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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Memorial Drive
작성자 맞보    지역 Calgary 게시물번호 3526 작성일 2011-01-01 17:37 조회수 1339
오늘 신묘년 새해 첫날 보강변을 따라 걷기를 좀 하였습니다. Memorial Drive를 따라 애국을 의미하는 빨간 양귀비꽃 휘장이 걸려있고, Lest We forget이라고 적혀있더군요. 전쟁과는 무관할 것 같은 캐나다에서도 애국의 의미가 강조되고 있습니다. 작년 캘거리 스탬피드 축제 때 군인들의 행진이 가장 많은 박수 갈채를 받고 많은 시민들이 기립하며 경의를 표합디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우리 군인들이 잠수정과 대포의 공격을 받아 희생을 당하여도 비난만 하는 무리들이 적지 않음을 보고 참담한 마음이었습니다. 자신이 지지하지 않는 정부라 하더라도 국가를 위한 마음은 변하지 않아야 합니다. 외국에서 현대와 삼성, LG의 선전을 천민 자본주의라고 욕을 하는 사이비 사회주의자 혹은 삼대세습 종북주의자들도 애국하는 마음으로 회귀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조국이 제13위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때 당신은 그저 천민자본주의라며그런 비난이나 계속 퍼부을 건가요? 현대자동차가 노동문제를 가지고 잇다하여 천민자본주의입니까? 현대 자동차를 구입하였다고 천민자본주의자 추종자입니까? 북한의 일반 주민들이 목숨을 걸고 숱하게 탈북하여 몸을 팔고 거지같은 생활을 하며 인권이란 단어도 모르는데, 당신은 김정일과 그 아들 정은이가 주체국가라고 지지를 계속 보낼건가요?

나는 대한민국이 완전하다고 믿지 않습니다. 그러나 큰 그림에서 경제적 성장을 바탕으로 자유와 민주주의를 신장하였고 많은 나라들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이는 우리의 큰 자랑입니다. 그런 큰 그림은 보질 못하고 자유와 인권의 측면에서 북한 보다도 못한 후진국으로 치부하는 그런 편파적 논조는 이제 그만 두시길 바랍니다. 북한외무성이 발표하는 그런 성명서를 나열하며 그들의 주장에 동조하는 그런 유치한 이야기도 그만두십시오.

대한민국을 사랑하십시오.  대한민국이 성취한 경제와 인권신장을 자랑하십시오. 우리가 아직은 부족하지만, 짧은 기간에 이만한 성취를 누가 이루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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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keside  |  2011-01-01 18:11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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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는 한 때 제가 이상하고 시대에 뒤 떨어진 인간이 아닌가 자문 했었습니다.
저는 우리가 걱정하며 경계를 하는 글을 쓰는 사람들 중에도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거라고 생각 합니다.
목표나 바라는 바는 같아도 그 길로 가는 방법을 달리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다만 제가 걱정하는 것은 꾸준히 같은 논조의 글을 올림으로써
극소수일지라도 이 땅에서 태어났거나 이곳에 와서 자라나는 젊은 우리 후배들에게 대한민국의 부정직하고 불공평하며 나쁜 나라로 인식이 될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직간접적으로 우리가 우려하는 그들과 관련된 사람들이 있지는 않은지
염려가 되는 것이죠.
그렇지만 사람들이 그 토록 멍청하고 무지하지는 않다고 봅니다.
뉴스가 넘쳐나고 실제를 보고 들을 수 있는 그런 여건이 이미 갖춰져 있기 때문이죠.
모든 것이 그렇듯이 경쟁을 통해 발전하고 그 중에는 승자와 패가가 있기 나름이죠. 패자나 약한자를 같이 안고 가는 그런 세상이 되길 바랍니다.
아직 대한민국이 그런 면에서는 부족한 것이 맞다고 봅니다.
쳐진자들은 때때로 모든 것이 앞서간 사람들 때문에 자신들이 불공정하게 뒤쳐졌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배고픔을 면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선진국의 복지수준과 비교하고 나쁜 나라 , 나쁜 정부라 말할 수 있겠습니까?
그 나마 국방비로 들어갈 엄청난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여건을 최대한 활용하고 국민을 위해 쓸 수 있다면 저는 다행이라고 생각 합니다.
자존심을 자극해서 미국과 완전히 원수가 되게 하고 싶은 사람들도 있지만\'
그게 그들의 의도처럼 쉽겠습니까?
요즘 실시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사람들의 의식이 많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오히려 북한이나 스스로 진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에 의하여 많은 사람들이 그에 반대되는 생각을 갖게 한다는 것이 증명되는 셈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늘 어두운 마음을 갖고 사는 사람들에게도 밝은 미래가 있으시길 바랄 뿐입니다.

clipboard  |  2011-01-01 20:46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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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한국의 어느 온라인 매체의 부탁으로 컬럼을 하나 써서 보냈는데, 그 컬럼을 쓰게 된 경위는 참여정부 시절 국방정보본부장을 지내다가 항명파동으로 예편된 박승춘 예비역 중장의 강연과 저술들을 면밀하게 검토한 후 거기에서 나타난 그의 안보관, 국방철학을 보고 경악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 논리가 의존적이라는 차원을 넘어 매국적이기까지 한 이런 주권망각자들이 국군통수계통을 비롯한 권력상층부에 앉아 있는 나라라면 세계 13 위 경제대국이건 세계 7 위의 무역대국이건 그 의미가 별로 없다고 하겠습니다. 1950 년7 월 12 일 대전협정이후 60 년 간 그 매국적 의존주의가 국방비를 얼마나 절약했는지는 모르지만 그 댓가로 한 나라 군대의 정신세계를 심각하게 망가뜨려 놓았습니다. 그 정신이 망가진 군대가 왜 패전할 수 밖에 없었는지 연평도 사태에서 그 전말을 드러낸 것 입니다.

