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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스스로 보수주의자임을 깨닫고 부르는 쓸쓸한 연가
작성자 clipboard    지역 Calgary 게시물번호 3582 작성일 2011-01-14 18:28 조회수 1969
 ------------------------------------- 이 글은 에큐메니안에 기고했던 글이지만 일정 기간이 지난 후 필자인 제가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매체 측의 양해를 얻었으므로 이 곳에 올립니다. 다른 곳에 먼저 올린 글은 아무래도 그 사실을 밝히는 게 좋을 것 같아 링크를 합니다.   http://www.ecumen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8083 써 놓고 보니 저는 아무래도 대한민국 쪽으로 팔이 굽는 보수주의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목은 매체 측 편집진이 정한 것 말고 원래 제가 지은 것을 그대로 사용합니다.   주권 없는 안보, 그 매국적 논리의 결말 연평도 포격전을 전후한 상황을 토대로 흩어져 있는 정보들을 면밀하게 관찰해 보면 한 가지 어이없는 결론으로 귀착된다. 대한민국은 외부 공격에 대해 스스로 방어 할 능력이 없는 나라라는 것이다. 이 자체방어능력의 결여는 무기의 성능과 같은 물리적인 측면의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군사력에 대한 자주적 운영능력의 결여와 같은 정신적 문제와 직결되고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 자주적 운영능력의 결여는 홀로 설 의사가 전혀 없는 집권세력과 군 지휘부를 포함한 대한민국 보수 상층부의 의존형 성격장애 (Dependent-Asthenic- Personality Disorder) 에서 야기된 문제라는 것이 명확하게 보인다. 마치 60 살이 되도록 부모의 방향지시와 도움 없이는 죄로도 못 가고 우로도 못 가는 절대의존의 정신적 무장해제상태와 다름없는 비극적인 모습이다. 이 결론은 역으로 전시작통권 환수를 대전제로 한 온전한 국군통수권 확립이 한시도 미룰 수 없는 절대절명의 긴급과제임을 새삼스럽게 가르쳐 주고 있지만, 포격이라는 일개 사건에 대한 대한민국 국민 다수의 비분강개 여론에 묻혀 아직까지는 별 반향을 일으킬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11.23 연평도 포격전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명백한 패전이었다. 문제는 이 국지전에서 패한 사건 자체가 아니라 패전의 본질과 배경을 숨기기 위해 대한민국 정부가 수많은 거짓말을 해야 했다는 점이다. 정부가 숨기고 싶었던 패전의 본질과 배경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그들은 한국군이 전투의 주체가 아니었다는 사태의 표면적 진실뿐만 아니라, 북한과 미국간의 고강도 심리전에서 미국이 패배한 책임까지 스스로 뒤집어 썼다는 사실 자체를 결사적으로 숨기고 싶었을 것이다. 한국정부는 북한에게 겁을 주거나 스스로의 사기를 북돋기 위해서가 아니라 11.23 패전에서부터 12.21 분풀이 사격훈련에 이르는 사태의 전개과정 중 발생한 이런 문제들을 숨기느라 뻥을 치고 거짓말을 반복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나아가 한국군은 한미연합사 체제를 벗어나서는 훈련이고 작전이고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 철저하게 의타적이고 비자주적이다 못해 매국적이기까지 한 군대라는 사실 역시 새삼 드러났는데 이것이야말로 한국 정부가 숨기고자 했던 치부의 핵심이다. 연평도 포격전이라는 뜻하지 않은 돌발사태로 인해 대한민국 군대는 국제무대에 뜻하지 않게 끌려 나와 그 무대 위에서 공개적으로 망신을 당한 셈이다. 만일 주한미군이 포격에 대한 반격을 제대로 수행해 북한군의 사격원점에 타격을 가했다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 만일 그랬다면 대한민국은 자신의 치부를 살짝 숨기고 넘어갈 수 있었을는지도 모른다. 헌데 재수없게도 당시 주한미군은 느닷없이 발생한 북한군 포격의 의미를 판단하고 대처할만한 정보가 없었다. 미국이 우왕좌왕하는 바람에 그들의 군사적 지시를 수행해야 하는 대한민국 국군통수계통이 덩달아 우왕좌왕했고 그 바람에 ‘주권의 비극’으로 상징되는 한국군의 치부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버린 것이다. 군사력이 열세였기 때문에 패전한 것이 아니라 주권이 없는 상황에서 주권이 있는 척 하려다가 외국군대의 패전책임을 대신 뒤집어 쓴 것이다. 주한미군이 정보판단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경위의 요지는 이렇다. 연평도 포격 이틀 전인 지난해 11월 21일 미국 ABC 텔레비전방송 프로그램 ‘월드 뉴스(World News)’에 출연한 스탠퍼드 대학교 Robert Carlin 객원연구원이 고백이 있은 직후 백악관 과 국무부, 미국군 수뇌부, 그리고 중앙정보국은 하나같이 대혼란에 빠졌다. 알려진 대로 영변 핵 연구단지에 설치된 농축우라늄시설과 원심분리기들을 본 미국의 핵 전문가들 역시 경악했다. 그때 까지만 해도 미국 정보기관을 비롯한 핵 전문가들은 북한의 핵 기술이 초보단계인 줄 알았지 이렇게 많은 원심분리기를 보유하고 있으리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틀 후 북한군은 대한민국 영토인 연평도 포진지를 향해 방사포와 해안포 사격을 단행했다. 우랴늄 농축시설 공개 이후에 그 동안 미국이 견지했던 대북정책의 전면적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예상치 못했던 일격을 당한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은 즉시 상황판단을 할 수 없었다. 주한미군사령부가 태평양사령부의 정보제공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의 직접 지시를 기다리며 네 시간 가까이를 낭비한 건 이런 사정 때문이었다. 포격전 전후의 이런 사정들이 드러나면서 청와대와 한국 국방부가 사태직후 발표한 대응과정에 대한 설명은 과장되고 미화된 것임이 또한 자연스럽게 드러날 수 밖에 없었다. 청와대와 합참은 북측의 포격이 개시된 직후 F15K 등 공군전력을 출동시켜 적 포병진지를 공대지마사일로 파괴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하느라고 고민을 한 것처럼 말을 흘렸었다. 