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대부분 정상에는 눈이 많아서 갈 수 있는 산들이 많지가 않더군요. 회사 끝나고 가야해서 최대 5시간밖에 없는 관계로 가장 가까운 산중 Heart 와 Baldy가 정상에 눈이 없음을 확인하고 작년에 이어 이번에도 첫 산으로 오늘 Heart를 다녀왔습니다. 캔모어 사시는 분들에게 여쭤봤는데 저번에 내린 많이 내린 눈이 아직 다 녹지 않아서 대부분 정상들은(Ha Ling, Rundle 등) 많은 눈으로 덮여있다고 합니다. Yamnuska 도 마찬가지구요.
이번에는 돌아 내려가지 않고 동쪽 코스를 따라 내려가봤습니다. 그쪽은 아직 눈이 녹지 않아서 약간 힘들었지만 카나나스키스를 내려다보며 울창한 숲길을 따라 내려갈 수 있어 너무 좋더군요. 총 등반 시간은 5시간 3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눈이 좀 깊고 녹고 있어서 물이 많으므로 방수가 되는 등산화를 가져가시길 바라고 바람맞이 점퍼도 잊지마세요. 혹 이번 주말이나 평일날 등반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입니다.
참고하시라고 사진 올립니다. 첫번째 사진은 Heart 정상에서 바라본 모습이고 두번째 사진은 첫번째 사진 화살표 끝나는 지점부터 시작해서 내려가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