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터팬
| 2010-11-27 16:06
지역 Calgary
0
0
|
|
그동안 많은 대화를 보면서 뭐라고 하기 참 힘들었는데,
참 시원합니다. ^^
|
|
|
|
토마
| 2010-11-27 16:17
지역 Calgary
0
0
|
|
Being님, 혹시 잘 모르신다면 pioneer라고 검색하셔서 그분의 활약을 한번 보셔요. 이곳 게시판 몇몇분들을 국정원에 신고도 할 정도의 \"현실해리\"상태를 보이셨던 보수논객이셨었져. 오늘 그분생각이 나셨다는 분을 여러분 봐서 이렇게 덧글답니다.
그리고 being님의 분노와 좌절 잘 이해합니다.
|
|
|
|
와치독
| 2010-11-27 16:41
지역 Calgary
0
0
|
|
그야말로 피장파장의 오류지요. 이를테면, 한국에서 어떤 여자가 미니스커트를 입었다가 지하철에서 성추행을 당했는데, 그런 건 무슬림 국가에서 여자가 바람을 피웠다가 stoned to death 처벌을 받는 것에 비하면 \'봐 줄 만 하다\'라고 주장하는 것과 비슷하다면 무리일까요.
사건에 대해 이야기 할 때 문제의 본질에는 관심이 없고 겉으로 보이는 결과에만 집중해 단정적으로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계신대요, 극단적이고 이분법적인 사고방식이 편하긴 하지만 복잡한 사회현상을 다룰 땐 절대 그렇게 간단하지 않습니다.
상대방이 언급하지도 않은 이상한 전제나 억측을 내밀면서 상대방을 한 순간에 바보로 만들어 버리는 화법은 진심으로 자제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를테면, 저는 total war 로 인해 남한의 산업기반이 파괴되고 무수한 인명피해가 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북을 자극하는 것을 원치 않는데요, 이런 주장을 하면 저 같은 사람을 순식간에 \"빨갱이\"나 뽀글이부자들 옹호하는 광인으로 만들어 버리는 거죠. 얼마나 불공평한 일입니까.
|
|
|
|
이명준
| 2010-11-27 17:15
지역 Calgary
0
0
|
|
국론통일 좋지요. 그런데 국론통일 하려면 사기꾼 쥐통령 이명박, 병역도망자 안상수, 기피자 김황식, 이런 놈들부터 처리하고 해야 한다고 봅니다.
대통령이나 정치지도자 하는데 장군이나 장교일 필요는 없지만 기본적으로 국방의무는 해야지요.
그리고 좌우를 떠나 자주국방은 꼭 이뤄야 한다고 봅니다. 박정희 와 노무현이 연관이 없을 것 같은데 자주국방 의지로 본다면 연관이 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자주국방을 시도했던 대통령 입니다.
그런데 자주국방 논하는데 미국이 작전권 가져야 한다고 하는 수구찌질이 들은 빠져줬으면 합니다. 애들은 가라 (약장수 버젼)
|
|
|
|
0
0
|
|
지금 북한이 남의 밥입니까?
내 코가 석자 맞습니다.
그 코가 왜 석자 입니까?
북한의 공격으로 내 땅의 일부가 초토화 되고
내 가족이 죽었습니다.
계속 위협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배가 고픈 이야기가 아니고 죽고 사는 문제 입니다.
50년간 지켜온 질서를 무시하고 도발을 하는 상황입니다.
내코가 석자인 것이
바로 그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님들은 그것 마저도 정부의 탓이라고 합니다.
저는 정부의 탓인 맞지만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것은 정부의 탓이 맞습니다만
강력한 힘으로 도발을 못하도록 하는 것이 우리들이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님들이 캐나다 정부를 상대로 이민자들에 대한 차별이나 불공정에 대해 항의를 해봤습니까?
캐나다 정부나 기존 사화가 너무 강하기 때문이죠.
엄두를 못내는 거죠.
그저 내 나라 내 정부 헐뜻고 화풀이 하기 바쁜 거죠.
저는 그렇게 생각 합니다.
꿈을 크게 갖고
대범하게 사십시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하는 말과 행동을 우리들의 후배들과 후손들이 보고 배운다는 것입니다.