대한민국의 대통령과 합참의장에게는 공군전력을 전투에 사용하는데 필요한 작전지휘권도 없었을 뿐 아니라 정보운용자원역시 가지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긴가민가하며 청와대와 국방부의 말을 믿었었다. 패전의 주역이 한국군이 아니라 주한미군이었다는 것이 나중에 드러나면서 청와대와 합참의 발표가 명백한 거짓말이었음이 덩달아 확인됐다. 군으로부터 흘러나온 정보들 또한 애당초 한국군이 반격의 주역이 될 수 없었음을 재차 증명해 줬다. 당시 출격한 전투기들은 북측의 미그 23 에 대항할 공중전 장비만 장착하고 있었을 뿐 사격원점인 포병진지를 타격하는데 필요한 공대지 미사일체계 Standoff Land Attack Missile Expanded Response 슬램-이알 (SLAM-ER)는 아예 장착하고 있지 않았다는 사실이 새로 드러난 것이다. 북한군의 전자전 능력으로 공대지미사일 체계가 무용지물이 됐을 것 이라는 일부 군사전문가들의 사전예측을 논할 것도 없이 그 전에 이미 대한민국은 보복타격의 선결조건인 공대지미사일에 대한 발사권한도 운용정보자원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두고보자’ 식이나마 정부의 향후 사태 재발시 보복타격약속을 믿고 비분강개한 마음을 조금 누그러뜨린 상당수 국민들만 또 한 번 바보가 된 셈이다.     도대체 독립된 주권국가에서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일까? 단지 전작권이 외국군 사령관에게 있다는 기술적 사실 하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이 한 나라의 군대를 뿌리로부터 망가뜨릴 수 있다는 교훈이 중요한 것이다.   한미동맹의 구조적 지휘계통으로서의 한미연합사체제와1950 년 7 월 12 일 대전협정으로부터 60 년에 이른 전시작전통제권의 부재는 대한민국 군 지휘부의 정신상태를 심각한 수준으로 망가뜨려 놨다. 이 의존적 성격장애가 얼마나 치명적일 정도로 중증인가는 전시작전권 환수 결사 반대 운동의 대표적 인물인 박승춘 예비역 중장 (참여정부 시절 국방정보본부장으로 항명파동을 일으켰던 인물) 의 안보관에서 잘 드러난다. 박승춘 씨는 대한민국 안보의 5 대 요소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첫째, 국민의 안보의식, 둘째, 국가보안법, 셋째, 국군, 넷째, 한미동맹, 다섯 째, 주한미군. 그는 미국 군사력과의 구조적 결합인 한미동맹과 주한미군, 특히 미 보병 제 2 사단의 휴전선 남방 분산배치야 말로 대한민국 국가안보요소의 양대 핵심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즉 북한군이 남진하면 미군 2 사단 병력과의 교전이 불가피한데 미군이 해외에서 적과 교전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미국 대통령은 의회의 동의를 받지 않고 즉각 지원병력을 현지에 파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군만이 아닌 주둔국의 군대까지 미군사령관이 지휘관으로서 통제하는 조건에서라면 그 지원가능병력이 어마어마하게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한미연합사와 미군사령관의 전시작전통제권 보유가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논리다. 한미연합사 체제에서 북한군과의 전면전이 발생하면 미국은 지상군 2 개 군단, 5 개 항공모함강습단, 32 개 전투비행단, 전투기 2500 대, 2 개 해병기동여단, 전차 1000 대, 아파치 헬기 280 대, 전투함정 160 척을 한반도에 파견할 수 있다. 그의 논리는 간단명료하다. 외국군을 전투에 참여시킬 수 있기 때문에 그 외국군 사령관이 자국군까지 지휘해도 무방할 뿐 아니라 그 외국군 사령관이 전시교전권을 가지고 있어야 그 사령관의 조국인 미국으로부터 복잡한 의회동의 절차 없이 대규모 지원병력이 들어올 수 있으므로 한미연합사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시작전통제권을 보유하고 있는 외국군 사령관이 행사할 수 있는 권력은 엄청나게 확대될 수 있다. 교전권, 작전권, 전시계엄권, 전시외교영향력 행사, 확전권, 종전권등을 모두 자기의지에 따라, 또는 모국인 미국 정부의 의지에 따라 결정하고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나라의 주권이 통째로 외국의 의도와 이익에 따라 재단될 수 있는 것인데, 이 대한민국 예비역 장성의 안보철학에는 국가주권확립에 필요한 기본개념들의 당위성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문제는 이런 종놈근성에 근거한 매국적 안보철학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비단 박승춘 씨 한 사람이 아니라는 점이다. 전시작전통제권 환수에 반기를 들었던 현역-예비역 장성들과 정치권의 보수인사들 거의 대부분이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것이다. 대한민국 보수 상층부의 매국적 종놈근성은 미영귀축 (米英鬼畜) 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주는 천황군대를 예찬한 태평양전쟁 당시 친일귀족의 시국관에 필적할만한 하다. 이들의 종놈근성은 언젠가 대한민국의 주권과 안보를 송두리째 외국의 국가이익을 위해 팔아 넘기고야 말 정신적 무장해제 그 자체라고 해도 변명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그 파국적 결말을 경고하는 전조가 지난 해 말 벌어진 연평도 포격전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2011. 1.1 20;45 sarnia (clipbo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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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pboard  |  2011-01-14 18:31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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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극우 해커들이 씨엔드림 사이트에 사이버 테러를 가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했었는데 물론 아니겠지요. 그런 의심을 한 것 반성하고 사과합니다.

