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 이한빈 (캘거리 문협)
내리는 비로 목을 축이며불어오는 바람에 몸을 식히며내리쬐는 햇살에 마음을 녹이며오랜 시간을 기다려 피어낸 들꽃온실속의 화초처럼누군가의 손길 속에 피어나지 못했건만많은 사람의 눈길을 받으며피워내지 못했지만지나는 사람들의 마음에그 동안의 수고함이순간의 행복으로 남겨주는당신은 그 누구보다..
기사 등록일: 2025-08-21
동화작가가 읽은 동화책_76 『달섬소년』_글 동화작가 이정순
책제목: 『달섬소년』지은이: 이우그림: 김지영출판사: 책 먹는 고래바다가 죽으면 인간 또한 지구에 살 수 없다. 병들어 고통받는 바다 생물들의 수호천사가 된 용이.이우 작가의 신간《달섬소년》은 김지영 일러스트가 그리고 ‘책 먹는 고래’가 펴낸 환경 ..
기사 등록일: 2025-08-20
이간질, 감언이설, 중상모략, 유언비어등에 아주 쉽게 선동, 농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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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25-08-16
《수필》 나는 방랑자였다 _ 이정순 (한국문인협회 알버타지부)
나는 종교의 방랑자였다. 한 곳에 안주하지 못하고 언저리에서만 서성이는 방랑자. 갈 곳이 없어 정처 없이 떠도는 방랑자. 여행은 ‘돌아갈 내 집이 있기 때문에 여행’이라 한다. 하지만 나는 돌아갈 내 집이 없었다. 그렇게 이십여 년 떠돌이 생활에서 이제 내 집을 찾아 안주하는 중이다...
기사 등록일: 2025-08-14
유료 종교 칼럼) 오직 성경만이 판단 기준이다 칼럼 4 - 우상제도..
작성자: Pastor Mike Lee, 목회학박사D.Min (yes3004@gmail.com)1. 바벨탑에서 시작된 분산과 문화“왜 이 세상에는 이렇게 많은 종교와 신들이 존재할까?”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는 수많은 종교와 신들이 존재합니다. 인도에..
기사 등록일: 2025-08-13
특별한 사람들의 평범한 삶/극시 - 덕향 이명희 / 시인 & 평론가..
주인공은 피아노 신이다남자의 손가락이 전두엽을 자극할 때여자는 절대음감을 갖게 되었다 개봉작-안개꽃출연-인지도 있는 배우내용-예술인 부부의 글로벌 라이프주제-사라져 가는 기억배경음악-단순한 곡로케이션 헌팅-세계 곳곳 부부의 일상이지루하지 않게 구성됐다시나리오의 중심은 남자다여자는 조연..
기사 등록일: 2025-08-07
비 오는 날의 묵상_ 사라 장현숙(캘거리 문협)
비가 내리니 정원사의 손도 쉬어가는 날이다.커피 한 잔을 들고 거실 소파에 앉아, 비바람에 흔들리는 초록 나뭇가지를 바라본다. 마음 깊이 싱그러움이 스며든다.숲처럼 우거진 나뭇가지가 좋다. 하지만 마냥 바라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지렛대를 세우든, 가지치기를 하든, 결국 손을 봐줘야 할..
기사 등록일: 2025-08-05
동화작가가 읽은 책_75 『이야기가 자라는 나무』_글 동화작가이정순
글 : 한국문인협회 알버타지부회원 동화작가 이정순제목:『이야기가 자라는 나무』지은이:김정배 / 그린이:임소희 / 펴낸곳:한그루서귀포 신인문학상과 《아동문학평론》 신인문학상 《농촌여성신문》 스토리공모 우수상을 받은 김정배 작가의 『이야기가 자라는 나..
기사 등록일: 2025-07-29
약속 _ 박미경 (CN드림 기자)
깊은 목소리호탕한 웃음재치가 넘치는 농담 사랑이 묻어나는 다정함그녀는 그의 이런 모습에 물들었을 게다그렇게 그 둘은 서로 물들어 평생을 살기로 했을 게다그런데 평생 그렇게 살기로 했던 그가 떠났다누구의 시선에 아랑곳 없이 큰 소리로 사랑하는 딸과 아들을 응원하는 모습에또 한 번 진하게..
기사 등록일: 2025-07-27
백지 도둑 _ 김숙경(Stella) / 시인, 에드먼튼
별의 향기를 훔치고산 그림자에 숨은풀벌레의 노래를 훔치고호수 위 떠돌이 안개를 훔치고달빛 계수나무를 훔친다새벽 문을 열고 해 종일 수고한노을을 일용직이 훔쳤다여인과 사내의사련도 엿보고밤의 노숙자가 되어그 훔친 언어들을창고 안에 쌓아 놓고 詩 놀이를 한다백지, 그 쓸쓸함 위에서.
기사 등록일: 2025-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