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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천안함에 대한 주장 그리고 과학자의 증명
작성자 roktank    지역 Calgary 게시물번호 3880 작성일 2011-03-29 17:27 조회수 1669
참 천안함 있고 1년 한참을 이 게시판에서 주장하시는 분들과 싸우고 그만 쓴다고 했지만 또 거짓말 장이가 되어 버립니다.
1주년이 되자 또 천안함 이야기가 흘러나오더 군요. 아직도 1번 그리고 이승헌 교수와 서재정 교수의 주장을 믿으시는 분들께 어떤 이야기와 설명을 드려도 믿지 못하시겠지요. 그 두분 교수님의 주장이 다 맞으니까...라고..하지만 진정 그분들의 의견이 맞는다면 다른 외국의 과학자들은 뭐한다고 조용히 있나요? 여기 찾다가 카이스트의 송태호 교수님의 이론과 실험을 통해 증명한 사실에 대해서는 어떤 말씀을 하실지...
다른분들의 판단을 돕고자 한번 일부 글을 옮겨 봅니다. 원문은 여기에 있습니다.
http://www.dailynk.com/korean/read.php?cataId=nk06900&num=89846

천안함 핵심 의혹 제기 서재정 "천안함이 한반도 평화 안정 해쳐서는 안돼"

천안함 의혹 제기자들 중에서 실험 결과와 이에 따른 분석 내용을 제시한 사람은 이승헌 버지니아대 물리학과 교수가 유일하다. 그와 함께 서재정 존스홉킨스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물리학을 공부한 이력으로 인양된 천안함과 어뢰 잔해에서 발견한 흡착물질에 대한 해석을 가미하고 있다. 이들은 합조단이 증거를 조작했을 혐의가 매우 짙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서 교수는 지난해 7월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승헌 교수와는 2009년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때 워싱턴 추모제에서 처음 만났다고 말했다. 이후 연락이 없다가 서 교수가 인터넷 매체에 쓴 글을 보고 이 교수가 연락해 와 의기투합을 하게 됐고, 서울에서 모 의원의 보좌관이 합조단 발표를 설명해달라고 하면서 본격적으로 검증 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한 국내가 아닌 일본에서 언론 인터뷰를 갖고 합조단의 조사 결과는 명백한 오류라고 지적했다. 이 자리에서 서 교수는 "유엔안보리 의장성명과 관계없이 이번 사건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해쳐져서는 안 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천안함 문제를 대하는 자신의 입장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국제정치학 박사인 서 교수는 북한의 농축우라늄 프로그램을 유엔 안보리에 가져가는 문제에 대해 한 좌파매체에 기고한 글에서 북한이 우라늄 농축에 들어간다고 선언하고 해커 박사는 이를 보고왔다고 말만 했을 뿐인데 이를 사실로 보고 안보리에 회부하는 것은 무리라며 사실상 부정적 견해를 내보였다.

북한의 어뢰 공격이라는 국제전문가들이 참여한 합조단의 조사결과를 반박하면서도 이를 과학계에서 어떻게 신뢰받았다는 근거는 제시하지 못했다. 심지어 이 교수는 '천안함을 묻는다'는 공동 저서에서 천안함에 어뢰 파편이 박히거나 긁힌 자국이 남지 않은 것에 대해 엄청난 과학적 실언을 하고 만다.

그는 흡착물질과 관련, "알루미늄 조각 같은 가벼운 물체가 채 6m도 밀리지 않았는데 어뢰 추진체 같은 무거운 물체가 30m 뒤로 물러날 수 있다고 한 것은 명백한 모순"이라고 말했다. 물체의 이동거리는 질량에 반비례한다는 주장이지만 과학계는 이와는 정반대로 작은 물체일수록 주변의 유체를 거스르기 어렵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항을 더 많이 받아서 이동거리가 짧다고 말한다. 물 속에서 작은 고무공과 실제 야구공에 같은 큰 충격을 가했을 때 어떤 것이 멀리 가는가를 생각하면 쉽게 알 수 있다.

