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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라 레이크에 산행을 가려고 합니다. 같이 가실분 있으시면..._신청 마감됨
작성자 캘거리    지역 Calgary 게시물번호 631 작성일 2008-08-19 12:20 조회수 1823

신청마감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연락을 주시어 함께 즐거운 여행이 될것 같습니다.
초기에는 9월1일도 가능하다고 올렸는데, 그날 신청자가 많아져 혹시나 하고 살펴보니까 그날은 공휴일인데다가 연휴더군요.
아래 내용에도 쓰여 있지만 사람 많은 날은 피해야 셔틀버스를 탈수 있을것 같아서 날짜는 8월 25일 출발로 확정하였습니다.
나중에 다녀온 여행기는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하라 레이크 등산(산책 겸)을 하려고 하는데, 함께 가실 분 혹시 있으신가요?
그 지역 특성상 월요일에 방문하려고 하기에, 함께 갈분이 없어 이곳에 올려봅니다.  지원자가 없으면 혼자서라도 가려구요. 곰 나올까봐 약간 두렵기는 하지만... (그 지역 상세 상황은 아래 별도 자료로 정리했사오니 참조 바랍니다.)
일단 제 차로 이동하므로 차량관련 비용은 없으며. 국립공원 패스도 저한테 있습니다.
등산하면서 먹을 아침+점심식사와 간식(과일, 쵸코릿등등)과 물을 준비하시고((중간에 사먹을 곳도 없고 차로 다시 돌아갈 수도 없으므로 충분한 음식을 배낭에 담아와야 합니다.) 그리고 저녁때 밴프 한식당에 들러 저녁식사 할 예정인데 이때 각자 식사비용만 부담하시면 됩니다. 이외 오하라 레이크까지 올라가는 셔틀버스요금으로  $14.70을 내시면 되겠습니다.
(총 비용: 각자 식사 준비+저녁식사 요금(15불 정도) + 셔틀버스 요금(15불))
  

일정은 8월 25일(월), 혹은 다른 날짜를 원하시는 경우 22일(금), 9월 1일(금)도 가능합니다.  

오전 5:40분 캘거리 출발 (다운타운 맥스 앞에서 픽업도 가능 혹은 추후 집결장소 통보 예정)
7:50분경 오하라 레이크 입구 셔틀버스정류장 도착
8:30분 셔틀버스 탑승 및 출발
9시 아침식사
9:30분부터 산행시작, 산행 소요시간 8시간 반(약 10~15km 정도 산행예상). 식사 및 휴식시간 포함이며, 산행은 그다지 힘든 코스는 아닐 것입니다.
오후 6:00 버스 정류장 도착 (6:30분 마지막 버스 탑승)
7:30 밴프 도착해 저녁 식사
8:30 밴프 출발
9:50 캘거리 도착

참가 신청) 403-xxx-xxxx, 전화 안받으면 메시지 남겨주세요. 돌아오는 대로 전화 드리겠습니다.  참가 인원은 최대 5명까지만 받습니다.