내 나라가 다 망가지고 힘들어진 다음 우리가 들어가 부자라고 큰 소리 치며 들어가고 싶습니까?
그런건 아닙니다.
왜냐면 대한민국은 우리들의 고향이며 뗄수 없는 존재입니다.
이명박 지지자냐고?
아닙니다.
솔직히 그의 얼굴만 봐도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입니다.
목소리만 들어도 거북함을 느끼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현재는 대한민국에서 그가 최고 지도자이기 때문에
그리고 위기상황이기 때문에 밀어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평화는 구걸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구걸로 얻어지는 일시적인 평화는 진정한 평화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님들과 원수가 되고 싶어 아까운 시간을 버리며 여기서 떠들겠습니까?
저는 시간이 무척 바쁘며 아까운 사람입니다.
아마도 님들도 그렇겟지요.
내 나라 잘되게 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같이 생각해 봅시다.
이명박을 때려 죽이고 싶다고요?
그가 퇴임한 후에 심판을 해도 늦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음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들이 정권을 결정을 할 것입니다.
그게 국론인 것이지요.
우리는 망명자가 아닙니다.
|
|
|
|
being
| 2010-11-28 10:34
지역 Calgary
0
0
|
|
제가 북한 교민이라면 이명박 욕할 필요도 없지요. 지하에서 김정일 타도 운동을 벌렸을지도 모르는 일이지요.
북한이 내 동포다 말은 그럴듯하지만 북한을 도우려면 똥오줌 못가리는 이명박을 감쌀게 아니라 이명박을 정신 차리게 해서 남한이 똑바로 서는 것입니다.
서독이 동독을 흡수 통일 했던 것은 서독의 건전한 정치 배경과 국민 수준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부정 부패에 찌들고 빈부 격차가 심하면 아무리 전쟁에 이겨서 남한이 통일하건 남한이 북한을 흡수해서 통일이 되건 상관 없이 오히려 남북 전체가 공산정권으로 뒤집어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부정 부패, 언론 탄압, 독재로 얼마나 버틸까요?
나라가 위험에 빠지는 것은 바로 저런 것이지 북한이 있기 때문이 아닙니다.
지금 이명박의 실정으로 나라가 전쟁에 휩쓸리게 생겼는데 탄핵을 해도 모자랄 판에 게시판에 글 올리는 것을 자제하라는 황당한 소리를 하시다니
게시판 글 몇개로 무너질 정권이라면 무너져야 마땅합니다.
그것은 이미 국민의 버림을 받았다는 말이니까요.
|
|
|
|
토마
| 2010-11-28 11:08
지역 Calgary
0
0
|
|
lakeside님: 지난번에도 여기 게시판사람들이 님에 대해 눈살을 찌푸린 이유중 하나가
\"저는 그렇게 생각 합니다. 꿈을 크게 갖고 대범하게 사십시오.\"
이런 말씀을 줄겨하셔서 그런거였습니다. 이런 말씀하지 마시고 그냥 님이 생각하는걸 자료와 증거를 뒷바침에서 이야기하는 그런 글쓰기 습관을 들이세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님이 좀 더 책을 많이 읽고, 인생도 좀 다양하게 경험을 해보구, 영어공부도 좀 열심히 해서 인터넷찾아 여러 자료로 읽어보고 해서 인생을 풍부하게 경험해 보시면, 자신의 좁디 좁은 인생경험이 다인지 착각하고 남을 가르치려는 버릇을 줄일 수 있을것입니다. 그런 인생을 사십시요.\"
물론 패로디이지만, 인터넷에서 만난 모르는 사람이 님에게 이딴 충고를 하고 있으면 기분이 그렇게 유쾌하지는 않으시겠죠.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전 생각나서 지나가다 한마디 하게 되었습니다.
|
|
|
|
being
| 2010-11-28 12:13
지역 Calgary
0
0
|
|
대범하게 살라고 충고하는 분은 그렇게 말하면 마치 자기는 대범하게 살고 있는 사람처럼 보일거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자기는 대범한 사람이라서 상대방에게 훈수를 둘 수 있는 사람인양 포장하는 방법인데, 정말로 대범하게 사는 사람이라면 그런 말로 상대방 위에 올라서 보려고 하지 않겠지요.
