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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보로의 어느 홈스테이. |
작성자 michel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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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번호 3423 |
작성일 2010-12-07 22:52 |
조회수 3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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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국에서 캘거리 온지 3주가 되는 사람입니다.
홈스테이 하시거나 할 의향이 있으신 분은 읽어보시면 나쁘지 않을겁니다.
캘걸에 오자마자 홈스테이 집으로 갔습니다.
반갑게 맞아주더군요.
이튿날인가 며칠 있다 홈스테이 주인이 홈스테이비 이야기를 하는겁니다.
내 에이전시가 줄것이다 라고 말했죠
다음날 또 홈스테이비 이야기를 하길래, 내일 가면 에이전시에 확인해보겠다.
그래서 전 확인을 했고 내일 붙여줄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집에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주인은 바로 홈스테이비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에이전시가 당신 계좌로 붙여준다더라고 했습니다.
무슨소리냐고 자기 계좌 그사람은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아 그러냐고, 에이전시 직원에 연락이 안되서 내일 확인해준다고 했습니다.
다음날 직원을 만났더니 우편으로 보내려했다고 하더군요.
무슨 돈을 우편으로 보내나 생각했는데 이 곳 시스템이니 그러려니 하고,
제가 직접 받아서 집으로 가져갔습니다.
집에 도착했는데 역시나 돈 이야길 하더군요.
봉투 냅다 주니까 아무말도 없습니다.
최소한의 땡큐정도는 없더라도 인상을 구길 필요가 있을까요?
돈 이야기가 시작되면서부터 얼굴은 굳어있었습니다.
하지만 돈을 받았으면 해결 된게 아닌가요?
그래서 제가 문제 없냐고 했더니 그렇다더군요.
실제 그것은 현금이 아니라 수표라고 해야할까요?
암튼 000불이라고 적혀있는 종이였습니다.
제가 통한 유학원 원칙이 홈스테이에 들어가고 일주일 뒤에 돈을 주는것이고 그것을 미리 설명을 해주었다고합니다.
그런데 막상 학생이 들어오면, 들어오자마자 줘야한다고 생각하는 집주인이 더러 있다는군요.
제 집주인도 그런부류였나봅니다.
다른 학생은 첫날 바로 줬는데 너는 왜 안주느냐?
너는 여기에 이틀 사흘 나흘 일주일이 되었고 넌 프리로 있었다.
니 잘못 아니다.
니 에이전시 잘못이다.
그래도 넌 공짜로 얼마동안 있었다.
찌그러진 인상으로 그 이야기를 몇날 며칠을 듣는데 제가 과연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고 말한걸까요?
겉으로만 니 잘못이 아니다.
근데 넌 공짜로 있었다.
나는 돈 못받았다.
계속 참았습니다.
어쨋든 나랑 관련된 일이니, 미안하다는 말도 했습니다.
사흘, 나흘정도가 흘렀습니다.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같은 집 사는 한국인 친구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언제 들어올거냐고? 지금 주인 화 많이 났다고 하면서.
들어보니 000달러가 써준 그 수표.
그 돈을 빼내가야하는 은행의 잔고가 부족했던겁니다.
제 에이전시의 실수였죠.
처음 캘거리에 와서 일주일동안 4,5번을 돈이야길 들으면서 니 잘못은 아니다.
근데, 너는 공짜로 있었다.
맞딱드리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었고, 일이 생겨 늦게 들어갔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주인을 만났죠.
돈이야길 했습니다.
에이전시에 확인하겠다 했죠.
에이전시 직원과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 일 때문에 집주인은 10년 넘게 부어온 모기지에 돈은 납부하지 못했습니다.
빠구가 된거죠.
그 오랜 세월동안 한번도 빠지지 않고 부었는데, 처음으로 돈을 못낸겁니다.
자기 신용에 타격을 입었겠죠.
에인전시 대표가 부재중인 상황이고, 돈을 바로 줄 수 없는 상황이면 내 돈을 우선 찾아서 주겠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사이 혹시나 돈이 들어 갔을 수도 있고, 이중으로 줄 수도 있는 상황이니 돈은 주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러고 전 세이트에 운동하러 갔습니다.
제가 운동하는 사이 스무통이 넘는 전화가 왔었습니다.
직원부터 홈스테이 학생 전화였죠.
직원과 통화를 했는데, 돈은 가지고 있으니 제가 찾은 돈은 주지말라고 했습니다.
