젯밤에는 왜 그랬는지 이 메체의 링크를 찾을 수 없어 자주역사... 뭔가하는 다른 곳의 링크를 걸었습니다. 근데 이 신문의 편집자가 글 위에 핵잠이 수면 위로 부상하는 사진을 올려놓고 제목도 제 멋대로 잠수함 운운하면서 달아 놓았더라고요. 좀 어이가 없어 다시 바꾸려고 했는데 밤도 늦었고 해서 그냥 둔 게 잘못이었습니다. 그렇다고 그 분이 그림만 보고 댓글을 단 것은 아닐테지만 링크를 제대로 걸었더라면 좀 더 정독했을 것이고 그랬더라면 저토록 용감무쌍하게 새 창까지 열고 \'핵잠\' 장광설을 퍼 올리지는 얺았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참, 링크는 제대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저도 게시판에다 살림차린 사람 아니니까 이만 나가보겠습니다.

이명준 님 토마 님 안녕히 게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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