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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무지인지...한인들의 무분별한 환불태도 |
작성자 선샤인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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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번호 641 |
작성일 2008-08-26 17:17 |
조회수 2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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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뜻인지 잘 이해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을 한인들의 문제로 너무 확대 해석하시는 것 같아서 한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케네디언들도 환불이나 교환 많이 합니다. 맘에 안든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환불해주므로 환불시 '맘에 안들어서'라고 말하는 사람들에 대해 비난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한인들중에서 환불 안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 케네디언들중에 병적으로 환불, 교환하는 이들도 많구요.
하다못해, 크리스마스 파티에 입을 멋진 드레스를 사서 파티때 입고 다시 돈으로 바꾸는 얌체족 케네디언들도 많이 있습니다. 멀쩡하게 생긴 백인여자들이 말이죠.
귀하께서 말씀하시기를 "카나다는 환불을 한국보다 쉽게 해준다. 그러나 그것은 이미 카나다인의 신용으로 이룬것이다, "라고 하셨는데 이는 신용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그냥 고객 만족을 통한 매출 극대화 의 상술중 하나일 뿐입니다. 판매되는 상품에 매겨진 금액에는 환불이나 교환등으로 인한 손실분이 이미 책정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앞으로도, 구입 후 맘에 안드시거나 타 제품이 더 맘에 들거나, 기타 어떠한 이유라도 환불을 원하시면 마음껏 환불하십시오. 고객은 정당한 고객의 권리를 이용하는 것일 뿐 비난의 대상이 될수는 없습니다.
환불을 자주 한다고 해서 고객에게 한푼의 이익이 생기는 것도 아닌데 특정 상점을 힘들게 하려고 자신의 귀중한 시간을 할애애 가며 상점을 오고갈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다 본인의 개인 사정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고 상점의 원칙 범위 안에서 움직이는 것일 뿐입니다.
참고로 한가지 상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상품 구입 후, 2주나 4주안에 (상품마다 기간이 다름) 가격이 인하되면, 영수증만 가지고 가면 할인된 금액만큼 돈을 돌려줍니다. 이렇게 방문한 고객이 결코 비난의 대상이 될수 없습니다.
A상점에서 특정 상품을 100불에 판매하고 있는데 B상점에서 80불에 판매하는 전단지를 보았을 경우 B상점에 갈 필요 없이 그 브로셔를 가지고 A상점에 가면 가격 보상+고객 만족 차원에서 80불에서 10%를 더 깍아줍니다. (물론 10% 추가 할인까지는 모든 상점이 다 실시하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타사의 전단지까지 들고가는 고객은 알뜰한 고객이고 고객의 권리를 최대한 이용하는 것일 뿐, 얌체족과는 전혀 거리가 멀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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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 2008-08-26 19:14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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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도 재니님이 어떤의도로 글을 쓰신건지는 잘 이해했는데, 환불이나 교환이 그리 나쁜건 아닌거 같은데요.
캐나다나 미국에서 환불이나 교환은 너무나 일반적입니다. 선샤인님이 말씀하신대로 고도의 상술인거고, 이미 금액에 그 리스크까지 다 포함된거 맞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기엔 오히려 한국인들이 환불이나 교환을 더 안하는거 같은데, 캐네디언들 진짜 장난아닙니다. 반쯤 먹은 치즈도 자기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환불합니다. 당연히 환불해주는 쪽에서도 아무런 이의제기 안하고 기분좋게 해주구요. 왜 환불하냐고 이유 물으면 그냥 이유없다라고 대답할수도 있고, 맘이 바꼈다라고 대답할수도 있어요. 별로 비난받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상점의 return policy(환불정책)이 정해져 있는한에서는 환불은 자유롭게 하셔도 될거 같네요. 그리고 위의 분이 말씀하신대로, price adjustment도 어느 상점에서나 이용하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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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th
| 2008-08-28 00:31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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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기간 동안, 한국 사람 한분만 보고 한인들의 무분별한 환불태도란
글을 쓰시기엔 어불성설인듯 싶습니다.
미국이나 캐나다는 (다른 나라는 잘 모르겠지만.) 환불제도가
일반화 되었습니다. 옷가격에 환불할 것을 계산한 수까지
상품 가격에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만약, 무분별한 환불로
인해 회사가 타격을 입게 되었다면 환불제도가 없어지는 것이
당연시 되었을 텐데 아직까지 그 제도가 있다는 것은 \"customer
satisfaction\" 의 기업 마케팅 전략이 맞기 때문일 것입니다.
파티문화가 일반화 된 미국이나 캐나다는 크리스마스 시즌과
연말이 끝난 새해초 부터 엄청난 (!) 환불 사태(!)가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매 해 (every year) 그런 일이 일어나지만, 환불제도의
심각성이니 혹은 그런 일로 인한 기업 손실이니 하는 기사는 보지
못했습니다.
하물며 한국의 어느 기업에선 환불제도를 실시를 했는데
처음에는 회사 손실이 있었지만 머지않아 이익을 봤다는 뉴스를
들었습니다.
세계적인 커피 기업 스타벅스는 주문한 것이 맘에 들지 않으면
환불해 주거나 다른 커피를 만들어 주겠다는 말을 카운터에
써 놓았습니다. 그만큼 자신의 제품에 자신이 있다는 말입니다.
(한국은 판권을 사고 마케팅과 가격결정을 자유로 하기 때문에
이런 글귀가 있는지는 모름. 캐나다를 말함.)
프랑스의 어느 상점에서 한인을 안받는지 모르지만 그건 인권에
관련된 것이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환불을 많이 하는 사람이
한인이라 상점에서는 안받는다는 말이 납득이 가질 않습니다.
환불은 한인 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합니다. 그리고 어느 인종이
건 잘 사기도 합니다. 제가 보기엔 한인들도 구매를 엄청 합니다.
이 나라 기업 살리는 주역이기도 합니다.
다음에 캐나다 오실 때는 한국 사람들이 미국 이나 캐나다로 왜 유학을
오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것을 찾는다면 환불 제도에 관한 것도 넓은
의 의미로 그리고 체계적으로 해석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울러, 무지, 그리고 한인들의 무분별한 환불태도로 쓰신 글에는
이성적인 논리보단 개인의 잦대와 기업의 이윤만을 생각하셨을 뿐,
왜 환불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가 정확하지 않습니다.
읽는 사람으로서는 너무 설득력이 없어 보입니다.
또한 환불로 인한 한인들에 대해 오해를 하신 것 같아 글을
남겨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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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사이다
| 2008-08-30 21:14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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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해석에 한표.
어차피 환불하면 손해는 본인이 보게 되는겁니다. 이 물건이 마음에 안든다는 stress , 다시 그 상점을 찾아 가야하는 차비와 본인의 인건비. 이 손해는 어차피 고스란히 본인이 지는것이지요. 그리고 \'마음에 안들어서 환불한다\'라고 말하는 고객한테 환불해주는 상점이 있습니다? 없습니다.. 제품에 하자가 없는데 단순히 고객의 변심에 의한 것이라면, 환불은 불가능하고 교환만 가능하지요. 이것은 한국인의 성격도 아니요, 한국인의 소비습관도 아닙니다. 단지 소비자와 상점의 문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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