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keside님 보세요..
조국에 대한 뿌듯한 자부심 갖는것 좋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잘못된것을 비판하는 것에 대해 못마땅하게 생각하지는 말아주세요.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날고, 야당이 여당을 항상 견제하듯이 이 세상에는 건전한 비판은 꼭 필요한 거랍니다.
비판하는것을 비방하지 마시고, 그 비판 내용에 무엇이 잘못되었다거나 오류가 있다면 그것만 지적하시는게 토론의 좋은 자세라 판단됩니다.
그리고 \"다른 나라에 비하면 작고 단합되지 못한 교민사회지만\"라고 쓰셨는데 무슨 근거로 이렇게 생각하시는지요? 중국인들은 한인들 보고 항상 단합잘된다고 부러워들 합니다. 그네들은 실상 들여다보면 홍콩계-본토계, 대만-본토, 맨돌린어-캔토니즈어등등 내부적으로 남북관계(심지어 한일관계정도 수준까지) 이상으로 서로 아웅거리면서 삽니다.
베트남, 인도계 컴뮤니티도 사람사는 곳이라 다 같은 문제들이 있구요,
다만 경제적으로 중국이나 인도계가 부자들이 훨씬 만은데 그건 그네들의 부를 축적하는 능력이 유태인들처럼 좀 날달라 그런거지, 그걸 빗대어 한인들의 단합성에 대해 잣대로 사용하는것은 저는 반대입니다.
가급적 정치적인 색깔의 글에는 댓글을 달지 않으려고 했는데.. 그만.
끝으로, \"다른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부러워 하는 그런 교포사회가 되길 바랍니다.\"라고 쓰셨는데 이것도 한국식 사고방식이라고 봅니다.
굳이 러시아계가 인도계보다 더 낫다, 필리핀계는 폴란드계보다 못하다, 베트남계들은 멕시코계를 부러워한다.. 뭐 그런게 필요한가요?
잘못된것이 있으면 지적하거니 비판하면 되는 거고, 그게 아니면 서로 각자의 색깔을 가지고 캐나다에서 살면 그만이죠.. 민족간 나라간에 비교하지 맙시다. 개인간 비교는 더더욱 그렇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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