유학원 문을 닫은 시간이었습니다.
돈이 있으면서도 돈을 안줬다고 상황이 안좋아 질 것을 우려해서였습니다.
그리고, 일이 있어 유학원에 못갔다고 하면 될거라고 했습니다.
집에 도착해 밥을 먹고 설거지를 하고 있었습니다.
전화 벨이 울리더군요.
주인이 나왔습니다.
제가 웃으며 헬로우 라고 인사를 했습니다.
전화가 얼마나 급한지 모르겠지만, 굳은 얼굴로 쌩까더군요.
그러더니 와서는 바로 첫마디를 던졌습니다.
100프로 라는 말은 이 때 쓰라고 있는 말입니다.
돈이야기죠.
웃으며 이야기했을까요?
최소한 돈을 내일중으로 받을 수 있고, 자신의 모기지 빠꾸된 수수료까지 에이전시에서 부담해주기로 했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낯은 하고 있어야되는거 아닙니까?
정반대의 표정으로 따지듯이 이야기했습니다.
제 하찮은 영어로 대화가 되겠습니까?
집에서 영어 좀 하는 한국친구가 통역을 했죠.
앉아서 이야기 하자 그랬더니 단칼에 거절하고 서서 이야기하더군요.
그래서 앉은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직원에게서 들었던 이야기를 했더니 왜 안갔냐고 했습니다.
일이 있었다.
무슨 일이냐?
그걸 왜 내가 말해야 하느냐?
체육관 가는거 아니냐?
그렇다.
주인은 에이전시 직원에 들어 제가 체육관에 간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고작 체육관에 가는게 뭐가 중요한 일이냐고 생각하는 듯 했습니다.
누가봐도 그렇게 중요한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 세부사정은 주인도 모르기 때문에,
오늘 어쨋든 제가 돈을 못받아와서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저한테 기분나쁜건 두가지더군요.
제가 오늘 돈을 받으러 가지 않았고(고작 체육관때문에 안갔다), 자신이 돈이 없는 걸 알면서 노력하지 않았다 였습니다.
그러면서 예를 들었습니다.
이런 상황이면 니가 한국에 있는 부모님한테 연락을 해서 돈을 붙여달라고 해야 하는것 아니냐?
제가 노력을 안했느냐?
저는 제가 할만큼의 그 이상의 노력은 했습니다.
일주일넘게 매일같이 돈이야기를 들으며 불평한마디 안했고 오히려 미안하다고까지했습니다.
유학원에 계속해서 확인했고, 캘거리에 오기전에 홈스테이비 냈지만 문제가 생겨 제 돈까지 먼저 내려고 했습니다.
오늘 가지 않은것은 대단히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물론 미안하다는 말 들어도 기분이 풀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야기는 계속 되었고, 한 30분쯤 이야기 하더니 거의 자기말만 다하고 자기 피곤하다고 자러 간다는겁니다.
원래 빨리 자는 사람이라고 하더군요.
내 할 이야기는 한개도 못하고, 지 할말 다하더니 들어가려길래 이야기하자 했습니다.
너의 지금 상황은 들었다.
니가 오랫동안 쌓아온 모기지팀과의 신용은 중요하다.
너랑 나는 만난지 1주가 조금 넘었다.
니가 유지하고 싶은 신용은 모기지 밖에 없느냐?
나와의 신용은 고작 한달치 홈스테이비보다 못하느냐고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통역하는 친구도 그런 표현을 함에 있어 어려움을 느꼈고, 또 그사람은 그런 이야기를, 말할 틈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자기 할말을 다 했습니다.
모든 일은 해결 되었고, 잘 처리 되었다.
돈은 또 다른 한국인 친구가 받아주기로 했다.(그날 돈은 안받아오니 저는 쌩깟습니다.)
이제 자러 가자.
나는 하나도 안풀렸는데,
지혼자 다 이야기하고, 다풀고
지혼자 만족해서 또 자러간다며,
수고했다는 듯 한국인 친구 팔을 치고나서,
제 팔도 건드리는 겁니다.
물론 화가나서 건드는건 아니고 웃으며 좋을 뜻으로 터치했습니다.
저는 봉입니까?
제가 바로 돈 터치 미 라고 했습니다.
얼굴 굳어지더니 방금 머라고 했냐길래.
돈터치미라 그랬다고했습니다.
그래?
여기 캐나다고,
여기는 내집이다.
나가라.
그러면서 저를 밀쳤습니다.