결정적 증거가 결정적 의혹을 만든다? 당신들만의 생각일 뿐

이승헌과 서재정 두 사람이 제기하는 의혹의 핵심은 두 가지다. 이는 천안함 의혹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것들이다. 하나는 어뢰 잔해물에서 발견된 1번 글씨는 폭발 이후 고온의 가스버블에 의해 타버렸어야 한다는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어뢰에서 발견된 흡착물은 침전물이기 때문에 천안함 폭발로 발견된 흡착물질과 같다고 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근거로 선체 및 어뢰 추진체, 수중 폭발 실험에서 나온 세 가지 흡착 물질 에너지 분광 분석에서 알루미늄이 다량 발견됐지만 엑스레이 회절 분석에서는 알루미늄이나 산화알루미늄의 흔적이 부족하다고 전했다.  

1번 글씨가 타버려야 한다는 주장을 하기 위해서는 수심 6-9m에서 이뤄지는 수중폭발과 이로 인해 발생하는 충격파와 버블효과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단적으로 이승헌 교수와 서재정 교수는 이 분야에 관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의견을 개진할만한  어떤 학위나 전문성도 보유하고 있지 못하다. 이 교수는 최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천안함 문제는 상식을 가진 사람이면 다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 이것은 상식적으로 수중에서도 폭발 시 3000℃의 고온과 20만 기압으로 폭발하면 그 온도가 몇m까지는 충분히 전달돼 파괴와 열손상을 일으킨다는 지적이다.

합조단은 폭발 즉시 어뢰 추진부가 뒤로 빠르게 밀려나기 때문에 열 전달이 안 된다고 했다. 여기에 송태호 카이스트 교수는 추진부가 뒤로 밀리지 않아도 1번 글씨는 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송 교수는 수중에서 이뤄지는 폭발은 대기 상태와 다르며 충격파는 빠르게 주변으로 퍼져가지만 이로 인해 발생하는 가스버블은 그 속도가 느리고 물을 밀어낼 때 거대한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에 온도가 급속히 내려간다고 설명한다.

폭발 후 0.03초가 지나면 기압과 온도가 주변부보다 낮아진다고 말했다. 그는 어떻게 폭약이 터졌는데 그렇게 낮은 온도가 형성되느냐는 직관이 가질 수 있는 과학적 오류를 지적하면서 "제트엔진의 압축기를 지난 공기를 일부 돌려서 상온으로 냉각한 후 단열 팽창시켜 극히 낮은 온도를 얻어서 비행기의 냉동사이클을 운영하는 실례가 있다"고 말했다.

송 교수는 데일리NK와의 인터뷰에서 "이승헌 서재정 두 사람은 열 전달과 관련 대기와 수중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어떤 열 전달 계산식을 적용했길래 이런 결과를 발표할 수 있는지 알 수 없다"면서 "열 전달에 대해 수십 년 간 공부한 관련 전문가들도 내 의견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1번 글씨에 대한 송 교수의 반박에 대해서도 핵심적인 해명보다는 가스버블 팽창이 비가역적인 과정(버블 안과 밖의 압력차가 크게 존재)이기 때문에 열 전달이 그대로 이뤄진다는 다소 논점이 빗겨난 해명을 내놨다. 또한 열 전달 근거로 제시한 주변의 페인트가 탔다는 주장을 했지만 이는 추정에 불과한 것이다. 어뢰 추진부 주변 페인트는 타지 않았다.

흡착물질과 관련된 논쟁은 분석 틀에 보다 전문적인 내용이 포함되지만 이 교수의 오류는 쉽게 드러난다. 합조단은 실제 폭발과 비슷한 3000도 이상의 고온과 20만 기압 이상의 고압, 수십만분의 1초 만에 냉각과 같은 실험 결과 천안함과 어뢰에 묻은 흡착물질과 동일한 폭발재인 비결정질 산화물(ALXOY)임을 확인했다.