roktank  |  2011-01-14 21:41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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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전작권 드립을 치십니까? 평시 작전권이 한국군에게 이양된 적이 언제며 또 한미연합사의 존재 이유가 무엇인지 왜 이해를 못하시죠? 나토군 사령관의 권한에 대해서는 아시는지요? 연평도의 문제는 전시작전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대한민국 군 상층부 지휘부와 현재 집권층의 문제지 전시작전권의 문제는 아닌데요? 왜 그쪽 주장을 열심히 하시는지 참.....열심히 주장하세요. 친일세력 집권에 전시작전권 문제에 또 집권층의 낙하산 문제 4대강 문제 ...또 뭐가 있죠? 계속 전시작전권 없어서 연평도때 강력한 대응 못했다고 울부 짖어 보세요.

clipboard  |  2011-01-14 22:37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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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을 올리려면 본글의 요지를 제대로 이해부터 하세요. 본 글의 요지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핵 문제를 둘러싸고 북미간에 벌어진 고강도 심리전에서 주체가 될 수 없는 한국군이 주체인 척 하려다가 패전 책임을 뒤집어 쓸 수 밖에 없는 군사지휘체계의 정치적 구조의 문제를 지적하고 있고, 둘째 기구의 권한과 나라의 주권이 분리되지 않은 애매모호한 정서가 지배하는 한미방위조약과 연합사 체제가 주권국인 대한민국 상층부와 군 지휘부의 자주의지를 어떻게 훼손시킬 수 있는지, 이런 문제들을 거론하고 있는 겁니다. 남의 글을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은 채 상투적인 넘겨짚기 해석을 바탕으로 경박한 반론을 함부로 달지 말기 바랍니다. 지난 번 천안함때도 그러시더니 벌써 두 번째 입니다.