우둑커니 서있는데 뒤로 밀려날만큼 강하게 밀었습니다.
흥분한거죠.
한국인 친구가 우선 내려가자고 했습니다.
제 방은 반지하였습니다.
친구가 돈터치미는 캐나다에서 대개 안좋을 뜻이라고 했습니다.
그럴지라도 당연히 해야할말입니다.
내 기분은 하나도 안풀렸고, 오히려 500배는 나빠졌는데,
지혼자 상황 다정리하고 자러 간다는게 가당키나 합니까?
다음날 아무렇지도 않은듯 봤습니다.
제가 먼저 사과를 해야합니까?
받아야 합니까?
기대도 안했지만 혹여, 그사람이 사과를 했을 때 나도 미안하다 라는 말도 하기 싫었습니다.
미친 홈스테이.
그렇게 홈스테이비는 친구가 받아다 주고,
이틀 뒤 주말이었습니다.
집주인이 내려오더니 여권 복사하자는 겁니다.
아무 생각없이 주려다가, 이상해서 친구한테 물어봤습니다.
2달넘게 있던 친구도 그런일 없는데 무슨 일이냐고 그랬습니다.
제가 왜 복사하느냐고 물어봤더니 긴급상황이나, 유럽의 도시 이름을 대면서 여행이라고 할까요?
암튼 요지는 이머전시였습니다.
저랑 한바탕 했기 때문에 보험이 필요했던겁니다.
확인해보려고, 에이전시 직원에 전화를 하려고 폰을 만지작 거렸습니다.
무례하다고 하더군요.
여권은 중요하다.
나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했습니다.
그사람은 여권복사하자.
니가 나가면 찢어버리겟다.
안그러면 너 나가라.
그래 알겠다
나가겠다 했습니다.
그게 생각할 여지도 없이 내줘야합니까?
그러면서 돈터치때 일을.
제 몸을 네번에 걸쳐서 건드리며,
네번이나 과장된 동작으로.
상황을 재연해가며
바로 죽빵날리고 싶은 표정과
오만한 액션을 보여줬습니다.
너는 돈터치미라고 하면서도 내게 사과하지 않았다는 말을 연발했습니다.
참았습니다.
너는 2주뒤에 나가고, 물건은 부수거나 훔쳐가면 바로 폴리스에 전화를 한다고 덧붙이더군요
홈스테이 학생이 나갈 때면 의례적으로 하는 말이라고 들었습니다.
결국에는 두번째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당한 뒤 이틀여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거기에 들어간지 딱 15,6일정도 되는날이었습니다.
물론 돈은 한달치를 먹으려 들었고, 먹었습니다.
제가 나가기로한 당일은 출근을 하지 않더군요.
짐을 다 정리하고,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라고 했습니다.
침대 이불을 한번 들춰보더군요.
깔끔하게 정리했습니다.
제가 옷장을 하나 열어서 보라고 했더니, 또 다시 망할놈의 표정을 지으며 무슨 짓이냐는 뜻을 날리더군요.
짐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혼자 들기는 조금 버겁긴 했했습니다.
말보로 역까지 태워줬습니다.
말보로 몰 주차장에 차가 섰습니다.
나는 차를 태워줬다.
나는 굿 펄슨. 굿 홈스테이 라고 지껄이더군요.
더러운 입이었고, 더러운 입에서 나온 그보다 더 지저분한 말이었습니다.
어쨋든 여기까지 태워줬으니 고맙다고 내렸습니다.
그게 그 사람과의 마지막이었습니다.
한국인만 7년동안 받아온 집입니다.
주인은 60세가 넘은 여자구요.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어디있고, 실수 안하는 사람이 어디있습니까?
에이전시의 실수가 발단이 된 일이지만, 에이전시의 실수가 0.1%라고 한다면,
그 인간의 행동은 200000000%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도 지가 뭐를 잘못한지 모르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사실이고, 제가 썻지만 객관적으로 썼습니다.
좋지 않은 기억들 꾹꾹 눌러가며 썼습니다.
그 때 상황들이 방금 있었던 일인 것 같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당장이라도 그 집 폭발시켜버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돈문제가 생기지 않았다면 평화롭게 잘지냈을겁니다.
하지만, 어려운 일을 겪었을 때 그 사람의 참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좋을 때는 누구나 잘지내죠.
그런 사람을 뭘 믿고 마음 편히 공부하겠습니까?
누구도 다시는 이런일 겪지 않았으면합니다.
