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V News
캐나다 통계청의 고용 보고서에 의하면 앨버타의 실업률이 6.3%로 전국 평균인 6.1%보다 다소 높은 수준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에 대해 경제학자들은 지난 2년간 이 지역에 유입된 신규 이주자들의 숫자가 기록적이며, 앨버타는 캐나다 일자리 증가의 4분의 1 이상에 기여하고 있기 때문에 주민들이 통계청의 숫자에 우려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통계청에 의하면, 앨버타의 실업률은 3월에 2월의 6.2%에서 6.3%로 상승했으며 주에서는 3,5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집계된다. 이 기간 캐나다 전역의 실업률 역시 5.8%에서 6.1%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앨버타에서는 지난 1년간 전국에서 생겨난 일자리의 4분의 1 이상인 83,0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된 바 있다. 그리고 캘거리 대학교 경제학자 켄트 펠로우스는 신규 이주자들이 일자리를 찾는 동안 고용되지 않은 상태로 집계됨에 따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최근 공개된 자료에 의하면, 앨버타의 인구는 202,000명 늘어난 상태이며 이 중 4분의 1 이상은 다른 주에서 이주해온 이들로 1972년 이후 가장 많은 숫자가 된다. 이 밖에 Alberta Central의 수석 경제학자이자 캐나다 은행 전직 경제학자인 찰스 세인트 아너드는 지난 1년간 캘거리의 노동 연령 인구는 5.1%, 에드먼튼은 5.4% 늘었다고 전했다. 앨버타 경제 대시보드에 따르면 25세에서 54세 사이에 고용된 앨버타 주민의 숫자는 2020년 펜데믹 기간 동안의 154만명에서 2023년 후반에 이르러 170만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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