제가 남들한테보다 유독 님에게 매정하게 반응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저는 의견차이보다는 절차의 문제를 중시하는 사람입니다. 무슨 이야기인지는 지난 6 월 천안함 이야기 당시 제가 님에게 보낸 장문의 댓글을 읽으면 기억이 나실 것 입니다.

요 며칠 사이에도 님은 마치 이 게시판을 당장 떠날 것 같이 몇 차례나 공언했으면서도 전혀 실천은 없군요. 저 같은 사람들의 글은 클릭도 하지 말고 반응도 하지 말자고 다른 분들에게 충고하면서 본인은 제 글을 클릭하고 덧글을 다는 이유는 무엇 입니까?

게다가 어제 사이트의 기술적인 문제로 포스팅 입력이 불가능했던 걸 ‘대단한 운영진’의 편파 운운하며 안녕히들 계세요’ 했으면 그냥 가시던가 아니면 경솔한 속단을 글로 올린 걸 먼저 공개사과부터 하던가 해야지요. 제 글에 덧글 먼저 다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요

‘말린사과 님은 관제냄새가 나고 이런 식의 글은 자제했으면 좋겠다……’ ㅎㅎ 저는 님의 이 글을 읽으면서도 좀 생각이 복잡했답니다. 왜냐하면요 ‘자기 절차’에는 관대하신 분이 ‘남의 절차’에는 어쩌면 이토록 가혹할까 하는 생각에요.

개인메일이 아닌 공개게시판에서 말이 직설적이라 좀 미안한데 제가 좀 까칠합니다. 이해해 주세요.

clipboard  |  2011-01-14 22:49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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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이 지난 여름 제가 님에게 보낸 그 편지 전문입니다. 님은 아직 여기에 대해 일체의 사과나 해명같은 것이 없었습니다. 제가 분명히 이야기하지 않았나요? 정직한 해명없이 더 이상의 토론도 없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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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장에서 가장 명예롭지 못한 행위가 자기와 상대방에 대한 토론정보를 독자들에게 왜곡해서 전달하는 일일 것 입니다. 처음 한 두 번은 글을 정독을 안하고 댓글을 달았거나 자기를 뽐내고 싶어 그랬겠거니 넘어갔지만 이제는 아무래도 roktank님의 글쓰기와 관련된 윤리문제를 총체적으로 지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첫째, 제가 어제 올린 글의 의사전달목적을 왜곡하려고 하시는 데 대한 지적 입니다.

저는 왜 roctank 님이 새 창을 열고 암초설과 핵잠 충돌설에 대한 반론을 제 닉네임을 거론하며, 그것도 자기 글도 아닌 펌글을 올렸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누가 지금 핵잠 충돌설과 암초설을 이야기 했나요?

본문 리드와 무려 네 개의 댓글을 통해 한호석 박사의 분석을 인용한 이유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사건 발생 불과 열흘 만에 전단 규모와 위치 명단을 입수한 정보능력이 돋보이고 특히 사건의 결정적인 열쇠인 사건발생순간 KNDTS상에 나타난 사고 전함 이동좌표에 대한 정확한 정보수집과 분석 역시 설득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물증으로 제기된 어뢰이야기를 하기 전에 과연 그 어뢰가 물증으로 기능-적용할 수 있는 물리적 환경과 조건이 성립되었는가를 검증하기 위해 사고순간의 상황을 면밀하게 분석하는 것과 그 정보를 획득하는 것은 필수적으로 중요한 일 입니다. 물증과 조건이 결합되면 어뢰피격이 존재했다는 필요조건(아직 충분조건은 아니지만) 이 성립되는 것이고 물중과 조건이 결합되지 않는다면 어뢰가 아닌 다른 원인을 찾아보아야 할 것 이기 때문입니다.