그리고 홈스테이 나갈 때마다 의례적으로 듣는, 훔치지말고 나가라는 등의 말은 당연시하며 들어야됩니까?
그런것이 캐나다 문화입니까?
-말보로역에서 걸어서 10분, 버스타고 5초만에 도착하는 검은색 강아지 2마리 키우는 MAR*** 이라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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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el
| 2010-12-07 23:11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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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가 많습니다.
1주일넘게 쓸까 말까 생각하다가 썼습니다.
감정적으로 격한 표현은 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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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탄건달
| 2010-12-08 20:25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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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다른건 양쪽 입장을 다 들어 보야 하니 잘 모르겠고.....진심으로 도움이 됐으면 해서 스는 이야기 입니다...우선 그 에이전시가 심히 잘못했네요....그 주인 입장에서 보면....계약 위반인거죠....michel 님은 1주일 있다가 돈을 주는거라고 에이전시 한테서 들었다고 하지만..주인이 아니라고 하면 주인 말이 맞기 쉽습니다.....여기는 돈을 바로 들어갈때 선불로 줍니다...한국처럼 월세에 목돈 보증금이 있는것도 아니고...그래서 신용이 아주 중요하죠....얼마나 중요한지는 살면서 더더욱 느낍니다....그런데...쓰신글을 읽어보면...거의 서너번에 걸쳐서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고....더더욱..부도 수표라 함은 최악인거죠...주인 입장에선....평생 일면식도 없고 서로 문화도 다른 사람이...몇번에을 연기하다가 준 수표가 부도수표 였으면.....좀 쉽게 생각하신것 같네요.....제 의견은 그렇습니다...지금 화나시고 불쾌하신건 알겠는데....그 대상은 전혀 틀리네요....에이전시 에게 다져야 하고..그 에이전시가 많이 잘못했네요...더더욱 그 에이전시는 여기 정서나 시스템도 잘 알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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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치독
| 2010-12-09 12:57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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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말탄건달님과 같은 생각을 했는데, 유학원 해당직원이 캐나다 실정을 잘 모르는 모양입니다. 여기선 한국과 달리 credit score 한 번 낮아지면 회복하는데 6-7는 걸리기 때문에 나이드신 분이 그렇게 화를 내는 것은 이해가 갑니다.
이런 간단하지만 중요한 거래를 아마추어처럼 처리한 유학원에게 책임을 물어야겠지만, 학생들의 불리한 status를 이용해 무책임하게 대처하는 해당 유학원 owner도 참 대책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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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탄건달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돈을 지불 하지 않았으니 말이 안되네요.
7년동안이나 한국인과 거래한 것은 서로 잘 했다는 의미도 되고....
잘 못된 에이전시 때문에 고생하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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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le67
| 2010-12-09 13:33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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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윗분들 말씀에 동의 합니다.캐나다에서 크레딧 중요 하니깐요. 하지만 홈스테이 주인이 한 행동은 잘못됀거 같네요. 홈스테이 주인이 에이전시와 직접 계약을 한거지 학생과 직접 계약하지는 않습니다. 학생이 돈을 안낸것두 아니구 에이전시에 돈을 주었습니다. 주인도 유학생을 받고 돈은 에이전시을 통해 받기로 계약이 돼있구요. 그런데 돈이 늦게 들어오고 부도 수표를 주고.. 이건 다 에이전시의 잘못이죠. 유학생이 무슨 잘못이 있습니까? 제 생각엔 잘못이라고는 잘못된 에이전시를 고른것 밖에는 모르겠네요. 그런데 주인이 그런 상황이 생겼다고 유학생한테 저런식으로 대하는건 잘못됀거죠. 돈에 관한건 주인이 직접 에이전시와 계약하고 일이 잘못됀다고 유학생한테 저러다니... 제 생각엔 주인이 정말 잘못 됐습니다. 캐나다 처음 온 유학생이 멀 안다고 화내고 닥달합니까. 유학생은 홈스테이에 대한 돈을 지불했으므로 그에 대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돈문제는 주인이 직접 에이전시와 해결해야 돼는 일입니다. 그걸 같다 유학생한테 돈 받아오라고 닦달하고.... 7년간 어땠는지는 몰라고 제 생각엔 좋은 홈스테이 같딘 않네요. 글 쓰신분 캐나다 오시자 마자 맘고생하셨네요. 주인심정도 이해는 하지만 잘행동 했다고는 생각 돼지 않네요.제일 나쁜건 에이전시구요.
