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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한민국이 망쪼가 나고 있는 것 같은데.. |
작성자 내마음의 평화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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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번호 3410 |
작성일 2010-12-04 20:25 |
조회수 15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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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묻고 싶을 따름입니다.
뭐 어쩌고 저쩌고 복잡한 이야기 떠나서.
저는 솔직히 왼쪽으로 상당히 기울어 있다고 여기고
분단시대의 극복을 여전히 민족 최우선의 과제라 여기며
노무현, 김대중 정부가 너무 그리워 미칠 지경인 사람인데도
북한과 우리나라가 축구 경기 같은 걸 하면
겉으로 또는 이성적으로는 두나라가 비기기를 원하는 것처럼,
또는 누가 이기건 그게 무슨 대수인가 우리가 오늘 이렇게
갈라져 싸우는 현실이 아플뿐이지.. 하면서 제법 폼을 재지만
속으로는 누구보다도 열렬히, 당연히 우리나라가 이기기를 원하고 있는
평범한 대한민국의 사람입니다. (비록 캐나다에 와서 살고는 있지만)
그러나 저는 북한이 우리 아닌 다른 나라, 특히 일본하고 싸울 때는
입에 거품물고 응원합니다. 우리가 일본 깨부시는 것보다 북한이
일본 아작내는 것이 더 통쾌하고 더 속시원하니까요.
미국하고 경기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북한이 단지 이기는 것 뿐 아니라 완전히 경기를 지배하기를 염원하며
열렬히 응원합니다. 여러분은 아니 그러세요?
북한하고 우리는 한 민족이잖아요. 보수란 원래 민족적 가치를 최우선으로 여긴다 하고요.
그런데도 혹시 이율배반적으로, 아니면 혹 보수가 민족의 가치를 중시하는 줄을 미처 몰라서 북한이 지기를 원했던 것 아닌지 궁금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그런데 어쨋든 만약에 보수라고 하셔놓고서 미국이 이기기를 바란다면 보수가 아니라는 것(예를 들면 수구 꼴통같은..)을 자인하는 것이니까
재빨리 생각을 바꾸셔야할 겁니다.
아무리 공산당이 미워도 북한 땅을 미국에게 혹은 중국에게 넘기는 것을 찬성하지는 않을테니까요. 마치 삼국시대 신라가 당나라와 연합해서 만주땅 넓은 우리 영토를 고스란히 넘겨준 것을 삼국통일 한것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하시지는 않을 것처럼.
이명박이 오바마와 이미 끝난 FTA를 재협상했습니다.
노무현의 FTA도 신 자유주의니 뭐니 하면서 소위 같은 편이라 하는 왼쪽에 있는 사람들로부터 엄청난 공격을 받았던 것인데요 그것은 원래 왼쪽사람들이 그러하니까 그렇다손치더라도.
지금 문제는 현정권이 우리나라 정부 대표일진대 이번 협상을 통해 fta를 더 미국편향으로 고치는 협상을 했다는 얘기입니다. 더군다나 현 정권이 제조업을 위해서는 농업을 희생해도 된다고 여기는 대한민국 CEO 출신이면서도 제조업의 총아인 자동차에 대해대폭 양보를 해버렸어요. 참 믿을 놈 없지요?
물론 모든 협정이 사후에 문제가 발견되면 재협상할 수도 있는 문제이지만 이번 재협상은 국회를 제쳐놓고 행정부간의 협상으로 고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앞으로도 계속하여 미국 입맛에 따라
바꿀 수 있는 여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그리고 내용적으로도 현재 미국에서 한참 주가를 올리고 있는 한국산
자동차 판매에 대해 미국이 확실한 제동장치를 확보함과 동시에 한국내
미국산 자동차 판매를 원래 협상보다도 훨씬 수월하게 하는 것으로
바꾸어 놓았다는 것에서 거의 천인공노할 수준입니다.
와.. 이것은 거의 나라를 팔아먹은 수준아닌가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현재 한국산 자동차가 미국에서 날개돋힌듯 순풍에 돛단듯 나아가고 있는데 그게 뭐 어디 무역정책 때문인가요?