그 조건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자료가 TOD 동영상과 KNTDS, 그리고 교신기록인데, 그 중 가장 중요하면서도 군사암호체계에 대한 위해 없이 공개 가능한 자료가 TOD Monitoring 자료입니다. 이게 없다고 하고 다른 정보는 공개할 수 없다고 하니까, 그렇다면 절름발이 물증에 불과한 그 어뢰추진체 잔해라는 것에 대해 용의국가로 지목된 북한의 전문가와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미국의 민간-군사전문가들로 재구성된 조사단으로 하여금 cross-examine 절차를 밝게 하자는 것 입니다.

이게 계속 반복하는 제 주장의 요지이고 어제 밤 제가 글을 올린 이유입니다. 별로 신뢰할 수 없는 여론조사임을 감안하더라도 현재 60 % 대로 내려 앉은 민군합조단 조사결과에 대한 신뢰도에 비추어 볼 때 대한민국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이 절차를 수용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 입니다.

왜 여기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답?犬?의견제시없이 느닷없이 해묵은 핵잠과 좌초 이야기를 꺼내면서 상대의 정보를 왜곡하고 마치 유언비어나 올리는 사람인 것처럼 매도하고 있는 거지요?

둘째, roctank 님의 토론자세에 대한 지적 입니다.

님은 여기 등장한 한 사람의 토론자이지 자기 기준으로 토론자나 이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분들을 함부로 평가할 위치에 있지 않습니다. 지난 번에 토론과 아무런 상관도 없으신 첨성대 님과 와치독 님을 거론하더니 또 토마님과 아프리카 님을 거론하면서 그 분들은 어뢰피격을 인정하는데 (이거 그 분들 입장에서는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중대한 정보왜곡입니다) clipboard님은 안 한다…… 제가 언제 사건원인에 대해 이렇다 할 결론을 내린 적이 있나요? 도대체 이런 식의 대화방법은 어디서 배운 것 입니까? 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을 분리-차단해서 각개격파 하자는 대한민국 국가정보원 해외공작단이나 기무사령부의 적진와해공작 교범에 나와 있는 방법인가요?

셋째, 표절에 버금가는 자료인용방법에 대해서 입니다. 이게 또 뭔 소린가 궁금하시면 님이 이 게시판에 글을 올리시는 불특정 다수를 향해 며칠 전 올린 그 건방지기 짝이 없는 훈계의 글을 상기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을 읽으면 마치 님이 마틴 매키의 저서들을 다년간 연구하면서 denialism 에 대해 박사 논문을 준비하고 있는 분 인 줄 알겠습니다. 사실 저는 몰랐는데 다른 분들과 댓글을 주고받으면서 조선일보에서 가져온 자료라는 걸 본인이 실토하고 있더군요.

만일 이 글이 씨엔드림에 글을 올리시는 불특정 다수를 향한 건방진 훈계 글만 아니었더라도 이 이야기까지는 안 하려고 했는데, 자업자득이라 생각하시고 경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2 차 자료를 1 차 자료 인양 인용하는 건 이런 경우에는 있을 수 있습니다. 재인용자가 부주의해서 인용자가 한 인용표시를 모르고 지나쳤거나 피인용자(최초 인용자)가 인용사실을 밝히지 않아서 재인용자가 몰랐을 경우입니다.

그러나 님의 조선일보를 칼럼을 통한 denialism 인용방법은 빼도 박을 수 없는 인용비행에 속하는 행위입니다. 그것도 남들을 훈계하는 방법으로 그 인용비행을 써 먹었다는 사실이 저를 참으로 분노하게 만드는 군요.

제 스타일 상 이야기 도중에 이런 문제 언급하는 거 극도로 싫어하지만 님이 계속해서 반복하고 있는 정직하지 못한 자세 때문에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정중하게 요구합니다.

roktank 님께서는 이 세 번째 사항에 대해서만큼은 반드시 새 창을 열고 사과나 해명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 한테가 아니고 이 게시판에 들어 오시는 모든 독자들에게!!!)


