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묻고 싶네요..불안정한 정전협정 체제하에서 대한민국이 대한민국영토에서 대한민국 수역내에서 발포 훈련하는것은 안되는것이고, 북한이 미사일 발사 실험을 동해바다를 향해서 하는건 괜찮은 행동이라고 말씀하시는건지요. 그리고 보수애국인사들에게 의견다운 의견을 올리라고 훈수하시는데 솔직히 Clipboard 님이 쓰신 글 조차도 아무런 대안을 제시하지 않는 쓸모없는 글로 밖에 보이질 않는군요.

기분이 좀 이상해 지네여.
국방부 담화도 못 살펴봤는데, 북한 외무성 24일 저녁 담화라....
미국이 북한과 직접 대화해야 하구.....서해 5도가 군사적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것을 노골화하지 말라니.... 다 아는 내용인데여....이북아들이 주로 주장하는....
물론 전작권 문제가 해결되지 못한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대한민국은 갑자기 핫바지가 되는 분위기가 무지 싫군요.
일방적으로 저쪽 주장을 되읊으신것 같은데......
기분이 좀 꿀꿀해 집니다.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시는 군요. 천안함 사건부터 시작해서 이 게시판에서 토론의 우위를 점하시는 분들의 의견이 어찌 꼭 북한과 대한민국내의 북한지지파의 의견과 동일하신지...왜 포 먼저 쏴서 훈련했냐 이야기 한걸레부터 나오기 시작하더니 여기서도 보는군요. 그럼 울 영토에서 북을 향해 쏜 것도 아니구 남쪽으로 쏘는 훈련도 안되나요? 그것도 배치가 된지 얼마 안된 포대의 훈련도? 그럼 군대 없애자구 하세요. 가장 분한건 당하고도 그 당할 당시에 강하게 대처하지 못한 지휘부의 문제지 포를 쏜 것이 먼저가 아니라구요. 그리고 정전협정을 한 미국과 북한이 대화하라구요. 대한민국 사람 아니신가요?
누구처럼 북한과 대화만 하면 나머진 깽판 되도 된다는 분과 경제만 잘되면 나머지는 깽판된다는 분들이 문제지요. 경제도 힘이 있어야 지켜지는 것을...

지금 우리 땅에 북한의 포탄이 떨어져 민간인과 군인이 사암한 이 사태에 인간 같지 않은 짐승 보다 못한 김정일을 귀여운 듯 표현하는 사람이 있질 않나?
북한의 담화문을 게재해서 그들이 정당하다는 늬앙스를 풍기질 않나?
이게 우리 교민사회에서 용납을 해야 하는 표현과 사상의 자윤가요?

왜 북한이 대한민국을 1 차 협상 대상으로 인정하지 않느냐는 매우 technical 한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기 위해선 우선 전 협정 당사국인 중국과 북한 그리고 유엔을 주도한 미국이 동의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은 1953.7.27 정전협정 당사국이 아닙니다. 왜 전쟁 피해국이면서 협정 주체에도 못 꼈느냐 하는 문제는 대한민국의 입장을 일체 배려하지 않은 당시 미국정부와 주제도 모르고 북진통일 고집을 부리다가 미국의 눈 밖에 난 이승만 씨에게 가서 따질 문제구요.

국제연합군 총사령관 미국 육군대장 마크. W. 클라크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원수 김일성
중국인민지원군 사령원 팽덕회

참석자 대표
국제연합군 수석대표 미국 육군중장 윌리엄. K. 해리슨
조선인민군 및 중국인민지원군 수석대표 조선인민군 대장 남일

대표자 명단에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대한민국 대표라곤 한 명도 없고 그나마 옵저버로 다섯명의 소장급 장성이 등장합니다. 백선엽 이한림 최덕신 등이 눈에 익은 이름이군요.

