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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k 가 죽은 날 |
작성자 민초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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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번호 647 |
작성일 2008-08-29 08:11 |
조회수 12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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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
Frank 가 죽은 날
연전에 인디안 친구 프랭크가 죽었었네
언젠가 그가 출생하고 성장한
Molly 라는 그의 생가를 찾은 적이 있었네
양지 바른 언덕
방두칸에 6명의 조카들이 모여 앉아
Uncle uncle 을 부르며 돈을 달라 했었네
주머니에 돈이 없는 프랭크 나를 처다 보았네
조카들 마약에 취한 멍한 눈동자
돈이 없어 마약을 못한다는 원망의
눈빛으로 나를 보았네
돈을 줄까 주머니에 손을 넣고
만지작거리던 손이 다시 허공으로 치 솟았네
나도 모를 분노의 눈물을 흘렸었네
속으로 흐느끼고 흐느꼈었네
오늘
통키타를 목에 걸고 "로키 마운틴 하이"를
두둘기던 프랭크의 3주기 기일이 되었네
돈을 달라던 그 조카들
주인없는 공기가 내것이라 고함치는 인디안들
인디안의 영가는 끝없이 퍼져 나는데
지구는 벌거 벗고 죽음의 행진을 하네
그리움 사랑
자꾸만 눈물이 흐르네
</td></tr></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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