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캘거리 그린라인 LRT, 줄어든 예산의 희생양?
UCP주정부, 향후 4년간 7천 5백만 달러 지원 예정
(사진: 캘거리 헤럴드) 
캘거리 그린라인 LRT프로젝트가 UCP주정부의 긴축예산 편성의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린라인 LRT 프로젝트를 강력하게 지지해 온 셰인 키팅 캘거리 시의원은 “UCP주정부가 전 NDP 정부가 약속한 그린라인 LRT 지원 약속을 어기면서 이 초대형 프로젝트를 더 이상 지지지할 수 없게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지난 주 목요일 발표된 UCP 주정부의 첫 예산안에 따르면 캘거리 그린라인 LRT에 지원되는 예산은 향후 4년 간 고작 7천 5백만 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지난 NDP 주정부가 약속한 5억 5천 5백만 달러 지원에 훨씬 못미치며 총 사업 규모 49억 달러에 달하는 그린라인 LRT 프로젝트 완공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게 될 것으로 보인다.
키팅 시의원은 “그린라인 LRT프로젝트의 대대적인 변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이전 주정부가 약속한 지원에 비해 턱 없이 부족한 지원을 밝힌 UCP주정부의 예산안으로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어렵다. 결국 캘거리 시민들이 부담해야 하지만 시민들도 더 이상의 부담 여력이 없는 상황이다”라며 프로젝트 지지에 대한 철회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지난 9년 동안 그린라인LRT를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쳐 왔다. 사실상 UCP주정부가 그린라인 LRT에 대한 지원을 철회한 것이나 다름없다”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캘거리 그린라인 LRT 프로젝트와 마찬가지로 에드먼튼의 경우 밸리라인 웨스트 LRT프로젝트도 주정부의 예산 축소로 타격을 피하지 못하게 되어 에드먼튼 시의회도 비상이 걸렸다.
지난 주 금요일 캘거리 시 교통 정책 부서는 교체 예정인 C-Train 차량 구매를 전격 취소하고 40년 된 U2 C-train 차량을 계속 운행하기로 했다. 전 NDP주정부가 노후 열차 차량 교체를 위해 약 1억 달러의 지원을 약속했지만 이번 UCP주정부 예산에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넨시 시장은 “노후 열차 차량이 고장이 나 수리가 되지 않을 경우 3량의 열차 차량으로 만 운행할 수 밖에 없다. 그린라인 LRT는 연방 정부의 예산 지원으로 공사를 진행할 수 있을 때까지 해보는 수 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셰인 키팅 시의원은 “연방 정부의 예산은 사업 비용의 40%에 불과해 나머지 60%는 캘거리 시민들이 부담할 수 밖에 없다. UCP 주정부의 향후 4년 동안 고작 7천 5백만 달러 지원 계획은 사실상 그린라인 LRT를 중단하라는 것과 다름 아니다”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9-10-31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CN 주말 단신) 파리바게뜨 ..
  식사 후 대장균 감염, 캘거리 ..
  개 산책시키던 15세 소년, 목..
  올 여름 최악의 폭염 예고…앨버..
  캘거리 할랄 정육점 두 번째 폐..
  캘거리 초호화 부동산 시장이 뜨..
  주택 착공, 2023년에 사상 ..
  고공행진 물가, 중산층도 심각한..
  앨버타 주민들의 가장 큰 고민은..
  스탬피드, 올해 5백만 달러 손..
댓글 달린 뉴스
  캘거리 한인 달리기 모임, CK.. +1
  에드먼튼 오일러스 유니폼 불티나.. +1
  요즘은 이심(E-Sim)이 대세... +2
  주정부, 지자체 비난 쏟아지자 .. +1
  세종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 열.. +1
  주정부, 여성 건강 및 유아 생..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