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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당..

작성자 사계절4 게시물번호 19269 작성일 2025-10-14 12:52 조회수 394

 

나는 물에 빠지면, 엉덩이가 물밖으로 둥둥 먼저 뜰지도 모르겠다. 이유는 결혼 지옥이라는 한국 프로그램의 상담사이신 오은영 박사님께서 하신 말씀인데, 물 속의 물고기와 얘기하기 위해서 입이 물 아래 있게 된다는 뜻이다.  나는 왜 이렇게 하고 싶은 말이 많은지..  결혼 지옥프로그램은 제목과 달리  나에게 많은 현실적인 예와 조언, 또한 내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준다.

 

오늘은, 나의 외국인 지인들께서 한국식당에 외식하러 가시고 싶어하는 이유를 적고 싶다. 

 

나는 친구, 백인 가족및 친척들과 어릴적 부터 거의 43년을 살아 왔다. 내가 다닌 종교 기관도 99.99%는 백인들이다. 요즘은 조금 나아져, 99%라고 하자..

 

그 분들중 나에게 직접 다가와, 나와 한국 음식점에 가서 한번 식사좀 해보고 싶다는 분들이 좀 있었다.    대부분, 사회적으로 성공하시고, 존경받으시며, 또한 내 종교 기관의 지도자분들이셨다.

 

그분들께서 말씀하시기를, “한국 음식도 먹어 보고 싶지만,, 한국 음식점에서 한국의 문화와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은데요..” 라는 것이다.   오래전 내가 미국에서 살때, 한인 식당이 없어 일본 식당을 간적이 있다.  그 식당은 지금도 성황 중인데, 역사가 40년 된다.  그 당시에는 쉽지 않은, 찾기 힘든 아시아계 식당이였다.     식당 안에 첫발을 디딛고 들어가는 순간, 난 이미 일본 어딘가에 와 있는 듯한 신비함을 느꼈다.

 

조명이며 인테리어, 분위기가 완전 나를 일본 어느 옛 시대로 타임 머신을 타고 여행을 온 것 같은 느낌이였다. 

 

구들장에 테이블 밑도 파져 있어 다리를 내리고 앉아야 하는 식이였다. 적당히 깨끗했고, 옛날 식의 좌석 스타일이였다.    주위를 둘러 보니 모든 손님들이 다 일본인같아 보였다. -  손님은 거의 백인들이였다.  

 

특히, 이곳에서는 식당은 단지 음식을 먹는 공간이 아닌, 그 나라의 문화와 분위기를 소개하는 곳이기도 한것 같다..

 

맛있고 풍성한 음식, 착한 가격및 편리한 공간 또한 깨끗하면, 최고의 식당이겠다.  하지만, 나는 비한국인들이 한국의 음식과 함께 한국의 전통적인 문화와 분위기를 느끼며, 조용히 여유있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그런 한국 식당도 한 두개 쯤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내가 비한국인 지인들을 데려가 이곳에서 한국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식당말이다..

 

여러분들중 저에게 캘거리에 이런 식당이 있으면 추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 

 

*오늘 제 글 주제에 맞는 음악은 아니지만, 오늘은 두 가지 일로 인해 기분이 쪼금 가라앉아서 윗 곡을 올립니다..

 

**사진은 인터넷에서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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