히위곰  |  2011-01-15 03:17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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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만 할께요
전 그동안 클립보드님 글 쭉 봐왔는데 볼때마다 왜이렇게 대한민국 못잡아먹어서 안달인가 하는 생각 많이 들어왔어요
전 클립보드님과 논쟁해서 이길 자신은 없지만...왜 애기들이 모르는만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고 하잖아요. 클립보드님은 한국을 걱정하는마음보다는 무조건 비판하고싶다고 느껴져요. 솔직히 글 볼때마다 불쾌한적이 많네요 저도.

lakeside  |  2011-01-15 03:38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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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보통 자신에겐 무척 관대합니다.
남들에게 엄격한 잣대를 적용 합니다.
저는 님이 이곳에서 쉬지 않고 대한민국을 깎아 내리려고 시도를 하는 것을 수 없이 보아 왔습니다.
대한민국이나 그 정부를 표현하면서 사용하는 단어를 한번 스스로 생각해 보십시오.
님은 스스로 대단한 학식과 인격을 소유한 사람으로
스스로 표현하고 싶어 한다는 것도 저는 늘 느껴 옵니다.
그 의도가 무엇이든 간에
님이 주장하는 것은 자유 입니다.
그러나
남을 가르치려 드는 것은 대단히 잘못 된 것이라는 것이 저의 생각 입니다.
가르치는 것은 님이 그러한 능력과 준비가 되었다면 학교에서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과나 해명을 요구 하시는 것도 자유일 것입니다.
남에게 태도에 대해 지적하는 것은 아주 교만한 자세입니다.
그가 누군지 님은 아십니까? 모르잖아요?
상대방이 이야기 하는 것도 자유 입니다.
대한민국은 님이 쉬지 않고 말하는 것 처럼
그런 \"종놈\" 의 근성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님은 주한미군을 당장 철수시키면 우리나라가 자주적인 국가가 되고
떳떳한 나라가 된다고 주장하시지만
그로 인한 국방비 부담이나 경제적으로 엄청난 충격에 대해 절대 모른다고 보지 않습니다. 미국놈들을 이용한다는 생각은 안해 봤나요?
또 다시 \"종놈\"근성을 말하려 들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지구 상에 하나 밖에 없는 분단 국가 입니다.
그것도 아주 민감하며 전쟁의 위험이 바로 코 앞에 있는 그런 화약고 입니다.
남들에게 정직하지 못하다고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님은 정직하지만
님이 말하고 싶은 사람들은 비 양심적이며 한마디로 치사한 인간으로 묘사 하는 것입니다. 님의 표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님이 정직하시다면
님이 계속 쉬지 않고 대한민국을 소위 \"종놈\"의 국가로 표현 하면서
대한민국 출신의 우리 교포사회를 종놈무리로 몰고 가는 이유를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왜곡한다고 표현하지 마십시오.
증거를 대라고 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님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상대방에 대한 인신공격과 같은 표현은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스스로 자신에게 물어 보십시오.
물론 우리 사회는 님 같은 사람도 필요 합니다.
모두 Yes로 나간다면 그 사회는 후퇴할 수 밖에 없습니다.
거꾸로 가는 사람들도 필요합니다.
\"왜?\" 는 꼭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님은 늘 세상 사람들...
특히 이 게시판에서 남들을 한참 아래 사람들으로 보시는 경향이 있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저는 님께 정중하게 요청합니다.
남들에게 정직하지 못하다는 표현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아주 나쁜 표현인 것입니다.
정중한듯 하지만 아주 심한 욕설과 그 내용은 똑같은 것입니다.
누가 여기서 거짓말을 하며 사기를 치고 있습니까?
님이 죽어라 비난만 하고 있을 때
뜻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권리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당연한 것은 사람들이 연구를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합니다.
거꾸로 가길 원하는 사람들은 그것을 정당화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합니다.
그리고 자신은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합니다.
남들은 생각 없이 게으른 삶을 사는 \"종놈\"이 아닙니다.
님은 님의 생각대로 살면 되는 것입니다.
남들은 그 생각으로 살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조화를 이루는 것이지요.
이 게시판의 모든 독자가 님의 생각과 같다고 생각 하십니까?
모든 독자에게 사과를 하라니요?
님은 스스로 보수주의자임을 깨달았다고 거짓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정직하십시요. 남들에게 정직하라 하지 마십시오.그들은 정직합니다.
오늘날의 대한민국의 번영이 그리 우습고 쉬운 것이라고 생각 하십니까?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피의 희생을 값 없는 헛고생으로 만들지 마십시오.
왜 우리나라가 자랑스럽지 못하고 그렇게 굴욕적인 것으로 표현을 하십니까?싸우려면 그들과 마주 보며 싸워야지
이것은 아주 비겁한 방법입니다.
옳바르지 못한 것이지요.
정직하지도 정당하지도 못한 것입니다.
명분도 없는 것입니다.
독재자와 부자들만의 세상에 들어가 목숨을 걸고 싸워야지 이게 뭡니까?
여기 저기 옮겨 다니며 같은 글을 올린다며 다른이를 지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그러기 때문에 더 잘 알아낼수 있는 것이지요.
누구 말대로 \"재미 있는 사람\"들이 제법 있습니다.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이 많지만
이 정도로 줄이고 싶습니다.
저는 님의 태도에 때때로 심한 불쾌감을 느끼지만
가끔은 생각을 다르게 해 보기도 합니다.
왜 이렇게 꾸준히 자기나라를 비방하는가?
아마도 무슨 이유가 있을 것이다.
어쩌면 정말로 내 나라를 사랑할지도 모른다 라는....
아무쪼록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 하십시오

