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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에서

작성자 민초지역 Calgary 게시물번호 2958 작성일 2010-07-23 06:29 조회수 1768

<pre> 밴쿠버에서 꽃들아 피었다가 시들어진다고 슬퍼 말라 피어서 영원히 피어 있는 너의 행복한 시간과 순간만을 생각하라 수국 장미 목단 작약 접시 수선화 꽃 꽃 밴쿠버라는 도시 내가 좋아하는 꽃들만 모여 살고 있는 곳 그중에서도 수국은 나를 너무 침잠 시키누나 내가 너와 대화를 할 때면 너의 빛깔은 흰색에서 연보라색으로 노랑에서 자주색으로 변하는 모습은 떠나간 여인의 마음 같구나 그래도 나는 너를 못 잊고 언젠가 찾아 올것만 같은 향내 간직하누나 바람따라 철썩이는 태평양의 푸른 하늘은 노을 속에 그리움으로 솟아 나고 먼 곳의 뱃고동 소리로 들려온다 꽃잎 시들어간 폐허위에 진애塵愛의 눈물만 고이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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