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2월 9일과 16일자 CN드림에 '한겨울 자동차로 미국 여행 떠나기'란 제목의 여행기사가 실릴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 기사를 고대하고 있다고 편집부로 연락들을 주셨습니다. 드디어 기사 나갑니다.
참고로 CN드림에 실리는 모든 여행기사들은 웹사이트에는 올려지지 않으며, 신문 혹은 웹사이트내 지면보기 서비스를 통해서만 보실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번에는 3년전 12월말 자동차로 미국여행 다녀왔던 몇가지 사진들 모음을 맛뵈기로 선보입니다. 이번주 CN드림을 많이 기대하세요.
그럼 시작합니다.
한겨울에 자동차로 미국 장거리 여행을 가려면 이러한 시베리아 벌판 같은 황량한 눈보라를 헤치고 가야 한다. 조금만 참자.. 몇시간만 더 가면 낙원이다....
샌디에고에서 조금만 더 내려가면 멕시코 국경을 만나는데, 걸어서 멕시코로 들어가 구경할 수 있다. 차를 가지고 멕시코로 가면 우선 보험을 새로 들어야 하고 (기존 보험은 미국까지만 커버됨) 미국으로 다시 돌아올때는 한국의 명절 귀경길 고속도로처럼 (사진 위) 극심한 혼잡을 겪어야 한다.
LA시내 명물중 하나인 Pinks 핫도그 가계, 늦은 저녁시간인데도 저렇게 길게 줄을 서야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정말 유명한 집이다.
LA시내에서 남쪽으로 약 30분만 가면 나오는 '베니스 비치'라는 도시 마을 풍경이다. 주택가 곳곳에 수로가 연결되어 있어 보트를 타고 다닐수 있는데 산책하면서 돌아본만 하다. 특히 몇몇 저택들은 수많은 전등으로 장식되어 있어 밤이면 그 화려함에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한참동안이나 잡아둔다.
LA시내 서쪽편에 위치한 비버리힐즈내 영화배우 브리트니 머피의 저택 전경이다. 머피의 가장 최고의 힛트작인 영화 Just Married는 개인적으로 나도 좋아하는데, 이곳에 다녀온 지 딱 1년만인 지난 2009년 12월 브리트니 머피는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LA시내에 있는 '비버리 힐즈 호텔' 이다. 1912년에 지어진 이 호텔은 유명인사나 국가원수, 억만장자, 영화계 인사들이 많이 묵었는데 1974년 발표된 이글즈의 노래 '호텔 캘리포니아' 음반 자켓의 배경으로 사용되면서 더욱 유명해진 곳이다. LA가면 들러볼 필수 코스중 하나이다.
샌디에고는 의외로 볼거리가 많은 관광도시이다. 사진은 샌디에고 시내에 있는 올드타운내 쇼핑센터 모습. 멕시코와 스페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2008년 12월 9일 샌디에고 인근 라호야란 동네에 공군전투기가 주택가로 추락하는 사고가 있었다. 비행기는 집 두채를 덮쳤는데 한채에는 다행이 아무도 없었으나 그 옆집에는 당시 한인 가족들(부인, 어린 자녀 둘, 친정엄마) 이 있었고 현장에서 모두 숨지는 안타까운 비극이 있었다. 사진은 20일정도가 지난 후의 사고 현장 모습이다.
걸어서 멕시코 국경을 넘어 티후아나 시내 관광을 했다. 시내 중간에 노새와 마차를 마련하고 기념촬영을 해주는 곳이 있서 단체 사진 한방 찍었다. (물론 유료) 당시 캘거리 한밤 온도가 영하 25도였는데 이곳 낮기온이 최고 25도까지 올라갔다. 이것저것 다 떠나서 날씨때문이라도 한겨울 LA와 샌디에고 여행은 값지다고 생각한다. 사진은 우리 가족(필자, 아내, 아들, 딸)과 함께 동행한 아들 친구 이렇게 5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