참고자료) 오하라 레이크에 대하여
http://www.pc.gc.ca/pn-np/bc/YOHO/activ/activ15a_E.asp

세계 10대 절경으로 손꼽히는 Lake Louise는 빅토리아 마운틴을 뒷 배경으로 삼고 있습니다. (빅토리아 산 해발고도는 3,464M) 그 빅토리아 산 바로 뒤편에는 오하라 레이크(O’Hara Lake)와 몇 개의 작은 호수들이 있는데 이번 등산의 행선지입니다.
오하라 레이크는 BC주 요호 국립공원에 속해 있는데 이곳은 귀한 고산식물들이 많고 자연경관이 뛰어나 산악인들의 성지로 일컬어 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국립공원 관리소에서는 자연보호를 위해 일반 차량 진입을 금하고 있고 캠핑장도 소규모로 운영하는 등 제약조건이 많아 더욱 신비감을 자아내는 곳이기도 하죠.
1번 고속도로에 위치한 셔틀버스 정류장에서 호수까지는 편도 11km의 도로가 있는데 이곳은 일반 차량이 금지되어 있고 하루 4차례 운행하는 셔틀버스만 이용하거나 직접 걸어서 올라가야 합니다.  (자전거도 통행 금지)
버스를 타지 못하고 걸어서 가게 된다면 호수 주변 등산을 빼고라도 입구서부터 호수까지 왕복 22km를 걸어야 하기 때문에 애로가 큽니다. 그래서 버스를 무조건 타야 하죠.  
그런데 오하라 레이크는 국립공원 정책상 자연보호를 위해 사람들이 많이 오는 것을 반겨 하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버스를 타려고 해도 하루 전날 아침 8시 문 여는 시간에 맞추어 Field라는 곳에 있는 관광 안내소에서 기다려야 하구요.  7~8월 중에는 사람들이 많아 8시보다 훨씬 이전에 서둘러 가서 줄을 서야 합니다. 당일 운 좋게 버스 예약을 하더라도 그날 하루는 어디선가 시간을 보내고 다음날 아침 8:30분 버스를 타야 하므로 시간 손실도 있구요.
그것뿐 아닙니다. 오하라 레이크에는 산장도 있고 캠핑장이 있지만 캠핑장의 경우 30개 사이트밖에 없고 이것도 묶으려면 6개월 전에 예약을 해야 하는데, 6개월 전 아침 8시(사무실 문 여는 시간)에 아무리 전화를 해보아도 불통이다가 9시경에 전화가 간신히 연결이 되는데 물론 그때 예약 가능한 날짜는 이미 꽉 찬 상태가 됩니다.
그래서 버스 예약도, 캠핑장 예약도 힘들어 예약 없이 당일치기로 가려고 합니다.
버스의 경우 예약을 하지 않는 경우는 일찍 가서 버스정류장에 앞에 줄을 서야 합니다. 첫차가 8:30분 출발인데 예약이 모두 차지 않았거나 예약자 사람들 중에 8:20분까지 도착하지 않는 경우 생기는 빈자리에 한해서는 줄 서 있는 사람들에게 우선적으로 탑승을 허용 합니다. 물론 일인당 $14.70을 내야 합니다. (왕복기준)
실제 저는 오하라 레이크에 가보지 못했고 셔틀버스도 타보지 못했기 때문에, 실제 예상과는 다른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만 공식 홈페이지 안내문에 따르면 위와 같습니다.
그래서 버스 자리가 없을 경우를 대비해 산행 일정을 사람들이 덜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평일로 잡은 것이고요. 만약 그날마저도 버스에 자리가 모두 차서 줄 서 있어도 자리가 나지 않을 경우 3가지 안이 있습니다.
1안) 일단 11km를 걸어 올라가서 산행을 마친 후 내려오는 버스에 자기가 있으면 타고 내려온다. (하행선 버스만 이용할 경우 편도 요금은 $9.75임)
2안) 내려오는 버스마저도 자리가 없으면 11km를 더 걸어 내려와야 한다. 최악의 상황이며 이런 경우 당일 산행 거리는 최소 30km이상이 됨
3안) 2안이 되는 것이 부담스러우면 첫차를 놓친 후 오하라 레이크는 포기하고 주변 다른 좋은 등산코스를 택해 산행을 한다.

일단 아침 첫 버스를 타는 것으로 시도해 보고 안되면 안 되면 어떤 안을 택할 지 그때 결정하려고 합니다.  평일이고 8월 후반이니 버스 자리가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예상하며 첨부로 오하라 레이크 사진을 올려봅니다.

오하라 레이크 셔틀 버스 운행 일정
(6월 중순부터 9월까지 일정)  
• 정상행
8:30 a.m. 10:30 a.m. 3:30 p.m. 5:30 p.m.
• 하산행
9:30 a.m. 11:30 a.m. 2 :30 p.m. 4 :30 p.m. 6:3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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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  2008-08-29 14:00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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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좋아하시는 분 같네요.
저도 록키산을 배우고 싶습니다. 오늘에서야 글을 읽게 돼서, 넘 안타깝습니다.
이번주 주말이나 9월1일이 휴일이니, 좋은 계획있으시면, 꼭 연락주세요.
<a href=mailto:sjlabo@hanmail.net>sjlabo@hanmail.net</a> 403-890-7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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