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글은 말린사과님의 덧글에 쓴글인데, 혹시 다른 분들도 해외게시판 자원봉사활동에 관심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좀 덧붙여서 여기 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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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사이드님: 해외게시판 활동자들의 대부분은 한국에 계신 분들입니다. 현재 20-30개의 해외 사이트 (우즈베키스탄에서 미국까지)에는 이런분들이 활동하고 계시고 이 활동가들은 매번 변합니다 (한분이 한게시판에서 계속 하시는게 아니구요). 여기 씨엔드림에서 현재 제가 기억하기에 6-7분의 이런 분의 활동이 있었습니다. (활동가들의 부지런함에 따라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도 영향을 주는 거 같습니다.)
재밌게도 이런분들의 활동은 겹치는 경우가 *거의* 드물죠. 씨엔드림에서는 지루박님과 지란지교님이 과거에 1달 정도 겹친적이 있는데, 대부분은 한분이 가면 다른분이 바통을 받는 그런 행태를 보이죠 (즉 한게시판에 두명의 활동가가 활동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이런점을 고려하면 저는 이분들의 활동은 완전이 자율적으로 보기에는 우연이리고 할 수 없는 코디네이션이 보이고, 매우 타이트한 조직적 활동이라고 보기에는 활동가의 "성향"에 따라 그 활동력이 달라지는거 같습니다.
(저는 이런게 아주 흥미롭습니다. 제가 말린사과님께 자꾸 여쭈어 보는 이유는 예전의 활동가와는 달리 우리와 얘기하시기로 했으니, 이런부분에 대해 좀 얘기해 주시면 어떤가 해서 그런거죠. 말린사과님에 대한 개인적 관심은 아닙니다.)
제 추측으로는 지난번 대통령선거에서 인터넷을 위력을 실감한 어떤 단체가 이런 저런 아이디어를 내는 과정에서 해외게시판도 관리하는게 좋겠다 모 그런 얘기가 된거 아닌가 생각을 하는데, 문제는 이들이 "자연발생적"인 인터넷 무브먼트와 "인공적" 그것과의 질적 차이를 인식하지 못하는거 같습니다.
(위에 얘기한 내용은 인터넷 검색결과에 기초하거나, 씨엔게시판에서 활동가들의 행태에 기초해서 제가 추측한 것외에 아무것도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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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1-2주전에 말린사과님이 이명박정부를 칭찬한것처럼 잘못전달한 뉴욕타임즈 기사는 몬트리올 게시판에는 지워졌습니다. 잘못된 선전기사를 지워주신점에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사실은 이런경우 잘못을 인정하고 지운다는 공지를 하고 지워야 더 "저널리스틱"한것임을 말씀드립니다. 그래야만 이미 행해진 damage를 일부나마 고칠 수 있는거거든요.
또 하나 말린사과님이 몬트리올 게시판에 올리신 "당신은 누구" 라는 게시물은 이곳 씨엔에는 안올리셨습니다.
http://www.hanca.com/hanca/board.php?board=freeboard&command=body&no=2865
아마도 이곳 게시판에서 그런 이상한 (조잡한) 그림같은건 올리지 말아달라는 몇몇 부탁을 받아들이신것으로 생각됩니다. 그점도 이곳 분위기를 잘 생각해주신 사려깊은 판단이었다고 생각됩니다. - 토마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