만에 하나 두 분의 글이 제 새해덕담과 연관이 된 포스팅이라면 이야기 주제를 잘못 잡으셨습니다. 제 새해인사와 연관이 없다면 제가 실례했고요. 그리고 제가 ‘북조선도 새해에는 보편적 상식이 지배하는 나라가 되라’고 북한을 준열하게 비판한 거, 못 보셨나요? 제가 보기에 이 게시판에는 종북주의자는 커녕 북한 삼대세습에 대한 민노당 지도부의 입장조차 지지하는 사람이 없는 것 같은데 왜 자꾸 종북- 북과 연관된 사람 운운하며 중상을 하려 드십니까?

필자들의 글 논지를 제대로 파악 못 하셔서 그런 것이라면 이해가 어렵지 않은 한국어이니만큼 장독을 해 주시고, 파악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종북- 북과 연관 운운하는 것이라면 정직하지 않은 표현을 즉각 중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님들과 정치적 반대입장에 있는 그 어느 누구도 님들을 두고 이명박 정권의 사주를 받았다거나 국민행동본부같은 극우단체와 연관이 있다거나 하는 언급을 한 적이 없는 만큼, 적어도 님들은 토론윤리에서부터 그 분들에게 패배하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셔야 할 줄 압니다.

lakeside  |  2011-01-01 21:59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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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싸우는 사람도 있나요?
각자 자기의 의견을 말하고
뜻이 다른 사람들의 언행을 걱정하며
조금이라도 모국에 피해가 갈 까 서로 염려하는 것이죠.
보수니 진보니 하는 것도 얼마나 쓸데 없는 구분입니까?
그리고 현정권이 얼마나 남았습니까?
얼마 안남았지 않습니까?
정권이 바뀌면 설사 박근혜가 된다해도 이명박정부의 과거에 대하여
관대하게 눈을 감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엄청난 견제가 있을 거라고 생각 됩니다.
야당에 어떤 유력한 인사가 있는지 모르지만 혹시 현야당에서 집권을 한다면
대대적인 심판이 있지 않겠습니까?
만약 정권교체과정에서 비정상적인 방법이 동원 된다면 국민들이 가만히 있지는 않겠지요.
친구이자 부하였던 노태우도 전두환을 심판할수 밖에 없었지 않습니까?
노무현도 김대중에게 마냥 충성만 할 수 없었던 것이나 마찬가지죠.
국민들은 지나간 정권에 대해 확인을 하고 싶어하고 바뀐 정권에게 그간 지나간 정부의 부족했거나 잘못된 것을 고쳐지는 것을 보고 싶어 하니까요.
기다려 봅시다.
저는 아직 투표를 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기권을 하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대한민국에 남아있는 동포들에게 선택권을 주는 것이
낫다고 보거든요.
선택권을 빼앗기고 무력으로 집권을 하거나 국민들의 자유가 억압되는 과거로 돌아 간다면 여기서 말로만 떠들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야 겠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솔직히 님들의 주장을 보면서 완전히 반대되는 생각 만을 가지고 잇는 거 아닙니다.
옳은 것은 옳고, 그른 것은 그른 것이지요.
우리는 언제나 되어야 존경 받는 그런 지도자를 대통령으로 가질 수 있을까요?
총에 맞아 죽고
비난 받고
자살하고
감옥 가는 그런 대통령들 말고
룰라처럼 푸틴처럼 자기 국민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는 사람은 없을까요?
이명박대통령의 평가는 퇴임 후에 얼마든지 우리가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lakeside  |  2011-01-01 22:12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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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생각의 차이는 있겠지만
우리나라의 군대가 왜 정신적인 면에서 약해졌다고 생각하십니까?
개인적인 생각이고
반감을 사는 이야기 일지 모르겠으나.
과거 정권에서는 그렇지 않았지요.
박정희 시절엔 군부, 정보부, 경찰의 권한이 너무 강했지만 적이 누군지는 알았지요.
전두환은 자기 임기 동안에만 별일 없으면 북한은 남한과 상대가 되지 않는다고 말을 했었습니다.
김대중의 해볓정책인지 뭔지 하면서 적에 대한 개념이 없어지고
노무현시절 완전 결정판이였다고 생각 합니다.
군대라는 것이 왜 존재 하는지 누가 적인지 친구인지도 모르는 군대....
과거 김대중이 예비군을 없애겠다고 해서 박정희로 부터 빨갱이로 낙인이 찌혔던 것처럼
노무현은 병력과 복무기간을 줄이겠다고 했지요.
아무리 권력이 중요 하다고 해도 건드려서는 안되는 부분들이 잇지요.
지금 ...누구더라?
허경영인가?
별 희한한 소릴 다 해도 국민들에게는 개그맨 이상으로 보지 않지요.
책임있는 사람들은 정말 말과 정책을 신중하게 하고 진행해야 한다고 봅니다.
군에서 3년을 꽉 채워야 전역이 되는 자식을 두고 있지만
1년 만에 전역을 시켜준다고 하면 개인적으로 반가운 일일지 모르지만
저는 반대합니다.
내 자식 편하자고 내 나라를 위험하게 할 수는 없으니까요.
오늘이 설날입니다.
월요일도 공휴일이라고 하네요.
회사에 다니면 이런 게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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