북한으로서는 그야말로 엄청난 고지(?)를 선점한 셈이지요. 60 년이 넘도록 이 협정문 명단 가지고 미국과 직접 대화해야 한다는 명분으로 활용해 먹고 있으니……

대한민국이 소외된 것 같아 기분이 꿀꿀한 분들은 전작권 이전 연기하라고, 아니 아예 없던 일로 하자고 연일 데모하는 ‘조갑제 강연회’ 같은 곳에 가서 강력하게 항의하세요.

roktank님 아이디가 낯익다 했더니, 그때 천안함 denialism 그 분이시군요... welcome back!

서해는 territorial dispute이 있는 지역입니다. 아마 이지구상에서 영토분쟁지역중 가장 중무장된곳일지 모릅니다. 제 생각에는 이런지역에서 전쟁훈련하고 대포쏘는건 사실 위험한 일이고 양국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해야할 문제입니다. 남한은 사실 서해의 예측불가능 위험성을 너무 생각안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10-4합의를 사실상 무효화한 MB정권에 대해 서해의 일촉즉발의 위험성을 예측한 많은 신문기사가 있습니다. (이런 불행한 일들이 일어나기전에요.) 저는 이제라도 10.4정신으로 돌아갔음합니다. 현정권하에서는 불가능한얘기지만요.

roktank님 진짜루 북한 문제의 중심부분이 남북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하세요? 저는 위급상활일수록 북미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카터의 신문기고를 읽었는데 저두 동감합니다.

각성하고, roktank님께 여쭈고 싶습니다. 94년에 클린턴이 북한의 영변시설을 공격할라고 했을때 생각해보세요. 이런 문제가 남한정부가 하지 말라면 안하고, 공겨좀 해라고 하면 할것 같은 그런 종류의 문제라고 생각하세요? 아닐걸요?

한국의 주한 미군이 남한정부가 \"이제 그만 나가라\"라고 하면 잠자코 나가구, 철수할려고 할때, 우리가 \"제발 가지마\"하면 안가는 그런 종류의 존재로 보시나요?

북미대화가 중요하다는 그런 의견에 \"대한민국사람이 아닌가요?\"라는 단순물음으로 이 복잡한 얘기들이 단박에 정리될거라고 진심으로 생각되시나요?

그냥 궁금해서 여쭙습니다.

애처롭게 보이네요.
그래도 북한이 그렇게 좋으신 가요?
북한이 이번일로 얻을게 많다고 보시나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이명박정부를 돕는 일이지요.
계속 악수를 두는 중이라고 생각 합니다.

어, 저는 조갑제라는 분 잘 모르는데...
생업이 바빠서 댓글도 안 올리던 사람인데....

갑자기 예민해 지시네여^^

lakeside님 sentimental하신 분인가 봐요... 모가 그렇게 애처롭게 보이시는지... ;-)

저는 연평도 도발에 관한한 북한을 최고의 강한 어조로 비난합니다. 제가 지지하는 남한정부가 정당한 이유를 가지고 북한을 공격할때라도 민간인지역에 무책임폭격을 했다고 해도 그렇게 했을것입니다. 이에 대해 아직 일언반구 *사과* 또는 *해명*도 없다는것은 북한의 야만적 정신상태를 적나라하게 나타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건그렇고, 이명박정권이 서해를 다루어 온 방식의 무모함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줄곧 강력 비난을 해왔스니다.

여담이지만, 저는 솔직히 lakeside님같은 성향을 가진 많은 분들이 MB에게 이용당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사실 좀 애처롭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얘기는 나중에하기로 하죠.

swissgirl 님,

예민해 지는거 아닙니다^^ swissgirl 님이 조갑제 씨를 아시는지, 생업이 바쁘신지, 그런 건 저는 알 수 없구요. 성별이나 나이도 모르고 별 관심도 없습니다. 온라인에서야 글로만 판단하고 글로만 대꾸 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rocktank 님은 그냥 지나가려고 했는데 토마님이 먼저 이야기를 꺼내서서...... 할 수없이 아는 척을 해야 겠네요.

