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등재] 대구신문]좋은시를 찾아서 _ 사랑 / 이유식 10.12.16 |☆º━… 언론♡기사소식
사무국 | 조회 6 |추천 0 |2010.12.16. 11:14 http://cafe.daum.net/love2006cafe/26mC/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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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16일 목요일 단기 4343년 음력 11월11일(庚子) Top|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경북| 사설| 오피니언|
<좋은시를 찾아서>
사랑
이유식
너를 알았기에 먼 하늘을 보았어
하늘은 맑고 푸르다가
뭉개구름과 먹구름을 안고
흘러가더니 가끔은 폭풍우도 안고와
내 심장을 자맥질 했었지
땅속 깊은 곳에는 늪이 있었어
수렁에 빠진 가슴 속
물안개가 피어나더니
늪가에 피어난 이름 모를 꽃송이들
그 꽃송이가 병이 들었었지
칼바람이 불어주던 날
나는 바람결에 너를 내 가슴에
깊이 묻어두고자 눈물을 흘렸었지
그리고 하늘을 보았지만
하늘은 언제나 멀고 먼 곳에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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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1년 경북 봉화 출생 (현재 캐나다 거주), 캐나다 문인협회 창립 6년간 연임 현 명예회장,
한국 문학(백주년) 세계화 추진위원회, 파블로 네루다 문학상 대상, 캐나다 중앙일보 논설위원,
민초 이유식 해외문학상 제정운영 (현재 3회)
<해설>
사랑 병을 앓아 보신 적 있으신가요?
내가 보는 모든 경치 속에 그대가 있고 그대의 말 한마디에 세상이 천국이 되었다
지옥이 되었다 하는 걸 겪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 세상이 모두 내 것이 되도록 그대여, 나에게 따스한 입김을 불어 넣어 주오.
-김인강 시인-
입력시간 : 2010-12-15 18: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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