이 교수는 1100도에서 40분간 가열하여 2초 내 냉각시킨 것으로 비결정질 알루미늄이 검출되지 않았다며 합조단의 데이터 조작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나 실험 환경을 실제 폭발과 유시하게 한 실험 결과가 실제 흡착물질과 동일한데, 실제 폭발과는 거리가 있는 실험으로 실제 흡착물질과 다르게 결과가 나왔다는 주장으로 합조단을 비판한다면 이는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 또한 선체에서 발견한 흡착물질에서는 미량의 화약성분까지 검출돼 폭발의 증거라는 점이 명확해졌다.

또한 이 교수는 EDS(에너지분광기) 분석에서 원자상태로 관찰되는 알루미늄이 XRD(X선회절기) 분석에서는 그 흔적을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통해 합조단의 데이터가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합조단은 "EDS 분석 결과 알루미늄, 산소, 황, 염소, 나트륨, 규소 등의 환인되었으나 XRD 분석결과 알루미늄, 산소, 황 등이 포함된 피크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은 폭발 시 발생한 고온 고압에 의해 초급냉되어 피크가 나타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XRD 분석은 결정질이냐 비결정질이냐만을 확인하기 때문에 폭발 현상에서 알루미늄, 산소, 황 등이 포함된 피크는 나타나지 않은 것이다.  

이 교수는 캐나다 마니토바대 지질학 전공 양판석 박사가 '흡착물질은 폭발에 의해 발생하는 산화 알루미늄이 아니라 풍화작용에 의해 발생하는 수산화알루미늄이다'라는 주장을 인용해 폭발 성분과 다르다는 주장을 했으나, 사고 현장에서 발생한 다른 알루미늄은 두 달이 지나도록 부식의 흔적이 없고 양박사도 나중에는 상온에서 생성되는 비결정질 비스알루미나이트로 말을 바꾸었다. 그리고 흡착물은 9종의 다른 성분이 혼합돼있는데 그는 단일 성분으로 단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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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승헌 교수의 주장을 접했을때 이사람 정말 교수 맞나 하고 찾다가 교수가 아니라는 인터넷 글 보구 여기 썼다가 다른분들에게 욕 많이 먹었었죠. 뭐 물리학자가 아닌 일반 물리를 배운 사람도 생각할 수 있는 사실을 이상하게 해석해 냈으니까 말이죠..

-- http://www.dailynk.com/korean/read.php?cataId=nk06900&num=89862
여기 직접 실험한 동영상과 기사 내용이 있네요. 뭐 한겨레나 오마이 가시는 분들이 가실만한 사이트는 아니지만요.

좌든 우든 대한민국이 잘 되도록 지켜봐야 하는거 아닌가요. 아닌건 죽어도 아니니까요. 천안함 다시는 엉뚱한 주장 하지 마시죠. 그리고 이번 동해 붉은 멍게도 결국 아닌것으로 판명이 난거 같은데 왜 더 주장 안하는지 모르겠네요. 멍게..참 바닷속도 아니구 공기중에서 6개월이나 살다니.그것두 촉수가 그대로 보이는 상태로 대단한 붉은 멍게 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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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  |  2011-03-29 19:26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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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님 덧글을 길게 썼다가 얘기가 길어질까봐 지웠습니다. 별로 정보적인 글을 아니었습니다. 궁금하시면 쪽지 주셔요. 제가 보내드리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시구요.

lakeside  |  2011-03-29 21:52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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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렇게 그런 식으로 살다 가게 내버려 두세요.
무슨 설득이 될 거라고 긴글을 계속 쓰십니까?
김정일이 나중에 시인을 하면
그 때는 남한에서 그렇게 하도록 유도를 한 것이라고 할 것입니다.
그리고 필연적으로 일어날 일이었다고 할 겁니다.
시간낭비 하지 마세요......

