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시작했다가 그만둔 "이야기가 있는 음악"을 다시 올립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남도 좋아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누구나 갖는 인지상정인지, 나만의 오지랖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 동안 세월호 영화 때문에, 동성애 이슈 때문에, 깨우침의 신학 때문에 이리저리 긴장하고 피곤하신 분들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니면 아주 재미있게 즐기신 분들도 있겠고.
이 음악 듣고 짜증나고 피곤한 이민 생활에 잠시나마 잊어버리는 휴식의 순간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색다른 음악, 독특한 음악, 그리고 이야기가 있는 음악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작사, 작곡, 음악이론은 잊어버리고 그냥 좋아서 즐길 수 있는 재미있고 알지만 잘 몰랐던 음악위주로 소개할 예정입니다.
신장개업용 첫 곡으로 클래식 드럼 연주를 소개합니다. 처음 이 음악을 들었을 때 다시 젊어지는 흥분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러분도 같은 흥분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고 또 아니면 그 동안 밉고 꼴 보기 싫었던 사람들 드럼 채로 실컷 두들겨 패주는 심정으로 감상하시고 스트레스 확 날려버리면 좋겠습니다.
윌리암텔 서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