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철 목사 칼럼이 이단적 내용으로 가득하다는데... 편집부 말대로 최성철 목사가 지어낸 내용이라면 이단이라고 해도 되겠지만 최성철 목사가 예수 세미나 회원으로 알고 있는데, 그분도 예수 세미나 내용을 칼럼에 쓰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최성철 목사 칼럼은 그 분 창작품이 아니라 예수 세미나 내용일텐데 예수 세미나는 1985년 Robert Funk가 시작한 거니까 거의 30년 다 되가는데 그걸 새삼스레 난생 처음 듣는 듯이 이단이나 삼단이니 한다면 에드몬톤, 캘거리 근본주의자들의 무지의 소치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예수 세미나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닐뿐더러 그 뿌리를 더듬어 올라가면 슈바이쳐 박사의 역사적 예수 인데 그렇다면 이단의 몸통은 슈바이쳐 박사인 셈이지요.
슈바이쳐 박사는 의사, 신학자, 목사로서 알사스 출신 독일인인데 알사스 로렌 지방은 그전부터 프랑스 영토였다 독일 영토였다 여러번 왔다 갔다 하다 지금은 프랑스 영토지만 슈바이쳐 박사가 태어날 때는 독일 영토였지요. 그래서 그양반은 독일 국적인데...
예수에게서 교리적 부분은 빼버리고 인간예수 역사적 예수의 삶을 따른다고 아프리카 들어가 병원 차려놓고 아프리카 사람들 위해 살아서 아프리카의 성자라고 불리는 슈바이쳐 박사가 이단의 몸통이고 최성철 목사는 깃털 중에서도 아주 작은 부분이니 이단 이라고 하려면 슈바이쳐 박사에게 이단이라고 해야지요.
그리고 사실 이단이라고 하는 것도 문제인게... 예를 들어 여호와 증인들은 자기들이 정통이고 다른 교파, 장로교 침례교 감리교 등등이 잘못되었다 하고 물몬교도들도 "우리 이단 아니야, 우리가 맞는거야" 하는데... 누가 이단인지 누가 정통인지는 예수께서 부활 하시어 "네가 정통이다"라고 말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