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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문 좋은 시에 선정/꽃의 향기 |
작성자 민초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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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번호 3600 |
작성일 2011-01-20 06:13 |
조회수 14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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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등재] 대구신문]좋은시를 찾아서 _ 꽃의 향기 / 민초 이유식 11.01.20 |☆º━… 언론♡기사소식
사무국 | 조회 1 |추천 0 |2011.01.20. 10:34
2011년 1월20일 목요일 단기 4344년 음력 12월17일(乙亥) Top|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경북| 사설| 오피니언
<좋은시를 찾아서> 꽃의 향기
민초 이유식
꽃들이여!
너의 죽음은 언제인가
너와 내가 하나가 될 수 없음을 알면서
나는 언제나 너의 아름다움을 본다
너는 알고 있으리라
피어날 때의 정열의 불꽃과
시들어져 가야하는 숙명적인 길을
내 의지에서 솟아나는 나의 감정은
너의 장막 속에 갇혀서 눈물을 흘려도
꽃잎으로 떨어지는 허무를 너는 모른다
여기서 내가 너를 기다림은
너의 진실된 꽃다운 꽃의 사랑을 얻고자
고독에 취한 너의 인형극에 눈물을 지으며
너의 영혼 속에서 잠들고 있음을
그리움은 말해 주지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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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에서 출생 (현재 캐나다에 거주), 캐나다 한인총연합회 회장,
캐나다 중앙일보 논설위원, 국제 시인협회에 불후의 명시에 작품“향수”
수상 출간, 라스베가스 국제 시인협회 시 낭송대회 우승 트로피,
캘거리 문인협회 창립 1,2,3,대회장 연임 현 명예회장, 캐나다 교민선정 문화 예술 공로상,
21세기 한국문학세계회 추진위원회 파불로 네루다 문학상,
민초 해외 문학상 제정 운영 (현3회)
해설>
뜨거운 청춘 지나고 시드는 것이 어디 꽃뿐이겠는가? 우주의 섭리 속에
우리도 또 그렇게 되는 것을?
우리 또한 누군가의 꽃이 되고 그리움이 되어 눈물 흘리게 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이창용 시인
입력시간 : 2011-01-19 18: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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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의 평화
| 2011-01-20 15:31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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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네루다상은 21세기 한국문학세계화 추진위에서 제정한 것이군요.
이 추진위가 파블로 네루다 문학상을 제정한 것을 보면 상당히 진보적인 문인들의 단체가 아닌가 싶습니다.
파블로 네루다는 칠레의 대 문호죠. 노벨 문학상을 받았던 대시인 이었습니다.
그러나 1970년 당시, 선거로 구성된 칠레 합법정부의 아옌데 대통령이 미국 CIA의 사주를 받은 극악한 파시스트인 피노체트 군사 독재에 의해 처참하게 살해되고 정부가 전복되었을 때 아옌데와 함께 싸운 칠레민중의 위대한 저항 시인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대통령 선거 당시 공산당 대표로 선거에 출마했고 아옌데 대통령과는
선거 연합을 하여 승리로 이끌었죠. 파블로 네루다는 제3세계 민중들의 아픔과 고난을 시로 승화시킨 반제국주의 반파시스트 시인이었습니다.
칠레의 이 비극적 현대사는 영화 \" 싼티아고에 비가 내린다\" 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주옥같이 아름다운 시어와도 같은 이 제목은 그 낭만적 분위기와는 달리 피노체트 쿠데타군이 장악한 라디오 방송을 통해 타고 나온 작전개시 암호명이었습니다. 그날 날씨는 구름한 점없이 맑은 날이었는데 말입니다.
마치 \'화려한 휴가\' 전혀 화려하지도 휴가도 아닌 이 낭만적인 암호명이 광주항쟁 진압작전의 암호명이었듯이...
민초님의 소박하고 민중적인 호처럼 좋은 상을 받으셨군요.
좋은 시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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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
| 2011-01-21 06:30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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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 밖의 상에 기쁜 마음이 였습니다.
네루다 문학상을 제정한 21세기 한국문학세계화 추진위는 원로 시인 황 금찬
님등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좌 우나 뭐 이념적인 색채는 일체없는
순수문학을 좋아하는 작가들이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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