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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명의 눈물이 찬비되어 광화문에 내리던 날
온 나라가 절망과 좌절에 빠졌던 그 해 1997 년
천사처럼 이 땅에 나타났다가
한꺼번에 떠나버린 아이들
남겨진 교복
남겨진 친구
그 아이들을 가슴속에 묻은
남겨진 엄마 아빠들
찬비에도 흐트러지지 않는
본능적인 empathy and compassion
이 나라의 수준 높은 공감지력을 만난 현장
4 월 11 일 토요일
4 월 14 일 화요일
&
4 월 16 일 목요일
세월호광장에서
싸르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