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긴것도
험악한 것도
세모난것도
네모진것도
어찌보면 둥근 것도..
모든것들
손 안에없어 안타까운 것들
주머니속에 없어 아쉬운 것들
내 품안에 없어 그리웠던 것들
미운것들..
너무너무 좋은것들
상처의 쓰라림도
또 다른 알지못할 사랑도
심연의 어두움도
또 다른 알지못할 그림자도
기쁨의 짧음도
또 다른 거역못할 절망도
쉼없는
고달픔 마져도...
눈송이 같이
쏟아지는 모든 것들..
우리가 살아가야할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