roktank  |  2011-03-29 22:23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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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님 글 읽고 답글 달려다가 지우셨네요.
토마님이 주장하시는 글중 결국 토마님은 천안함이 그렇게 된 것이 어뢰라는 증거가 없다라는 거고 어뢰 추진부는 결국 정부의 조작이라는 것 이라고 느꼈는데요. 1번이라던가 서재정 교수의 주장이라던가 흡착물이라던가 가리비 조각,형광등, 고막파열 환자, 이번에 붉은 멍게까지... 결국 정부의 초기 대응과 발표 그리고 언론과 각 단체등을 설득 못한 정부의 잘못도 있지만 그렇다고 어뢰가 아니라고 주장할 만한 결정적 증거가 있나요? 이미 수십년간 해군에서 그 부분만 연구하던 여러 국가의 전문가들이 인정을 했던 것이구요. 그 누구 보다 어뢰의 의한 피폭과 근접신관에 의한 버블효과 그리고 그 과정과 시뮬레이션 등등 미 해군은 수십년간 축적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딱 봐도 1200톤급 군함이 두동강이 나서 가라앉았다면 함부로 암초설 등등을 퍼트리지 못합니다. 차라리 그냥 다 못믿겠다고 그냥 누가 옆에서 사실을 이야기 하면 귀 막고 아아아 거리는 그런 사람처럼 지금의 주장이 과연 진실일까요? Clipboard 님이 또 글 올리셨더군요. 인류의 양심이라..뭐 6.25가 남침이 아니라고 이야기 하시는 분께 더이상 무슨 말씀을 드릴까요? 배운 사람이 아는 사람이 더 무서운 법입니다. 다시는 게시판에서 천안함은 음모다 하는 그런 글 보구 싶지 않군요.

그리고 토마님께서 믿으시는 그 천안함의 진실은 무엇인가요? 북한의 어뢰가 아니라면 미군이나 한국군의 어뢰일까요? 선거철이라 북풍 만들려구요... 그냥 다른 글들이나 열심히 쓰세요. 천안함 음모론 더이상 게시판에 쓰지 마시구요.

토마  |  2011-03-29 22:35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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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님의 덮어씌우는 습관은 *정말* 좋지 않습니다. 저는 이제까지 음모론이니, 대안적 이론을 내세운적이 없습니다. 있다면 찾아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니가 믿는 천안함의 진실은 무어냐고 물을때마다\" 저의 답은 한결같이 \"모르겠고 알고 싶다\'입니다.

저의 이야기를 유일한게 정확이 말해 주신건 내새운 증거가 아직 \"그 어뢰가 그 배를 부수었다\"는 가설을 입증해주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제가 가진 유일한 입장은 이것입니다.

\"어뢰가 아니라고 주장할 증거가 있냐\"고 물으셨는데, 이걸 물으신다면 탱크님이 다른사람의 글을 잘못읽고 계신다는 방증입니다 제글을 이제껏 잘 읽으셨다면 이런질문에 대한 제 답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당연히 저는 \"그런증거가 없습니다\".

그 증거가 없기땜에 저는 할말이 없고, \"그어뢰가 그배를 부수었다\"는 가설이 더 이상 가설이 아니라 사실이라고 믿는 사람들에게 답을 기다릴 수 밖에 없습니다. 탱크님이 그렇게 믿으신다면 \"음모\"에 대한 방어에 열성을 쏟으시기 보다는 그 가설이 왜 사실의 지위에 올라야 하는지 그\"증거\"를 대주시는데 열성을 쏟아야 합니다.