clipboard  |  2011-01-15 07:40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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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두 분의 의견을 겸손하게 경청하고 좀 더 착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반남골  |  2011-01-15 08:52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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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우리나라 가서 정치하세요... 언론에 기고도 하시고 굉장히 유명하신 분인듯 한데... 우매한 우리나라 백성들을 위해 리더로 나서 주셔야할듯 합니다..
저 밑에 있는 다른 한분도 같이 가시면 왜만한 야당 하나 만드셔도 될듯 합니다..

clipboard  |  2011-01-15 15:09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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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쓰게된 동기는 전 국방정보본부장 박승춘 씨의 강연 동영상을 보고나서 였습니다. 좌파정권이 2012 년으로 정해놓은 전작권 환수시한을 2015 년으로 연기했으니 적어도 그 해까지는 한반도에 전쟁은 없다고 뛸뜻이 기뻐하면서 이야기하는 그 (진짜 즐거워하는 듯한) 표정을 보고 어이가 없어서였습니다. 그 긴 강연 동안 예비역 삼성장군인 그의 입에서는 그래도 언젠가는 우리가 우리 힘으로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비슷한 말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종놈근성이란 말에 화가 나신 분들이 계신 모양인데 전 제 느낌 가감없이 표현했습니다. 여러분보다 더 보수적이고 대한민국을 혼자 다 사랑하는 듯한 어느 우익 논객은 안보주권에 관심이 없는 강남 부유층을 가리켜 \'살찐 돼지\'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는 김정일 정권이 자기 마음에 드는 부분이 하나 있는데 바로 자주국방을 하고 있기 때문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하더군요. 여러분은 종놈근성이란 단어가 살찐돼지에 비해서 더 모욕적인 단어라 화를 내고 계십니까? 암튼 저는 안보 홀로서기에 전혀 관심이 없는 강남부자들을 가리켜 살찐돼지라고 일갈한 그 극우인사의 그 분노에 찬 고언에 만큼은 반박하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글 주제 안에서 반론해 주시기 바랍니다. 노파심에서 말씀드리는데, 이 글 주제는 전작권 환수라는 한정된 사안에 관한 것이 아니라 안보주권과 관련된 대한민국 보수상층부의 정신상태와 관련된 개인의 의견을 피력한 것 입니다.

와치독  |  2011-01-15 16:21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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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keside님의 글은 언제나 그렇듯 논지나 핵심이 없이 감정적인 불만을 줄줄이 늘어놓는 것으로 독자들을 설득해 보시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자신의 생각을 피력하는데 있어서 공평한 규칙을 존중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야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게 당연시 여겨지지만, 민주적인 토론을 지향하는 사회에 사는 시민이라면 익숙치 않더라도 서로 공평한 대화매너를 지키는 게 중요합니다.

