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과 부엌 사이 _ 오충근
속담에 ‘안방에서 들으면 시어머니 말이 옳고 부엌에서 들으면 며느리 말이 옳다.’고 했다.이 말은 어떤 관점, 어떤 입장에서 사실을 보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의미다. 예를 든다면 ‘중세 교회의 면죄부 판매’가 그런 경우다.면죄부 하면 생각나는 게 베드로 성당 건축이다. 교황 레..
기사 등록일: 2008-05-16
그리스도인 남편들에게 보내는 편지(1) _ 김병혁 목사 칼럼
바야흐로 신록의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굳은 대지와 두툼한 나무 각질 사이로 움트는 새 생명의 기운이 온 누리에 가득한 계절입니다. 흔히 5월을 ‘가정의 달’이라고 합니다. 이즘이면 누구나 한번쯤은 가정을 돌아보게 됩니다. 하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가정을 이루고, 그 속에서 가장(家長)의..
행복한 부부의 키워드 _ 이진종 목사 칼럼
5월 21일은 부부의 날이다. ‘둘이 하나 되자’는 취지에서 21일로 정했다고 한다. 최근 이혼율이 50% 이상으로 급증하면서 화목한 부부 찾아보기가 더욱 힘들어졌다. 미국은 물론 한국, 중국까지 이혼율이 급등하는 현상이다. 연예인의 이혼사례는 더욱 두드러져 결혼 2~3년을 넘기기 어..
순간의 결정이 평생을 좌우합니다 _ 김양석의 보험칼럼
"8-9년 전에 정장 양복차림의 한국분이 가게에 와서 사정 하길래, 도와 드린다는 생각으로 생명보험 작게 하나 가입했었습니다. 그후 저도 사느라고 바빠서 서류도 제대로 못 챙기고, 또 이사도 두번 했습니다. 얼마 전 선생님의 칼럼을 읽으면서 생명보험 계약서의 중요성을 알게 되어, 가입..
기사 등록일: 2008-05-09
도시의 확장, 부도심을 주목하라 (2) _ 김유철의 부동산 칼럼
지난 주 칼럼에서는 한 도시가 성장하면서 왜 도심이 생기며 그 도심은 어떻게 진화하는 지 알아보았다. 인구 백만이 넘는 캘거리도 이제 도시 규모상 부도심을 가져야 할 단계에 와 있다고 보여지며 그 부도심의 탄생 배경에 대한 이론적 근거도 지난 주에 언급했다. 필자의 견해로 볼 때 ..
칼럼: 맨발의 기봉이 _ 이진종 목사 칼럼
2년 전에 나온 영화 를 보면, 신현준이 주연 기봉이 역을 맡았는데 그는 어릴 적 병의 후유증으로 인하여 8살의 지능을 가진 40세 노총각이다. 어찌 보면 의 영화를 패러디 한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기봉이는 어머니를 위해 헌신하는 일과 달리는 일이 그의 기쁨이다. 달리는 것. 그 ..
실용주의를 경계하라 _ 김병혁 목사 칼럼
이명박 정부의 실용주의 정책이 주는 교훈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터져 나오는 이명박 정부에 관한 부정적인 뉴스를 전해 듣는 마음이 착잡하기만 합니다. 출범한 지 석 달도 되지 않는 상황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고, 방미(訪美) 후에 불거진 미국산 ..
5월의 눈 _ 신금재 (캘거리 문협)
5월이네그런데 눈이오네 5월이 오면무언가 막혔던 물꼬가 터지듯그렇게 잘될 것 같은 예감인데 창 밖은미완성의 설경 액자처럼다시왔던 길 돌아가는 중이다 열어놓은 창문 밖이파리 하나 없는 가지 위에여전히 까치는 깍깍거리고 그리 길지 않은 나그네 인생길우리도5월의 천둥 폭설을 맞았다 멀리..
도시의 확장, 부도심을 주목하라 _ 김유철의 부동산 칼럼
2006년 여름, 캘거리의 인구가 백만이 넘었다. 그리고 지금도 건실한 오일경제를 바탕으로 외부에서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계속되고 있다. 인구 천만명이 넘는 서울과 같은 도시에서 온 한국의 이민자들에게 인구 백만은 아직도 큰도시로서의 위압감은 주지 못할 지 모른다. 하지만 ‘인구 백만..
기사 등록일: 2008-05-02
제8기 캘거리 아버지학교를 마치면서
글 : 이병근 (외환은행 캘거리 지점장)해가 바뀌면서 매년 어김없이 찾아오는 일들이 많이있지만 그중에서도거절과 거부, 버티기로 일관해왔던 일이 있다. 바로 캘거리아버지학교이다.예년과 마찬가지로 금년에도 주위 몇몇 분들이 아버지학교 개강을 앞둔 2-3주전부터 집요하게 접근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