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국민들도 설득을 시키지 못했는데 유엔안보리 이사국들을 설득시키려고 한다? 북한의 소행이다라는 완벽한 증거가 있다면 설득을 왜 시켜야 합니까? 우리정부가 나서기 전에 벌써 상정이 끝났지...그건 그렇고 내일 북한 Vs 브라질은 조용하게 북한을 응원하겠습니다. 빨갱이라고 신고하지 마세요.

제가 볼 때, 세계에서 별로 비웃을 것 같지 않은데요. 의문을 제시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권리구요. 이명박 정부가 자행하고 있는 권위주의적인 상황에서 그런 소수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한국에 민주주의의 살아 있구나 생각하고 참 칭찬 많이 할 것 같아요. 사회에서 다양한 의견과 목소리가 보장되지 않은 이명박 정부가 저지르고 있는 반미주적고 비민주적인 현실을 개탄하고 부끄러워 해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여러분들이 말씀하신 것이라서 새삼스럽지는 않지만, 현재 발표된 것 가지고 유엔안보리에 북한을 상정하는 것 자체가 무모한 일입니다. 오히려 참여연대가 정부가 왕창 쪽팔리기 이전에 최소한 세계에 나라 쪽 그만 팔고 자료 재대로 준비해서 북한 제재할 꺼면 하라는 보완의 목소리로 보면 안될까요?

그래서 저는 그런 용기있는 분들이 참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생각해요. 해바라기님처럼 한목소리만 한 사회를 지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이 다수이면 그 사회적 분위기가 어떤지 상상이 갑니다. 그리고 해바라기 님께 저를 포함해서 여러분이 댓글을 잘 안다는 이유는 님의 글에 화를 내거나 분노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소박한 생각을 존중하는 것이죠. 앞으로도 활약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저는 북한 축구 잘하라고 마음으로 응원하고 싶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북한 사람들과 한사람이라도 서로 소통이 되어 앞으로 평화적 통일하면 좋겠군요. 북한 축구선수들도 유명해져서 유럽이 명문 구단에 선수로 뛰면 좋겠구요. 북한이 이렇게 \"자유민주세계\"에 노출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는 그래서 고약한 남한 흡수 통일주의자죠.

해바라기 님은 지금 완전히 거꾸로 생각하시는 거랍니다. 오히려 NGO 가 국제기구에 의견제시를 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이자 의무이지요. 문제는 대한민국 정부와 한나라당에 있는 \'철학이 매우 빈곤한\' 사람들이 이적행위니 콩가루 집인이니 하는 개소리를 늘어놓고 있는 것이 진짜 나라 망신 중의 망신이지요.

개소리라는 점잖지 못한 용어를 사용해서 미안한데...... 웬간 해야지요. 으이궁~

\"세계가 비웃고 있을지도...\"

Seriously?
I doubt if people outside Korea would care so much about the incident, given its relative insignificance. The BP oil spill is what\'s in every newspaper\'s headline, which is a real, global issue now in my opinion.

오랜만에 답글 남기려 들어왔더니 Scorpions 님이 제 글을 써버리셨네요.^^
뭐니뭐니해도 코미디는 노벨평화상 주지말라고 집단 청원한 것이겠죠.
오죽하면 노벨상을 우습게 보지 말라고까지 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