지난 여름에는 제가 약간 심했습니다. 사과선물로 bee gees holiday 동영상 올렸었는데 들으셨나요^^

그런데 굳이 대한민국이 소외되어야 좋으신가봐여, 그죠^^

이 아저씨들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북한에서 발포를 하고 사람들이 죽었는데
지금 무엇을 말하고 싶으신 건가요?
저는 나이가 어려도 이 아저씨들이 무엇을 시도하는 건지 대강 알것 같아요.

왠만하면 말 섞기는 싫지만 10.4 선언으로 돌아가자는 토마님의 말씀때문에 다시 들어와서 글을 남김니다. 저는 극도의 보수주의 자로서 님처럼 이상적이고 평화적인 생각은 못합니다. 10.4 선언이라고 하셨는데 북한이 10.4 공동선언문의 어떤 내용을 지켰는지 보여 주시겠습니까? 돈만 가져다 주면 다 인가요? 솔직히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이 북한의 일반 주민들에게 도움을 준 것이 무엇이 있나요? 돈으로 평화를 살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세계의 어느 역사를 봐도 돈으로 평화를 산 경우는 없습니다. 다 피로서 지켜졌지요. 천안함 사태부터 시작해서 이명박이 싫어하시는 것들은 알겠지만 저도 이번 사태의 이명박 처신은 병신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계속 다음에 또 그러면 죽는다 그러는 넘같은 바보가 앉아 있으니 내 조국이 얻어 터져도 그냥 다음에 그러면 죽을거야 그러는 바보가 되어 버렸으니 말입니다. 서해 5도는 전략적으로나 전술적으로 우리에게 중요한 위치고 또 휴전이후 왜 NLL을 설정했는지 찾아보시구 말씀하세요. 그리고 북한이 백령도나 연평도 쪽으로 포 사격 훈련 하는 것은 뭐 그래도 되고 우리나라 군대가 우리나라 영토에서 그것도 남쪽으로 사격훈련하는 것도 안되는 거군요. 그냥 이명박 정권 보수 정권이 싫다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돌려하지 마시구요.자기 나라에서 군대가 훈련도 자신들 마음데로 못한다면 그것이 나라라고 생각하시나요? 연평도 사건 이후 대통령이 처리하는 국가의 위기 관리 능력을 보구 급 실망한 사람으로서 여기 주 논객님들의 논리는 저랑은 극과 극이라 별로 말 섞고 싶지 않지만 오늘 역시 Clipboard님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시는 글을 쓰셔서 또 저도 모르게 댓글을 달았네요. 죄송합니다. 님들 활동하는 게시판에서 주제 넘게 댓글 달아서 그럼 저는 또 잠수...

북한체제를 반대하느냐 지지하느냐 하는 것과 그 실체를 인정하느냐 마느냐 하는 것을 혼동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은 것 같습니다. 전자는 가치판단의 문제고 후자는 존재의 문제인데 말이죠. 전혀 별개의 개념입니다.

대한민국이 협정 당사국에서 소외된 사실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 역사적 사실이 야기한사태 평가를 하는데 왜 제 기분이 좋고 나쁘고 이야기가 나오는 걸까요? 그건 올바른 대화방법이 아닌 것 같은데요.

clipboard님의 윗글중에서

\"다만 이 문제를 가지고 기왕에 진지한 이야기를 하고 싶으면 의견다운 의견을 올리시라는 거지요. 이 점을 특히 씨엔드림 \'보수애국인사\'들께 드리고 싶습니다.\"

\"대한민국이 소외된 것 같아 기분이 꿀꿀한 분들은 전작권 이전 연기하라고, 아니 아예 없던 일로 하자고 연일 데모하는 ‘조갑제 강연회’ 같은 곳에 가서 강력하게 항의하세요.\"

제가 대화방법이 틀렸습니까? 님이 위에서 이렇게 말씀하신게 불과 한두시간 전인 듯 한데요.

