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uble Dip”에 대해서 글을 쓰고 난 후에 시간이 나면 Table Manner에 대해서 쓸려고 생각했습니다. 저도 잘 모르고 많이 부족하지만, 혹시 도움이 될까 해서 Canadian Table Manner에 대해서 요약해 보았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더 좋은 정보를 가지고 계시는 분들은 함께 공유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위의 table setting은 결혼 피료연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setting입니다. 경우에 따라서 13번 “dessert spoon 밑에 dessert fork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없는 경우에는 dessert를 serve 할 때 fork를 함께 가져다 줍니다. 9번 salad plate와 6번 soup bowl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salad나 soup을 직접 담아서 8번 dinner plate 위에 놓아줍니다. 식사 도구는 항상 밖에 있는 것 부터 씁니다. 예를 들면 salad가 먼저 나왔는데 11번 dinner fork를 쓰면 안됩니다. 한 가지 주의할 것은 칼날은 항상 안쪽을 향하게 놓아야 합니다.
알반 상식
• 음식을 씹을때는 입을 다물고 씹으세요.
• 너무나 큰소리로 이야기하지 마세요.
• 기침이나, 재치기나, 코푸는 것을 삼가하세요.
• 의자에 삐딱하게 앉지 마세요.
• 음식을 먹을 때 소리를 내지 마세요 (쩝쩝 소리나 후르륵 소리를 내는 것은 금물).
• 음식이나 식사도구를 가지고 장난하지 마세요.
• 혹시 어떤 사람의 Table Manner가 나쁘더라도 눈총을 주거나 핀찬을 주지 마세요.
• 식탁 위에 절대로 팔꿈치를 올려 놓지 마세요. 손은 괜찮습니다.
• 피치못할 사정 때문에 식탁을 떠날 때는 주인이나 주위의 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하세요 (예: Excuse me please!).
• 다른 사람이 식사하는 것을 빤히 쳐다보지 마세요.
• 절대로 식탁에서 전화를 받지 마세요. 급한 전화면 주인이나 주위 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밖에 나가서 받으세요. 전화가 끝나고 돌아와서는 “죄송합니다 (I’m sorry!)”라고 하세요.
식사 도구
• 손으로 음식을 먹지 마세요. 다음 경우는 제외: bread, French fries, chicken wings, pizza, Hamburger, 바닷가재, 꽃게 등등.
• 음식을 짜를 때, fork는 왼 손에 칼은 오른 손에 잡으세요. 음식을 입으로 가져갈 때는 꼭 fork를 쓰세요. 가능하면 왼손을 쓰세요. 요즘에는 음식을 다 썰어 놓은 다음에는 fork를 오른 손으로 바꾸어 쥐고 먹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따지는(?) 사람들은 음식을 모두 썰어 놓은 다음, 오른손에 fork를 잡고 음식을 먹으면 촌놈(?)이라고 생각합니다.
• Wine을 마신 때는 Wine glass의 stem을 잡고 마시세요.
• 음식을 썰고나서 칼을 안쓸 때는 칼을 접시 오른 쪽 가장자리에 놓되, 칼날은 꼭 안쪽을 향해야 합니다.
• Soup을 다 먹은 후에는 spoon를 국그릇 안에 두지 말고, 국그릇을 받쳐온 접시에 놓으세요 (어떤 때는 국대접만 있고 받쳐 온 접시가 없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spoon을 대접 속에 놓아두어도 될듯-제 생각임)
• Napkin은 무릎 위에 놓으세요. Formal한 식탁에서는 초대받은 사람들은 기다렸다가 주인이 napkin을 먼저 무릎 위에 놓은 다음에, 자기 무릎에 napkin을 놓은게 예의입니다.
• 종이 napkin을 쓸 경우에는 napkin을 똘똘 뭉쳐서 공을 만들지 마세요. 만약 napkin에 음식 색소(stain)가 묻었다면 가능하면 stain이 안 보이게 하세요.
식사 도중에
• 경우에 따라서 식사 전에 기도를 할 때가 있습니다. 손님들은 자기 종교와 다를지라도 참여하는 게 예의입니다. (식탁에 함께 앉은 다른 사람들은 기독교인이 아닌데, 간혹 기독교인들 중에는 혼자서 눈을 감고, 고개를 숙이고, 때에 따라서는 작게 소리까지 내면서 식사기도를 하는 사람들을 봅니다. 그 것도 짧지 않게 말입니다. 그러면 식탁 분위기가 이상해 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조금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그냥 혼자서 속으로 간단히 감사기도를 하면 안 될까요?-제 생각임)
• 여섯 명 혹은 그 이상의 사람들이 식사할 때, 약 절반 정도의 사람들이 음식을 받을 때까지 기다리세요. 일반적으로 자기 양옆에 있는 두 사람이 음식을 다 받으면 식사를 시작해도 됩니다. 네 사람 정도가 식사할 때는 가능하면 식탁에 앉은 사람들이 모두 음식을 받을 때까지 기다리세요. 어떤 때는 한두 사람의 음식이 늦게 나올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음식을 못 받은 사람이 “어서 드세요”라고 하면 음식을 먹어도 됩니다. 내 음식이 늦게 나올 때는 “음식이 식겠습니다. 어서 드세요”라고 이야기하는게 예의입니다. 만약 어떤 가정에 초대를 빋았을 때는 주인이 먼저 fork나 knife를 들면, 그 다음에 손님들이 시작하는게 주인에 대한 예의입니다.