홈스테이 보단 그 에이전시가 어떤곳인지 더 궁금 하네요. 그 에이전시를 통해 다른 피해보는 유학생이 더이상 없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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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오시자 마자, 너무 고생 하셨네요. 이것도 하나의 배움 이라 생각하시고 남은 캐나다 잘보내시고요. 근데 저도 4년전에 캘거리내 큰 유학원3 개를 통해 홈스테이 생활을 해봤는데요. 돈을 유학원으로 주는건 첨 들었네여. 전 들어가는 첫날 바로 홈스테이에 주었구요. 거기 유학원 원장님들께서 캐나다 문화를 설명 하시면서 꼭 돈을 하루도 비추지 말고 그 당일 날 꼭 내라 했구요. 근데 글쓴이님 가만 생각해보세요. 입장 바꿔서, 주인은 돈도 못받은채 1주일 학생을 받고 있습니다. 집 주인 입장에서 온갖 걱정이 당연히 들겠죠. 그 유학원이 사기 치고 님 돈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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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렸다면, 님은 당장 그 집에서 나와야 되거나, 돈을 다시
지불 해야겠죠. 님이 돈을 빨리 해결하실려고, 노력은 하셨지만, 홈스테이 주인에게 이렇다 저렇다-이야기를 안하니깐 주인 입장에서 전혀 알길이 없구요. 근데 이거 전적으로 유학원 잘못입니다. 님 15일정도 살다 나왔으니 남은 15일의 돈은 유학원이 글쓴이님께 지불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저도 캘거리에 유학생으로 있어봐서요. 정말 이런 무책임한 유학원들 문 닫았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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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ing
| 2010-12-09 16:49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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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시 실수가 아니라 중간에서 돈이 너무 급해서 땡겨쓰고는 원래 일주일 후에 돈을 주는 거라고 말한 것은 아닌지,,,? 도저히 왜 상황이 그렇게 되었는지 이해가 안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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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el
| 2010-12-09 21:38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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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달아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글은 제가 썼고, 물론 양자의 말을 다 들어봐야 정확히 알수 있겠죠.
집주인, 에이전시와 본인 사이에서 피해자입니다.
저와 집주인 사이에서는 과연 어떨까요?
제가 집주인이 아니라 백프로 이해하진 못하지만,
집주인 마음 조금은 이해를 했습니다.
그래서 1주일동안 참고, 또 참았구요.
그런데, 돈을 안낸것도 아닌데, 니잘못아니다라는 고작 그 따위 말한마디 깔아놓구선 그 오랜시간동안 그런 대우를 받는게 당연합니까?
돈터치 한마디 했다는걸로 그런 취급을 받는게 당연한 상황입니까?
아무리 깍아졌던 크레딧 회복하는데 6,7년이 걸린다지만,
6,70년이 걸리더라도 그렇게 사람을 대하면 되겠습니까?
인격모독이고, 폭행입니다.
그게 고작 몇푼의 돈, 알량한 신용과 비교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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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bang
| 2010-12-09 23:44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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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얄량한 신용이라는 말에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이동네에서 신용은 정말 목숨과도 같은 것이니까요. 님의 분노는 그러니까, 집주인이 그깟 신용 때문에 그렇게 막말할수 있느냐, 하는 건데, 전 대충 집주인이 왜 그렇게 화를 냈는지는 이해합니다.
물론 님 잘못 아니죠. 유학원(에이젼시) 잘못이지요. 그러니까 님은 이런 경우에 상처받지 말고 유학원에 따져서 피해보상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님이 무책임한 에이젼시와 무례한 집주인 사이의 피해자이듯이, 집주인도 캐나다 사정을 잘 모르는 님과 일처리 똑바로 안하는 에이젼시 사이의 피해자니까요.
물론, 이런 경우 에이젼시로부터 보상을 받기란 하늘의 별따기 입니다만.
참고로 말씀드리는데, 인종차별이나 모독, 위협을 느꼈다고 생각하시면 주저 말고 무조건 911 누르시고 경찰을 부르시는게 좋습니다. 다들 그렇게 합니다. 서로간의 이해와 웃음과 대화로 이 갈등을 풀어나간다.... 그런건 친구들 끼리 하는거구요, 서로 돈관계로 얽혀있는 이해자 끼리에서 님이 위협을 느끼셧다면 당연히 경찰 부르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전 이 사건을 기점으로 절대로 절대로 홈스테이를 받지 않을거라고 다짐했습니다. 한국의 에이젼시들 완전 개놈들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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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fix
| 2010-12-10 14:27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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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el 님,
몇가지 알고 계시는 것이 좋을것 같아서 말씀 드립니다.
