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황당한 일이 있어 처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새로운 캐셔를 트레이닝을 위해 계산하는것을 지켜보던중, 캐셔가 매장내에서만 제공되는 바구니는 가져나가실수 없고, 계산대에 물건을 올려놓은후 지정된 장소에 돌려놓아야 한다는 공지를 손님에게 해드리는것을 잊은듯 보여 대신 말씀드렸더니 짜증섞인투로 알겠다고 얘기하더군요.
그 뒤에 바구니를 돌려놓지않고, 계속해서 계산된 물건을 바구니에 담길래, 지금은 코로나 상황도 있어 바구니를 가져나가지 못하고 돌려놓으셔야 한다고 다시 말씀 드렸더니, 당신이 왜 상관하냐며 화를 내기 시작하더니, "당신은 한인사회에서 소문이 다 났어, 싸움만 한다고" 말하며 인신공격으로 받아들여지는 말을 시작하더군요.
그러면서 매장에서는 무거운 물건을 위해 카트를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그럼 이무거운걸 어떻게 들고 나가" 라고 말하며 "나갔다와서 매니져랑 얘기할꺼야 하며" 같은 바구니에 물건을 담아 매장밖으로 가지고 나가더군요.
코로나 상황에 관하여 위생 문제 때문에 생긴 매장 규칙을 공지 해드린게 이런 얘기까지들어야 할일인가 너무 황당하던중, 가지고 나갔기 때문에 소독을 채 하지못한 그 바구니를 다시 가져와, 소독을 마친 바구니들이 있는 장소에 가져다 섞어놓더군요. 그러고는 다른 손님을 도와드리고 있는 계산대로 매니져를 데리고와 "당신 못됬다고 소문났어", "저 여자 있는 동안은 안올꺼야"등을 다섯차례이상 화를 내며 말하고 나가더군요.
다른 사람에게는 상황설명도 하지 않은채 단순히 '저사람은 못됫다, 다시는 오지않을꺼다' 라는식으로 말하는게 정말 황당하더군요. 전에도 같은 문제로 인해 다른 직원과 언쟁이 있었던 것을 보았는데, 장을 보러 온건지 갑질하러 온것인지 알수가 없네요.
이렇게까지 무례하게 갑질하며 직원을 대하는것을 처음 보네요.
앞으로 절대로 이런 상황에 놓이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얼마전 이곳에 올라왔던 치킨집 이야기도 진상손님일 가능성이 99.9%라고 판단되구요.
업소도 직원교육등을 통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지만 정말 말도안되는 진상짓꺼리 하는 고객에까지 굽실거리면서 응대해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어서 빨리 Hmart가 들어왔음 좋겠네요.
한인마트 갈바에 티앤티가는게 훨씬 마음편하죠.
H 마트가 불만이면 한남마트 기다리실건가요?
잘난 남의 새끼보다 못났지만 그래도 피가 섞인 내 새
끼가 이쁘듯이 미흡한 내나라 사람이 있으면 좋게 좋게 해서 삽시다.
그리고 제발 도매금으로 한국사람 욕하지 맙시다.
추가
그놈이 그놈이고 그년이 그년이다?
내가 그자리에 있으면 안그럴까?
모두 거기서 거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