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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미국 불경기로 인해 라스베가스 호텔값이 많이 싸졌네요...
작성자 락팬    지역 Calgary 게시물번호 836 작성일 2008-11-25 11:35 조회수 2799
티파니님께…

물론 비행기 타고 가는 게 더 편하고 좋은지 몰라서 제가 차로 가는 방법을 썼겠습니까? 그리고 한두명이서 차를 가지고 가지는 않겠죠. 당연히 4인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가는 것을 전제로 말씀드린 것입니다.
비행기 타고 가면 돈도 많이 들고, 현지에서 차가 없기 때문에 이동이 매우 불편합니다. (한식당이나 식품점, 아웃렛 몰 찾아 다니기 불편하구요. 후버댐이라도 갈라치면 단체관광으로 가야 하는데 또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그럼 이 참에 비행기와 차로 가는 방법 경비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비행기냐 차냐 이 문제는 각자의경제적인 형편과 개인사정에 따라 결정하면 될 문제이므로 어떤게 더 좋다 나쁘다 말을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한 가족 4인 4박 기준. 4스타 호텔에 묶는 기준으로 모두 캐나다 달러 기준입니다. 라스베가스에서 드는 식비및 별도 관광비용은 포함시키지 않음.

결론. 차로 갈 경우 최소 1800불 이상 절약됨.

차로 가는 경우
소요시간 : 왕복 3일

기름값 350불 (리터당 80센트 기준, 4,400km주행 기준, 리터당 10km 주행 기준시(고속도로 주행이므로) 440리터x80센트=350불)
참고로 미국은 기름값이 더 저렴하며 리터당 미화로 60센트정도 함.

자동차 주차비 : 거의 모든 호텔에 주차비는 무료임. (셀프 주차인 경우 무료이며 대리주차 시키면 별요 추가요금 있음)

숙박비 350불 (Paris Hotel묶는 기준. 4박째는 무료)

식사비 540불 (오고 가는데 3일 동안 식사비 하루 3식 기준, 9식x3명x15불 기준)

추가 숙박비 150불 (오고 가며 하루씩 자야 하므로, 모텔 기준)

총 비용: 1,390불
단점: 차 감가상각 되며, 엔진오일 교환 필요, 겨울철 운전 주의 필요
장점: 차가 있어 한식당이나 주변 관광지로 이동이 편리, 게다가 라스베가스 한인식품점에서 한식품 장보 보고, 소주나 막걸리등 한국술도 저렴한 값에 많이 살 수 있음. 소주 한병당 2.5~3불정도...

비행기로 가는 경우
소요시간 : 왕복 약 14시간, 하루 소요
  (집에서 공항까지, 공항수속, 대기시간, 비행시간, 공항내려 숙소까지 이동시간까지 고려하면 편도 약 7시간정도 걸리며 왕복으로 환산히 14간은 잡아야 합니다.)

비행기+숙소 3,000불 (저렴하게 뽑아도 1인당 750불은 들어감)
공항 택시비 200불 (캘거리 및 라스베가스 공항서 왕복 이동)
총 비용: 3,200불

단점: 짐을 많이 가지고 가지 못하며, 차가 없어서 이동에 제약(따로 차 렌트 하면 추가 비용 들어감), 주변 한식당, 아웃렛몰, 후버 댐, 다운타운 등 모두 가지 못하거나 택시를 이용해야 함. (약 200불 이상 소요)
장점: 장거리 운전을 하지 않아도 되므로 편리.