1. 신용:캐나다는 신용사회 입니다. 부도수표 발행하면 신용 꽝 됩니다. 한국에서 부도 수표 발행하면 회사는 부도나고 상황에 따라 감옥도 가야되죠...
2. 주인의 무례함:6~7년간 홈스테이 했다면 막되먹은 사람은 아닐거라고 추측되는데, 이런 상황까지 가게된것도 3자간 상호간의 신뢰(신용)이 깨어졌지 때문입니다.
3. \"에이전시의 실수가 0.1%라고 한다면, 그 인간의 행동은 200000000%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도 지가 뭐를 잘못한지 모르고 있습니다.\"
: 한달 홈스테이 비용이면 $1000도 안되는 금액 일 텐데 사업하는 사람이 이정도 금액도 은행잔고가 없어서 부도가 났다면 0.1%의 실수라고 보기 어렵죠
상호계약 이행을 통한 기본적인 신용에 부도가 난 것입니다.
4. 학생에게 독촉: 계약관계가 회사거래 하듯이 서류로 계약된게 아니라면 주인 입장에서는 서비스 제공 당사자인 학생에게 독촉을 할 수 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캐나다에서 살면서 점차 느끼시면 좀 더 이해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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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x
| 2010-12-10 14:38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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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용 - 이 신용이라는것은 비단 캐나다 뿐만 아니라 한국사회에서도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200불짜리 저녁을 공짜로 사줘도 기분 좋았는데 이상하게 10불짜리 금전전적 거래가 있었는데 약속날짜가 지날수록 그 사람이 싫어지더군요. 돈 거래는 아주 중요한것 같습니다.
사람일인지라 깜빡 하는 경우도 더러 있는지라 이땐 먼저 이해를 구해야지요
저는 주인분 입장 이해 됩니다.
잊으시고. 항상 새로운 곳에 오면 시행착오가 많은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답니다.
하지만, 님도 의식을 전환할 필요는 있네요. 무레했다면 죄송하고요.
에이전시 책임이 더 크다는 것은 두말할 필욘 없겠네요.
여기 계시는 동안 화이팅 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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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el
| 2010-12-11 12:39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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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입은 신용의 피해에 대해서는 다시 생각하게되었습니다.
많은분들이 주인의 입장을 이해하시네요.
관심가져주셔서 너무 고마운데, 제 입장은 너무 간과하신 것 같습니다.
서류계약을 했거나 안했거나,
주인의 정떨어지는 얼굴과 무례하기 짝이 없는 말을 수없이 들으며
돈 이야기하려면 에이전시가 왜 필요할까요?
그만한 피해를 입었으면 그런 상식밖의 행동을 했는데도 이해를 하십니다.
조금 실망스럽습니다.
어느 유학생이 이런 피해를 입어도 이해가 된다.
니가 이해해라, 잊고 넘어가라. 시간이 다 해결해 줄것이다.
라고 하는 것이 최선일까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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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치독
| 2010-12-11 13:43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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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님,
제 생각을 보태자면요, 호스트의 몰상식한 행동을 옹호 또는 지지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차피 감정은 어떤 조치나 절차로 인해 조절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댓글 달아주신 분들 대부분이 그에 대한 도움 말씀을 \'그냥 잊어버리세요\' 정도 밖에 못 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집주인과 미셸님 사이에 일어난 문제의 근본적 원인을 제공한 3rd party는 에이전씨라는 것에 대해서는 모두의 의견이 일치 합니다. 따라서 이번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에이전씨를 잡아족쳐야 (격한 표현 죄송합니다)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보고요.
여담입니다만, 위에 allfix님이 추측하신 것처럼, 사업자가 account에 $1000도 없다면 규모가 정말 영세하거나 cash flow 관리가 엉망인 모양입니다. 또 비슷한 피해자가 나올까 크게 염려되는군요. 능력도 없고 customer service도 엉망인 유학원들이 난립하는 걸 막기 위한 노력이 있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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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 2010-12-16 22:32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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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시신상을 공개 하세요,님,,,자격 미달 에이전시네요,,,님과같은 일이 두번다시 일어나지안게,,,,캘거리 오신거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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