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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지켜야할 레스토랑 에티켓 7가지 |
작성자 선샤인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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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번호 668 |
작성일 2008-09-08 19:39 |
조회수 2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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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의 레스토랑 매너에 대해서는 몇 가지 짚고 넘어 가야 할 것들이 있어 나름대로 정리해 보았다.
아래 내용들은 레스토랑 예절에서 벗어나는 행동들이다.
1. 세트 메뉴를 나누어 달라고 한다.
예를 들면 4인 기준으로 해서 특별가로 만들어진 세트 메뉴를 3명밖에 없으므로 3인분으로 만들어 달라고 떼 쓴다. 앞으로는 꼭 먹고 싶으면 3명이 4인분 세트 메뉴 시켜서 먹고 혹시 남으면 집에 싸가지고 온다. 이게 싫으면 각자 설렁탕 한 그릇씩만 시켜서 먹고 나오면 되겠다.
2. 어른 4명이 가서 2인분 전골 하나 시키고 공기 밥 두 개 추가로 시킨다.
정말 얌체족들이다. 인격적으로 의심받기도 쉬울 뿐 더러 이는 사업장의 영업을 방해하는 수준이다.
3. 입구에 들어서서 웨이츄레스 안내 받지 않고 마음대로 편한 자리게 가서 앉는다.
북미 지역 레스토랑에서는 입구에 들어서서 안내를 받을 때까지 기다리는 게 예의다.
4. 웨이츄레스가 주문 받으러 오기 전에 미리 불러서 주문한다.
자리를 안내 받아 앉았다 하더라도, 물을 갖다 주거나 혹은 주문을 받는 것도 테이블마다 모두 순서가 있다. 이를 무시하고 혼자서 미리 웨이츄레스를 불러 주문하는 건 예의에 벗어난다.
5. 음식을 주문 후 계속 주방 쪽을 힐끔거리며 언제 음식이 나오나 기다린다.
이런 것도 꽤 실례 중 하나이다. 주문하였으면 음식이 나올 때까지 동반자와 함께 편안하고 여유있게 대화를 나누거나 신문이라도 집어다가 보고 있는데 보기에 좋겠다.
6. 팁은 최대한 주지 않는다.
정상적으로 그리고 기분좋은 서비스를 받았을 경우 팁은 음식값에 10~15%를 팁으로 주는 게 기본 예의다. 팁이 아까우면 맥도널드로 가면 되겠다.
참고로 뷔페 식당인 경우는 10%정도의 팁을 그리고 Take-out을 하는 경우 팁을 꼭 주지 않아도 되지만 서양 사람들은 약 절반 정도가 팁을 준다. 그리고 서비스가 매우 맘에 들었을 때는 음식값에 20~50%까지도 팁을 주는 케네디언들도 많이 있다.
7. 알아서 만들어 와봐!
메뉴 판에 있는 대로 시키면 될 것을, 한국에 잔칫집이나 초상집에 가서 시키듯이 ‘알아서 잘 내와 바!’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
이렇게 말한다고 해서 음식이 알아서 나오는 경우도 거의 없을 뿐더러, 인격에 대해 의심 받기 쉽다. 하루라도 빨리 메뉴판에 있는 것들중에서 주문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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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이글쓰신분이 식당업을 운영하시는분이 아닌가 싶네요.. 팁이야 주는게 기본 예의이지만 서비스가 엉망이면 안주는것도 상관없는듯싶습니다. 뭐 이외에도 약간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는것같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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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왠지 식당업을 하시는 분께서 푸념을 늘어놓은듯 합니다. 물론 사업을 하다보면 힘든점도 많으시겠지만 정말로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들께 최선을 다했는지를 먼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게 고객 최우선 정책이며 혹시 식당업을 진짜 하신다면 아마도 많은 도움이 되실 것 입니다.
위의 글중에 고객들도 반성해야 할 부분도 있지만 사업을 하시고 계시는 분도 반성을 해야할 부분도 있어 보입니다. 예를들면 4인분만 파는 메뉴는 왜 있어만 하는지요? 고객이 원하면 충분히 그리고 기꺼이 제공이 되야되는것 아닌지요? 과연 사업주들은 customer insight를 얼만큼 실천하고 계시는지요. 그저 사람들이 먹어주니 장사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궁금합니다. 정말로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서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셨는지요. 혹시 이 글을 작성하신 분께서 그러한 경우에 과연 기꺼이 3명이 먹고 나머지 1인분을 싸가지고 가면서 즐거우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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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
| 2008-09-09 08:48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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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궁굼한 사항입니다.
어른 둘이서 애(8세)랑 같이 갔을때, 보통 메뉴 2개 시키고 공기밥 하나 추가합니다. 이런것도 문제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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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
| 2008-09-09 11:40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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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은 별로 동의하지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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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rhrl
| 2008-09-10 15:46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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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 삭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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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대부분의 댓글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하는 바입니다.
15년넘게 외국생할하다보니 여러가지 경험이 있습니다.
한번은, 종업원의 매우 불친절한 서비스로 즐거워야할 저녁식사를
짜증으로 끝나버린경우, 팁을 테이블에 1센트만 남기고 나온 경우가 있었습니다. 종업원의 불친절한 서비스에 대한 항의의 표시였습니다.
(*오래전 누군가가 알려주기를, 1센트앞면의 팁은 정말 돈이없어 다시오면 제대로 팁을 주겠다는 감사와 미안함의 의미이고, 1센트뒷면의 팁은 항의의 표시라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아직, 팁으로 1센트앞면을 놓고온적은 없지만, 불친절한 서비스에 당연히 팁을 요구하는것은 부당합니다.
만약, 음식이 상했거나 이물질이 들어있어도, 음식값을 당연히 받아야겠다는것과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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