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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몇 시간을 날아 온 것인고?
11 월에 가게 되면,
옥경이를 만 2 년 만에 만나게 되는군요.
4 월 2 일 부터 국제여행을 할 때 J & J 백신 접종자는 한 번 접종 후 2 주 후부터,
나머지 백신 접종자는 2 차 접종 후 2 주 후부터 일체의 코비드 음성확인서나 격리가 필요없습니다.
격리없는 국제여행에는 크루즈도 포함됩니다.
지금은 미국 단독으로 시작하지만,
백신접종자의 자유로운 국제여행 프로토콜이 곧 캐나다를 비롯한 여러 나라들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한국도 11 월 부터는 집단면역에 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하니까 그 때 쯤 국경완전개방이 가능하리라고 역시 기대해 봅니다.
시가 한 수 저절로 떠오르니 나도 시를 써 보겠어요.
희미한 카페 불빛 아래
2 년 만에 마주 앉은 당신은
언젠가 어디선가 본 듯한 얼굴인데.
바라보는 눈빛이 젖어 있구나
코비드 전쟁 2 년 동안
어디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았는지
물어도 대답없이
고개숙인 옥경이
오늘 캘거리는 날씨가 참~~ 화창하고 따뜻하고 좋습니다.
요때쯤 이런 날씨에는 바깥이 시끌벅적 해야하는데 좀 조용하네요,,
어제 저녁 이 '옥경이' 노래에 맞춰 춤추며 운동도 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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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드림의 많은 회원분들께서 시인이 되어 가시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저를 포함해서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코비드 기간이 초보 시인으로 발돋움하는데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책 읽기를 정말 좋아해 영어 교육학 전공을 하기로 한 가족 일원이 자신이 진짜로 하고 싶다는 법대로 진로를 바꾸어 공부
하고 있는데, 정말 인생 선배님들께서 말씀하시는대로 자식은 부모/제 마음대로 안되는가 봅니다..
다음 언젠가는 제가 한국 가요 노래해 녹음해 올리고 싶습니다.
날씨가 정말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