>크리스마스 연휴때 라스베가스나 가볼까해서 expedia.ca를 검색해 보니까  호텔비가 매우 낮아졌음을 금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얼마전 뉴스에 미국이 불경기를 맞아 라스베가스도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숙박료를 많이 낮추었습니다. 대략 1년전에 비해 40%정도는 낮아진것 같네요.
>
>가격도 저렴해졌지만 3일 묶으면 4일째는 무료인 호텔들도 많이 눈에 띄구요. 하루라도 숙박을 하면 20~30불짜리 카지노 칩을 주는 곳들도 많네요.
>
>기름값도 싸지고 호텔값도 저렴하고 한번 다녀올만은 한데, 요즘 불경기라 돈 쓰기가 부담스러운데다가 캐나다 환율도 많이 낮아져서 풍족하게 쓰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
>올해 12월 22일부터 27일까지 묶는 기준으로 호텔 등급별로 가격을 살펴보았습니다. 아래 가격은 모두 캐나다 달러로 세금 전 가격입니다.
>
>참고로 캘거리에서 라스베가스까지는 편도 2,100km이며 차로 부지런히 가면 하루 반나절이면 갈 수 있습니다.
>
>그곳에 가면 LA가 가까워서 그런지 한국 식당과 식품점들이 많고 잘 되어 있어 장도보고 맛있는 것도 먹고 더욱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답니다.
>
>별3~3.5
>플라밍고 호텔, 70불/1박, 4째날 무료 (하루 평균 약 50불인 셈)
>Bally’s las Vegas 75불
>사하라 주중 46불, 주말(금,토) 100불
>리베라 $50
>엑스칼리버 주중 46불, 주말 115불
>서커스 서커스 주중 40불, 주말 90불
>몬테 카를로 주중 71불, 주말 165불
>
>별 4
>시저스 팰리스 150불, 4째날 무료
>Paris Las Vegas 101불, 4째날 무료
>리오 주중 76불 주말 98불 4째날 무료
>MGM Grand Hotel 주중 95불, 주말 120불
>Mandalay Bay Resort 주중 127불, 주말 215불
>뉴욕뉴욕 주중 82불, 주말 165불
>럭소 주중 70불, 주말 150불
>트레져 아일랜드 주중 100불, 주말 176불
>미라지 주중 110불, 주말 230불
>
>별 5
>Wynn 평일 230불, 주말 380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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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  |  2008-11-25 13:23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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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에 모순이 있네요.
님이 차로갈경우로 한거에서 편도1000km인 벤쿠버 왕복도 기름값이 200불인데 편도 2100km인 라스베가스 350은 너무 적게 잡았고요.. 최소 400이상
그리고 파리스호텔이나 동급호텔의 경우 하루 파킹비가 15불정도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라스베가스에서는 솔직히 차 있으면 짐이되지요).

비행기로 갈경우 택시비를 200불잡으셨는데 공항셔틀왕복이 1인당 16불이고. 택시 3명이서 타면 왕복 50불에 가능. 참고로 제가 파리스 라스베가스 갈때 공항셔틀까지포함 4박5일 650정도(택스 다포함)에 했습니다.

어짜피 밥값은 양쪽다 드는거는 마찬가지고..
차로가는거의 최고의 핸디캡은 보통 차가 1년에 1만~2만키로 띠는데 라스베가스만 왕복하믄 벌써4천~5천이지요. 님이 말씀하신 감가삼각비에 치명적+엔진오일 교환 최고중에최고로 싼데가 $35불.. 그래서 렌트카로 갈경우 1주일 렌트비가 들어가죠

티파니  |  2008-11-25 13:31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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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금이라는 말이 있는데, 차타고가면 금을 버리면서 가는거지요 (캘리포니아 해안처럼 볼거리나 있으믄 다행인데, 라스베가스 가는길은 거의 서스캐처원수준의 볼거리).. 제가 뭐 싸우자고 글 남기는거는 아니고 그냥 저의 생각을 남기는 거니까 오해하지 마세요

미키  |  2008-11-25 16:02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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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님. 호텔 주차비 무료인데요. 메인스트립에 있는 모든 호텔들 투숙객 아닐지라도 주차비 무료입니다. 발레파킹도 팁만 주면 되구요. 팁은 많이 주는 사람도 있지만, 1-2불줘도 무관합니다. 팁도 아깝다면, 셀프파킹하시고 호텔로 걸어들어오시면 됩니다. 제가 최근에 라스베가스를 가본거는 2007년 10월이었으니깐요. 스트립에 있는 호텔은 다 주차해봐서 확실합니다. 1년내에 호텔룰이 바뀌지 않았다면요.

미키  |  2008-11-25 16:11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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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구요. 라스베가스에서 차 있으면 이동하기 정말 편해요. 스트립이 생각보다 너무 길고 넓어요. 호텔들마다 들어가서 구경하기도 벅찬데, 스트립 걸어서 이동하면 쉽게 지쳐요. 버스도 있긴하지만, 차가 있으면 호텔들마다 발레파킹하고 구경하고 나와서, 주변에 쇼핑이나 한국음식또는 라스베가스 유명식당 찾아가기 아주 좋아요. 단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도로가 주차장화 된다고 하더라구요. 온도로에 차가 가득해서 이동할수 없을정도라고 하니, 그런때는 차가 없는게 더 편할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을경우에는 차가 있으면 정말 편하답니다. 라스베가스 가셔서 렌트하시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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