저도 차 두대를 현대차로 가지고 있지만서도 우리 차가 그만큼 품질이 좋고 경쟁력이 있어서 얻어진 결과인데 현정권은 경제인출신이라면서
높은 관세를 유지하는 협상에 도장을 찍어서 지 발목을 지가 잡는 멍청하고 매국적인 짓을 하고 있네요.
이점 어떻게 생각하세요? 화가 안나세요? 저는 지금 왼쪽 사람인데도 화가나서 미칠 지경인데요.
그리고 감히 김종훈 대표는 "쇠고기 협상은 아예 말도 꺼내지 않았다" 고 귀국 인터뷰에서 능청스럽게 밝혔지만 미국에서는 보란듯이, 비웃듯이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바로 발표했지요.
" 앞으로 월령에 관계없이 미국산 쇠고기를 무제한 수입하는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이것이 언론 플레이든 사실이든 그만큼 대한민국은 미국에게 호구잡힐대로 호구 잡힌 것을 웅변으로 말해주는 것 아닌지요.
이건 또 어떻게 생각하세요들? 김종훈이에게 무슨 잘못이 있겠어요.
미국 요구하는대로 들어주라고 훈령을 주었을 정권 수뇌부가 죽일놈들이져.
제가 생각하기에 이렇게 우리 정부가 맥을 못추고 호구 잡힌 것은 아무리 생각을 하도 또해도 이해가 안갑니다,
추가 협상을 요구한 쪽은 미국인데 왜 우리나라 대표가 미국을 갑니까?
미국 대표가 우리에게 와서 사정하는 모양새여야 하지 않나요? 적어도.
그런데 저는 이 모든 것이 미국이 연평도 뻘짓 이후 미국이 우리에게 배풀어준 호혜, 즉 미중과의 관계악화를 무릅쓰고 조지 워싱턴을 보내준 것 등의 결과라고 보는데요..
그러나 그래도 그렇지..미국이 조지 워싱턴 호를 서해에 파견해준 댓가치고는 너무 심하지 않나요? 그러지 않아도 민주당 정부와는 맞지도 않는 우리 정부가 좀 뻣대도 될터이다고까지 생각했는데 너무 순진했나요?
현정권은 옛날 오바마의 정적이었던 부시의 골프 카트를 운전수처럼 몰아주면서 기뻐한 사람인데 어떻게 오바마에게도 역시 당당하지가 못하지요? 어떻게 그럴 수 있나요? 정치 이념따라 호불호가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보수정권은 미국이라는 치마만 두르면 그게 이념적으로 누그든 말든 상관없이 침 질질 흘리며 밑구멍 핥아준다는 얘기 같은데 거의 우리 정권은 길거리 여자 수준도 안되는 군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명박이 북한 코앞에서 수천발의 포를 쏘았지요.말이야 호국훈련이지
만 내용은 북한 침공훈련입니다. 옛날 팀스피릿 훈련의 후신이니까요.
그게 북미 제네바 협정 때 북한에 대한 위협이 된다는 이유로 없어졌지요. 이것 아세요? 중요한 얘기거든요.
그런데 이게 근래 부활하여 또다시 북한을 위협하고 그러니까 북한이 최근 우라늄 원심분리시설을 공개하는 초강수를 두었지요. 미국에 직접협상을 통한 북미 평화협정체결을 바라는 마음에서요.
미국이 최근 6자협상과 북미간 직접협상 진전에 따라 호국 훈련에서 미군 전력의 상당부분을 원위치 시켰습니다. 협상분위기 조성이지요.
그런데 대포폰이다, 불법 사찰이다, 김윤옥씨 로비다 하면서 정권이 뒤흔들릴 비리가 연일 폭로되어 풍전등화신세가 된 청와대가 무모하게스리 남의 코 앞에서 포를 수천발을 쏜 겁니다. 좀더 정확하게는 3400여발요. 북한이 보복과 관련한 여러차례 경고를 했는데도 말이지요.
