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명작소설들 중 지금까지 미쳐 읽지 못했던 책들 몇 권을 읽고 싶어, 최근 모국을 방했다가 구해 왔다. 그 중 하나가 ‘이방인’이다.
1942년 프랑스에서 발표된 알베르 까뮈의 ‘이방인’, 130여쪽에 불과한 짧은 소설이지만 전세계 문학계에 준 영향은 엄청났다.지금까지 프랑스에서만 750만부가 팔렸으며 지금도 연간 19만부씩 팔리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을 출판한 갈라마르 출판사에서는 회사 설립 이래 백여 년의 역사상 ‘어린 왕자’ 다음가는 기록이라 한다.
전세계 101개의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일본에서만 400여만부가 팔렸을 정도로 전세계적으로 이 책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이다.
출판 당시 사람들은 ‘2차 세계대전 종전 후 최대의 걸작’이라는 평을 해주었고 롤랑 바르트는 이 짧은 소설에 대해 ‘건전지의 발명’과 맞먹는 사건이라고 압축했다.
지극히 짧은 소설이지만 의도적이고 정돈되고 군더더기 없는 문체로 인해 상당히 많은 철학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또한 명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책 뒷부분에50쪽에 걸친 번역자인 김화영씨의 작품 해결도 꽤 읽을 만 하다.
책 팝니다.) SOLD
알베르 까뮈의 ‘이방인’딱 한권
136쪽의 소설 + 작가의 서평 + 번역자의 작품 설명 + 작가의 연대 포함 총270쪽
정가: 8천원
판매가: 8불
연락처:
이차대전 끝나고 프랑스에서 나치 부역자 숙청할 때 모리악은 숙청 반대하면서 "이제는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고 국민 통합을 이뤄야 할 때다. 편 가르지 말고 용서하고 그리스도의 자비와 사랑으로 감싸자"고 했는데...
까뮈는 "나는 인간으로서 반역자도 사랑하는 모리악을 존경한다. 그러나 시민의 한명으로 모리악을 불쌍하게 생각한다. 모리악의 사랑은 반역자와 그 졸개들이 이 사회를 우리가 원치 않는 사회로 만들기 때문이다. 정의를 훼손 시키는 자비와 사랑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다." 이런 비슷한 이야기를 했는데... 까뮈가 옳았다고 생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