단순 논리학인데 이해를 못하시는게 아쉽군요.

roktank  |  2011-03-29 23:21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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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님의 논리를 제가 이해 못해서 죄송하군요. 토마님의 주장이나 다른 분들의 주장이나 거의 비슷한 논리로 전 이해를 했습니다. 자 그렇다면 어뢰 추진체가 천안함 침몰현장 인근에서 나왔는데 그 이전에 그 지역에서 어뢰로 훈련을 하거나 6.25 때 어뢰에 의해 침몰된 역사적 기록이 없습니다. 그리고 천안함의 침몰 형상으로나 그리고 생존자들의 부상정도나 의료 기록으로 보았을때 가장 근접하는 것이 접촉신관에 의한 직접 타격이 아닌 어뢰의 근접신관에 의한 버블효과에 의해 배의 용골이 파괴되어 두조각 난 그런 형상입니다. Youtube에서 미군이 실험한 근접신관의 배 밑 폭발로 인한 버블효과로 군함이 어떻게 파괴가 되는지 기록한 영상도 있고 2차 대전 당시 독일군의 U-BOAT에 의해 침몰한 배의 선원들의 의료기록등 2차 대전 이후 역사적 기록이나 해전사의 기록에 의해서도 어느정도 추론해 볼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걸 믿지 못하신다면 그 어떤 걸로도 천안함이 침몰한 원인이 설명되지 않지요. 그 어뢰가 그 배를 부수었다는 가설이 아니라 이미 Fact 입니다. 그 Fact를 Fact로 받아들이지 못하시는 것 도 이미 여러가지 말도 안되는 가설을 주장하시는 분과 다를바 없다고 생각이 되네요. 단순 논리학도 무식한 공돌이에 무기에 미친 넘한테는 너무 어렵군요.

헌법학자 이신 장영수 교수님의 논문중 이런 내용이 있다고 합니다.

다수결을 통한 민주주의더라도 언제나 정당한 것은 아니고, 오히려 민주주의가 적절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 민주주의의 정당성이 인정되는 근거가 국민의 자유와 평등의 확보에 있다면, 민주주의에 따른 결정은 국민의 자유와 평등을 촉진하는 것이어야 한다.

따라서 민주주의의 본질이나 중요한 안보정책, 통일정책, 환경오염 문제 등과 같이 전국민의 생존에 연관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이것에 의해 해결할 수 없다. (방어적 민주주의 차원)

또한 확인 가능한 객관적 진리가 존재하는 경우에는 다수결이 적용될 수 없다. 예컨데 민주주의로서 수학문제의 답을 정할 수는 없다. 마찬가지로 고도의 전문지식이 요구되는 사안에 대한 결정에 있어서는 전문지식이 없는 사람들은 아무리 다수라도 그로인한 결정이 적당한 의사결정방법이 되지 못한다.

-- 천안함의 암초설 미군 잠수함 자폭설 등등 여러 다른 의견들이 민주주의의 다수 의견이라고 제가 생각할 수 없는 부분을 설명해 주신 거라 생각되어 인용해 봅니다. 이미 Fact는 나왔습니다. 미해군이나 영국해군 호주해군 스웨덴 해군에서 어뢰나 기타 폭발에 대해 연구하고 분석한 전문 군인들 보다 더 전문가가 어디 있을까요? 발견된 어뢰 추진부및 기타 부분이 북한이 수출하기 위해 선전한 도면과 일치한다는 그런 Fact를 이미 보여주었는데 더 무슨 Fact가 필요할까요? 어뢰 추진부 조각이 증거가 되지 않는다면 뭐 천안함은 버뮤다 삼각지 처럼 미지에 가려 침몰한 것이 되겠지요. 더이상 천안함 가지고 음모론이다 인류의 양심으로 밝혀야 한다는 엉뚱한 글들이 보이지 않았으면 합니다. 뭐 다른 글들은 아예 보지도 않지만요. 워낙 많을 것을 읽고 또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일게 미천한 공돌이가 대들어 봐야 저만 바보이니까요.