이것은 그냥 단순하게 생각해보아도 한마디로 국제관계의 기본을 모르는, 거의 철부지 어린애 수준입니다. 하기사 우리나라 국군 통수권자는
현충일 때 애국가 울려퍼지는데 바지춤 올려 윗옷 집어 넣고 코딱지나 후벼파는 그런 사람이니깐. 죄송합니다. 문맥에 관계없는 아픈 이야기 해서요.
암튼 물론 미국이 그 사격 언습을 전적으로 반대한 것은 아니지요. 북한의 코앞에서 사격연습을 하더라도 미국의 반 허락이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 우리 식민군의 현실이니까요. 죄송합니다. 식민군이라고 표현해서요. 사실 말이야 바른 말이지.. 옛날 주한 미군 사령관이었던 이름이 위컴이래나 뭐래나 하는 사람이 그랬다지요.
대한민국의 국군 통수권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니라 주한미군 사령관인 자신에게 있는 것은 한마디로 환상적인 주권양도라고..
참 쪽팔려서리.. 이런 서리 듣고도 아무런 마음의 수치심과 분노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에이 보수라고 말하지 마세여. 쪽팔리니까.
아무튼 한국의 뻘짓에 북한이또한 옳다구나 하고 자기들 정권의 위기의식(3대 세습이라는 웃기지도 않은 짓거리로 인한)등이 결합되어 무모한 모험적 군사행동을 감행한 것입니다.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남한 영토에 대한 직접 타격말입니다. 이것 역시 거의 미친 짓이지요.
그런데 문제는 이에 오바마가 격노했다.
누구에게요? 김정일이에게요?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올시다.
똑같이 미친 이명박이에게 격노한 것이지요. 안그래도 중간선거 쥐어박아서 까딱하다간 인간 같잖은 세라 펠린에게 당할지도 모를 위기에 빠져
골치가 아픈데 걍 우리 뜻을 좀 알아서 적당히 해주지 못하고 그새 북한을 자극해서 골치아프게 하냐고 화를 내었던 것입니다.
이건 또 어떻게 생각하세요?
보수로서 쪽팔리거나 화딱지 나지 않으세요?
자 대한민국 보수 여러분 !
여러분의 대변인인 현 보수정권의 오늘날
모습입니다.이정도만 해도 나라 거덜 낸 것 아닌가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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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
| 2010-12-04 21:23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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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보수는 아니지만, 왜 우리나라 보수는 논리와 주장이 없는지 답답할때는 있습니다. 왜 물어보면 자신만의 (사실과 객관에 근거한) 주장을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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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준
| 2010-12-04 23:37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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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세에 아부하며 기득권만 인정해주면 뭐든지 하겠다는 수구찌질이들만 있지 보수가 어디 있나요? 진정한 보수 찾기보다 서울시내에서 호랑이 찾는게 더 쉬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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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보
| 2010-12-05 01:29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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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와 진보, 우와 좌를 말할때 좌의 진보는 제대로된 사회주의를 지칭하는 용어이고 존중할 가치를 지니고 있지요. 하지만, 3대세습왕조, 일당 독재, 비민주의 북한을 지지하면서 좌 혹은 진보라하면 도용입니다. 국민을 먹여살리지 못하고 탈북하는 모습을 보지 못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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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s
| 2010-12-27 12:45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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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보님꼐;
위 에 글쓰신 대부분의 분들이 독재나 북한을 지지 한게 하니고, 좌 와 우에 대해서 말 하는듯 하군요.
좌 과 되었든 우 가 되었든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보편의 상식을 가지고 평화을 추구 함에 있어, 근본적이 원인제공을 누가 먼저 하고 있는가 이죠.
남한의 기득권 세력이 먼저 원인제공 하고..사실은 자기 기득권 유지 위하여,,쌈질 하게 만들어 놓고 나무라는 사람들 을 다 좌 로 몰아 부치는 것 은 사실 괴뢰군만 못 하지요,, 좌 로 몰아 부치면 대한민국 정서상 운신 의 폭 이 작아지므로...
여기 캐나다 는 조금 은 운신의 폭 이 나 은 듯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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