아, 참 제가 \'보수애국인사\'는 아니겠지여. 군대 3년 가까이 있으면서 젊은 청춘 썩는다고 생각했었던 지극히 평범했었던 사람인데여... 제가 애국이면 순국선열 쉬시다가 일어나십니다.....

지금은 뜨거운 감정일지라도 냉철한 이성이 필요한 때입니다.

아마 전국의 반공 궐기 대회가 시작된 것 같습니다. 아웅산 사건 때나 KAL 폭파 사건 때(진실 여부를 떠나서) 그랬듯이 말이죠. 어느정도 하다가 또 일상으로 돌아가겠죠.
우리가 공격받으면 전면전을 불사하고 북한을 공격할 수 있을까요? 못합니다. 북한보다 우리가 잃을게 너무 많고, 현재 추세라면 미국과 중국이 참여된 대규모 전쟁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죠. 아마 그래서 미국은 전면전을 피할겁니다. 중국도 그러면 간접 참여 정도로 바뀌겠죠. 그 후엔 남한에 의한 무력통일이 되어도 남는건 깡통 밖에 없습니다. 결국 중국과 일본, 러시아 사이에서 우린 다시 구한말의 사자 우리 속의 양 한마리 신세로 돌아가겠죠.
그래서 전면전에 의한 통일이 힘들면 대화를 해야하는 것입니다. 물론 꼴통들을 상대로 하기가 쉽지 않겠죠. 하지만 그래도 해야죠. 남북 당사자 뿐만 아니라 북한이 제일 두려워하는 미국과의 회담을 통해서 현 정전 협정을 평화 협정으로 대체해야 합니다. 그 사이에도 제 2연평 해전처럼 우발적 충돌은 있을 수 있겠지만 당국자에 의한 도발과는 구분되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이 싸이트에 글 올리시는 분 중에 김정일 집단을 좋아하는 분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지만 전쟁이 아니라 평화를 원한다면 그들의 얘기를 우리가 들어주고 우리의 얘기를 그들이 들어주길 바래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북한의 이러한 도발은 lakeside님 말씀대로 이명박 정권을 상당히 도와주는 일입니다. 대포폰 문제 등 뜨거운 이슈가 삽시간에 묻혀 버렸네요.

roktank님: 또 가지마세요! ;-)

저는 10.4 선언중에서 서해지역에 대한 합의를 말한것이구, 그것은 매우 실현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합의가 휴지조각이 된건 mb 취임후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이렇게 생각하는데 (MB까지도), 만일 roktank님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신다면, 듣고 싶습니다.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you wrote:
\"서해 5도는 전략적으로나 전술적으로 우리에게 중요한 위치고 또 휴전이후 왜 NLL을 설정했는지 찾아보시구 말씀하세요.\"

서해 5도는 우리 영토 맞구, 거기에는 영토분쟁이 전혀 없습니다 (오해하고 계신거 같습니다). 문제는 NLL이구 제 understanding은 아래와 같은데 roktank님이 달리 생각하시면 말씀해 주세요.

종전직후 아직도 북진통일에 분을 삭이지 못한 이승만은 북한지역을 넘나드는 작은 규모의 작전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에대해 국지전이 또 \"확전\"될까 불안해진 미국은 남한정부로 하여금 절대 이선을 넘어서는 안된다는 선을 정해주었는데 바로 이선이 북방한계선으로 들었습니다. 즉 미국이 남한 이승만정부에게 넘지말라고 정해준 선이라고 읽었습니다.

roktank님의 NLL에 대한 이해는 어떤것인지 궁금합니다. 이전에 말씀드렸듯이 저는 전문가가 아니라서 더 정확한 사실을 알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토마올림

제가 마지막 문단을 좀 야유 비슷하게 쓴 게 사실이군요.

그 점은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clipboard님의 생각에 동감합니다.
현 이명박정부는 문제가 많은것 같고, 우리나라가 평화협정이 아닌 휴전협정에 있다는걸 모르시나 봅니다.

전쟁은 한반도에 없어야 합니다. 우리 후손들에게 폐허가 됀 땅을 물려불순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