토마  |  2011-03-30 07:46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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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단락내용으로 그 가설이 사실이라고 생각하시는게 의아하군요. 제가 알고 싶은 증거는 \"그어뢰가 그 배를 부수었다\"는 가설의 집적 증거입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흡착물의 성분 분석이 이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이분석에 대해 두개의 실험실에서 독립적으로 합조단과 배치되는 결론이 나왔는데 합조단에서는 그사람들이 틀렸다고만 하고 가만이 있는게 저는 전혀 이해되지 않습니다. 왜 세계여러나라의 신뢰할만한 실험실에 의뢰해서 자신의 결론이 맞다는 endorsement를 구하지 않는지 궁금합니다. 이게 의아한 이유는 이증거가 현재는 거의 유일하게 직접증거인데 말이죠. 적어도 저같은 사람의 입장은 변화시킬 수 있는건데 말이죠.

그리고 제기되는 문제들을 address하는건 중요합니다. 그레야 탱크님이 그렇게 체질적으로 혐오하시는 \"음모론\"을 address하는 것입니다. 그런얘기하지말라고 하지 마시고 그냥 제기되는문제에 답하면 되는거죠.

대전사람  |  2011-03-30 07:53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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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질문은 한겨래 신문사, 오마이뉴스에 질문하면 됩니다
더나아가 정일이 한테 물어보면 되는데...

토마  |  2011-03-30 08:00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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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제가 직접증거에 집착하는 이유는 그 어뢰추진체를 누가 거기에 가져다 놓았다는 가능성을 완전 무력화하는 증거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제가 이 정부를 이만큼밖에는 신뢰하지 않습니다.

roktank  |  2011-03-30 08:30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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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팔년도의 무식하게 탄압하던 정권도 아니요. 보는 눈이 한두개도 아닌 상황에서 정부에서 가져다 놓았다고 생각하는 토마님에게 어떤 증거가 더 필요할지 답은 나왔네요. 결국 이명박 정부에 대한 어떤 발표도 믿지 못한다라는 거...
더이상 저도 이야기 하지 않겠습니다. 정부에서 100% 다 모든 진실을 막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무엇을 말 하리요...

토마  |  2011-03-30 09:08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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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k님 그 버릇 또 나오셨습니다. 어떤 발표도 믿지 못한다고 저를 제발 매도하지 마십시요. 저는 탱크님이랑 이야기할때 님을 매도한적 없다고 믿습니다. 흥분하지 마시고 잘 들어 보세요.

예전에 합조단 단장은 어떤 강연장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흡착물분석으로 어뢰와 배에서 폭발로 인해 생기는 같은 물질이 검출되었다. 이게 바로 증명이고 다른 지엽적문제를 가지고 왜들 그러는지 모르겠다…” 저는 이말 들을때 맞는 말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물기둥은 이상한게 많지만 이문제마저도, 위의 증거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면, 우리가 모르는 무언가가 있겠지 아니 있어야만 한다고 생각을 했었지요.

근데 나중에 이에 대한 분석을 두개의 실험실에서 독립적으로 한결과 이 물질이 폭팔로 생기는게 아니라는 동일한 결론에 도달하였습니다. 합조단은 그들의 분석이 비과학적이라고 대응했는데, 이 증거가 그렇게 결정적이면 당연히 다른식으로 보여주어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처럼 하는게 왜 그렇게 어려운가요?

1. 돈을 주고 고용한 또는 자원한 국내외 실험실 10개를 고른다. (물론 투명하게)
2. 제 3자를 오라구 그레서 그 물질을 채취하고 봉다리 10개에 담는다.
3. 제 3자가 보는 앞에서 그 봉다리를 이미 공개적으로 선정된 실험실에 보낸다
4. 그리고 결과를 기다린다.

이런 절차는 통해 합조단의 결론이 confirm되면 적어도 저같은 “믿지못하는 토마 (예수님의 옆구리를 찔러봐야만 했었던)” 도 그 결론을 받아들일거 같습니다. 위 절차는 매우 매우 중요한 증거를 매우매우 신뢰적으로 검증할 수 있게 해줍니다.

탱크님의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자꾸 자신의 기분에 휩쓸려서 다른사람들 매도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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