재차 언급하지만, 저는 clipboard님의 의견을 옹호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 분명한 것은, clipboard님이 비판하는 대상은 구체적인 개인이나 특정 집단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는 근거를 항상 제시하시기 때문에 그 분의 주장에 반대한다면 그 근거를 가지고 따질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노력을 하십니다.

반면 lakeside님의 대화 자세를 보면 정말 식구들 하고도 저렇게 의사소통을 하실까 걱정이 될 정도로 답답하고 억지스럽습니다. 특정 정치인에 대해 비판을 마치 대한민국 국민 전체를 비난하는 것처럼 왜곡하고 부풀려서 상대방을 psychopath나 \"이상하고 못된 생각\"을 퍼뜨리려는 사람으로 취급하는 일은 이미 일상사가 돼 버린지 오래라, 그에 대한 문제를 언급하는 것 조차가 귀찮아졌습니다.

그리고 lakeside님의 주장에 대한 근거를 여쭤보면 가장 좋은 답변이 \'여러분들 스스로 잘 알고 계실 겁니다\'는 식의 둘러대기 아니면, 오히려 질문에 질문으로 응수하는 발뺌으로 대화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기 일쑤입니다. 이런 식의 대화는 불공평할 뿐 아니라 해당사회 구성원들 간에 (그 수가 얼마나 적든) 이해에 화합에 대한 노력을 저해하는 장애물이 될 뿐입니다.

또 한 가지 불만은 줄줄이 늘어지는 사족들입니다. 글의 양이 많다고 설득력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착각하시는 건 아니겠지요? lakeside님의 말씀을 보면 밥상에 비빔밥, 짜장면, 삼겹살, 딤섬, 파스타, 잡채가 다 차려져 있는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드셔서 집중력이 떨어져 그럴 수도 있겠지만, 가급적이면 하고 싶은 말을 미리 노트패드에 정리해 보시고 확인 버튼을 누르기 전에 한 번 더 리뷰를 해 보시길 권합니다. 내가 전달하려고 하는 말이 잘 표현되었는가 하고 말이죠. 훌륭한 사람이 되라는 둥,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둥의 불필요한 사족드은 자식분들께 카드 쓸 때나 해 주시길 권합니다.

lakeside  |  2011-01-16 00:56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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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저는 님들에게 1월달 까지는 복 많이 받으라고 할 생각입니다.
그 말이 신경에 거슬리면
다른 말로 할까요?
그냥 넘어 가세요.
말이 달리면 불공정 하다고 생각이 되지요.
그럼 또 단어를 하나 골라
쟤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하시던지요.
님들이 말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죠.
죽은 전임 대통령 중에서도 노무현과 김대중에 대해 말을 하면 고인에 대한 모독이고
박정희에 대해 말하면 표현의 자유죠.
안그런가요?
길게 쓰지 말라고 해서 짧게 씁니다.
그래도 오만가지 잡탕도 다 읽어 보신다니 영광입니다.

와치독  |  2011-01-16 01:17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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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keside님, 또 자의적으로 해석을 하셨네요.

저는 lakeside님께 이래라 저래라 강요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어떤 말을 하시지 말라고 제재를 가한 적도 없고요. 제가 감히 지적한 부분들은 어디까지나 lakeside님이 의견을 전달하심에 있어서 불편하고 답답하게 느꼈던 점들을 직설적으로 불평해 본 것입니다. 그런 비판을 수용하시든 무시하시든 그것은 lakdeside님의 자유입니다. 마찬가지로 고인에 대한 모독을 하던 칭찬을 하던, 또 그것을 가지고 비판을 하는 것 모두 표현의 자유이고, 저는 한 번도 그런 권리를 해하려고 한 적이 없습니다.

다만 몰지각한 욕설이나 비방으로 인신공격을 하는 것은 반드시 제재되어야 한다는 제 생각을 밝힌 적이 있습니다. lakeside님과 생각을 달리하는 사람들에게 \'정신병자\'나 모국을 혐오하는 사람들로 취급하는 그런 표현들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 조속히 사과하신 점에 대해서는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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