• 음식이 “Family style”로 serve될 때(중국 음식점에서 음식을 먹는다고 생각하면 됨), 음식 접시을 왼손으로 들고 음식을 serving spoon이나 fork로 덜어서 자기 접시에 놓고 오른 쪽(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립니다. 이 때 실수로 자기가 쓰던 fork나 spoon으로 음식을 옮기면 큰일납니다! 이게 바로 그 유명한(?) “Double dip”에 해당되는 경우입니다!!! 음식 접시를 멀리 있는 건너편 사람에게 팔을 뻗여서 건내는 것은 안 됩니다.
• Soup, tea, coffee를 소리나게 마시지 마세요.
• 음식은 왼쪽에서 serve를 하고, 빈 접시는 오른쪽에서 가져갑니다.
• 물이나 wine은 오른쪽에서 serve하고 오른쪽으로 가져갑니다.
• Tea나 coffee가 너무 뜨겁다고 냉수잔에서 얼음을 꺼내서 넣고 식히지 마세요.
• 음식을 접시에 직접 담아서 serve할 때는 음식을 다 먹지 못하고, 접시에 남기는 것은 실례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family style이나 buffet style일 때는 자기가 먹을 수 있는 양만큼만 접시에 담고, 가능하면 모두 먹는 것이 좋습니다. 혹 어려운 시절을 살았던 나이가 든 사람들 중에는 음식을 남겨서 버리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 사정상 자리를 뜰 때는 napkin을 의자 위에 놓으세요.
• 너무 큰 음식을 입에 넣지 마세요. 상추던 고기던 적당한 크기로 짤라서 먹어야 합니다.
• 한국 사람들이 제일 조심해야 할 것: 빵은 한 입에 먹을 수 있는 크기로 짤라서 butter를 발라서 먹습니다. 빵을 통채로 들고 butter를 발라서 입으로 짤라 먹고 또 butter를 바르고 하면 안 됩니다. Butter가 작은 plastic 통에 각각 따로 들어 있을 때는 문제가 없는데, butter를 사각형으로 짤라서 그릇에 담겨 나올 경우에는 꼭 butter knife로 옮겨야 합니다. Butter knife가 없을 경우에는 꼭 쓰지 않은 knife를 써야 합니다. 종종 빵을 칼로 반으로 쪼개고, 안에 butter를 바르고, 다시 빵을 겹쳐서 들고 먹는 사람을 보는데, 이 곳 사람들에게는 촌놈(?) 소리를 듣습니다.
• 빵을 하나 더 먹고 싶은데, 바구니에 2~3개가 남았다면 먼저 다른 사람들에게 “더 드시겠어요?”라고 물어 본 후에 먹어야 합니다.
• 소금이나 후추가루가 멀리 있으면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부탁을 해야 합니다. 부탁을 받은 사람은 소금과 후추가루를 옆으로 전달해야 합니다.
• 음식을 먹다가 뼈같은 딱딱한 게 있으면 손가락으로 빼내면 안 됩니다. 입에서 fork나 spoon 위에 조심스럽게 뱉아내고, 접시 가장자리에 놓으세요. 단 생선뼈는 손가락으로 빼내도 됩니다.
• 음식물이 이사이에 끼었을 때, 식탁에서 손톱으로 파내지 마세요. 정 못 참겠으면 잠시 자라를 떠나서 화장실 깉은 곳에서 해결하세요.
• 물, 음료수, wine를 마실 때는 napkin으로 입을 살짝 딱고 마시세요. 잔에 음식 부스러기가 붙거나, 빨간 lipstick이 묻지 않게 하세요. 또 음식을 입에 가득 물고 마시는 것도 삼가하는 게 좋습니다. 음식을 먹은 다음에 물을 입에 넣고 꿀럭거리며 입안을 부시지 마세요. 한국사람들에게는 이걸 안 하면, 입안이 개운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조심해야 합니다.
• Waiter를 부르고 싶을 때는 손을 머리 정도 높이로 들고 신호를 보내세요. Waiter들이 바쁠수도 있으니까, 인내심을 가지세요. 손을 흔들거나 소리를 쳐 부르는 것은 실례입니다. Waiter가 옆으로 지나갈 때, “Excuse me!”라고 작게 이야기 하는 것은 괜찮을 것 같네요. 인내심의 한계에 도달해서 성질을 부리면 끝입니다.
식사가 끝나고
• 식사가 다 끝나면, 끝났다는 표시로 fork와 knife의 손잡이가 나란히4~5시 방향으로 향하게 접시 오른 쪽에 놓으세요. 이때 칼날은 꼭 안쪽으로 향하고 fork는 구부러진 끝이 아래로 향하게 하여 knife의 왼쪽에 놓으세요.
• Napkin은 dinner plate 옆에 놓으세요. 이미 접시를 가져갔으면, 접시 놓았던 자리에 놓으세요. 가능하면 stain이 보이지 않게.
• 일반 음식점에서는 접시에 남은 음식을 따로 담아 달라고(doggie bag) 할 수있지만, 고급 음식점에서 그랬다가는 눈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식사 후에 초대한 사람에게 “Thank you for inviting me. Food was so good (or so delicious)” 라고 인사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 다음 날 “Thank you card”나 “Thank you E-mail”을 보내면 아주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어떻세요?
머리가 지끈거리지요?
“앓느니 죽겠다!!!” 하시는 분도 계실겁니다.
그러나 저희들이 Canada에서 사는데 어쩌겠습니까?
이 곳 풍습을 따라야지요!
제가 이렇게 글을 쓰니까, 뭐~ 굉장한 사람같지만, 사실은 위에 쓴 것 중에 4분의3은 internet에서 발췌해서 번역을 한 것이고, 4분의 1은 제 경험에서 나온 것입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더 바랄게 없습니다. 좋은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