오늘 글을 올리신 어느 님 말 처럼 lakeside님은 비판없는 국론 통일이 그렇게 좋으시다면 심정적으로는 북한 체제에 대해 상당히 호감을 갖고 계시네요.
저는 정부에 대해 할말이 있으면 할말도 하고 비판을 할 게 있으면 비판도 하는 자유를 좋아합니다.
lakeside님은 국론 통일이 우선이기에 언론을 통제하고, 지도자 한사람에 대한 비판 없는 충성을 강조하시는데 그건 자유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남한도 북한을 본 받아 오마이 신문 한겨례 신문 다 폐간 시키고 게시판에 이명박을 비판하는 글을 올리면 싸그리 잡아 가두기를 원하시기는 것은 북한식으로 정치를 하자는 말인데 북한체제가 정말로 그리 좋으신지?
|
|
|
|
being
| 2010-11-28 12:36
지역 Calgary
0
0
|
|
북한 때문에 남한이 위험에 빠졌다고요?
언론 통제, 빈부 격차, 부정 부패, 부도덕, 국민 기만,
이런 독재자가 권력을 잡으면 바른 소리 하는 애국자는 매국노로 매도되고 부정부패에 편승해서 한몫 챙기려는 매국노가 애국자 행세를 하게 됩니다.
이보다 더 위험한 게 있을까요?
그런 지도자가 나라를 통치하면 외세에 힘없이 폭삭 무너집니다. 북한이 무서운게 아니라 바로 내부에서 썩어 문드러지고 있는 것이 더 무서운 겁니다.
|
|
|
|
와치독
| 2010-11-28 13:27
지역 Calgary
0
0
|
|
lakeside님, 상황적 위기 때문에 개인의 자유를 무시하고 전체주의식 행정을 강행해야한다는 주장은 북한처럼 되자는 것과 뭐가 다른가요? 히틀러도 똑같은 식으로 독일 국민들을 호도하지 않았습니까. 정말 위험한 생각을 하시는 듯...
|
|
|
|
0
0
|
|
생각 좀 해 봅시다....
저도 생각 좀 해 보겠습니다.
왜 생각이 그토록 다른 것인지 생각을 해 보겠습니다.
세대차이일 수도 있을 것이고
살아온 환경이 달라서 그럴 수 잇을 것이며
현재의 위치가 서로 다르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생각을 좀 해 봅시다.
저는 정치가도 정치에 큰 관심이 있는 사람도 아닙니다.
그러나 기본적인 저의 생각은 정말로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제도권 안으로 들어가 마음껏 활동해 보라는 것이지요.
그것이 힘들다면 적어도 그토록 나라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면
대한민국 땅에 들어가 같이 싸워 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하기야
제가 상관할 이야기는 아니고
저도 저의 의견을 말하는 것 이상 아무것도 아니긴 합니다.
이번 기회에 저와 생각을 같이 하는 많은 분들을 만나 반가왔습니다.
반대의견을 가졌다고 미워하고 증오 하는 건 아닙니다.
결국 우리는 이렇게 논쟁 해봤자
우리니라가 바뀌는 것은 없겠지요.
뭐가 달라지겠어요?
제 말에 상처를 받는 분들이 있다면 그것은 저의 뜻이 아닙니다.
상처를 주려는 것이 아니고
나라가 너무 위급한 상황이라 걱정이 되는 것이죠.
캐나다 영주권도 반납하고 내 나라에 들어가 군에 입대한 내 자식을 생각하며
자랑스럽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 그렇습니다.
부모의 마음은 다 똑같겠지요.
|
|
|
|
와치독
| 2010-11-30 19:11
지역 Calgary
0
0
|
|
lakeside님,
자라온 환경이 달라 생기는 문화차이와 세대차이에 대한 말씀은 많이 공감합니다. 그렇지만 이성적인 판단력이 요구되는 이런 상황에 감정적인 호소로 lakeside님의 의견을 정당화하려는 시도는 납득하기 어려울 뿐더러, 위화감을 조성해왔습니다.
이 위에 글에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셨는데, lakeside님의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무조건 북한체제에 동조하거나 김정일을 지지하는 것처럼 단정짓지 않아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