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일어나 돌아보니
아직 잠들어 있지 않다..
보고싶은이도 있고
말 하고 싶은 사람도 있지만..
아무래도
빈속....
허기진 쓸쓸 함은
밤을 새우려나 보다
라면은 이미 사라지고
김치는 ..
사진 앞에서 애교 부리다
도대체 없는듯 하다
그냥 맨 밥이라도
준비되면 먹어야 겠다
물이라도 있음 더욱 좋겠다
일부러 안먹는이도 있는데...
혹..
먹을거 없더라도...
마니 먹어야 겠다..
아..
사랑하는 이는..
아무런 생각없이
아무런 꿈도없이.....
어쩌면 코도 골면서....
편안 한
잠 ...
드리겠다..
그냥 고프면 그런대로...
저만치 오는 새벽..
가슴안에
품고 자야겠다...
아침
새소리 들으며...
흐릿한 몽정이라도
느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