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타임으로 이날 새벽 2시가 3시로 바뀌게 돼 뉴욕, 워싱턴 DC와 서울간의 시차는 현재의 14시간에서 13시간,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는 17시간에서 16시간으로 줄어들게 된다. 서머타임은 11월 첫째 주 일요일인 6일 끝난다.
북미의 경우, 본래 4월 첫째 일요일부터 10월의 마지막 일요일까지 시행됐으나 2007년부터 3주를 늘려 이 지역 주민들은 이른 봄부터 늦가을까지 일년의 3분의2를 서머타임으로 생활하게 됐다.
하와이와 애리조나 등은 서머타임을 시행하지 않고 미국의 일부 지역은 독자적인 시간대를 쓰는 곳도 있다. 유럽의 경우, 매년 3월 마지막 일요일에 시작돼 10월 마지막 일요일에 끝난다.
서머타임은 본래 낮시간이 긴 하절기에 사람들의 활동시간을 늘리고 조명과 연료 등의 절감을 위해 시작됐다.
그러나 시간을 연중 두 차례나 인위적으로 조정하기 때문에 교통사고 및 사망 증가, 수면 질 저하 및 업무 생산성 저하등과 같은 부작용이 많다는 지적도 높다. 특히 올들어 서머타임의 실효성이 적다는 이유로 미국에서는 폐지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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