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드림 캐나다 앨버타주 1등 신문

라이프

자유게시판

사람은 종교보다 훨씬 더 소중하다

작성자 늘봄 게시물번호 7938 작성일 2015-03-30 08:44 조회수 3049

미국의 인디애나주에서 ''종교자유"라는 미명아래 기업체들이 동성애자들을 고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법령을 만들었습니다. 말이 종교자유이지 이것은 인권침해입니다. 동성애자도 엄연히 소중한 인간인데 나의 종교적 믿음으로 인간을 차별하는 것은 믿음도 아니고 신앙도 아니고 생존의 두려움일뿐입니다.

인간의 존엄성은 인종과 성과 성적본능에 따라서 부여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인간은 누구도 제외없이 원초적으로 태어나면서부터 지닌 정체성입니다. 이것이 역사적 예수의 정신이고 붓다의 깨달음이었습니다.

사람은 하느님보다 더 소중합니다.
사람은 종교보다 더 소중합니다.
오늘 이 세상에는 사람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하느님과 종교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사람을 가장 소중하게 한다고 종교가 죽는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과 교회와 사찰과 회당과 종교를 사람 위에 두는 것은 단지 상업적이고 정치적인 수단에 불과합니다.

 

2
0
운영팀  |  2015-03-30 10:24    
0 0
타인을 정죄하기 참 쉬운게 인간세상인것 같습니다. 법륜스님의 지난 3월 23일자의 희망편지 내용이 생각나네요..


“참회는 어떻게 하나요?”

보통 ‘참회’라고 하면
상대가 옳고 내가 잘못했기 때문에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올바른 참회가 아닙니다.

진정한 참회란,
본래 옳고 그름이 없고 서로 다를 뿐인데
내가 옳고 그름이 있다고 착각하여
상대를 미워하고 원망한 것을
돌이켜보는 것입니다.

본래 옳고 그른 것이 없으니
상대를 미워하거나 화 낼 이유가 없잖아요.
그런데 우리는 주관적인 잣대로
상대방이 틀렸다고 단정하고는
그를 미워하고 화를 냅니다.
이러한 자신의 어리석음을 돌이키는 것,
이것이 참회입니다.

참회의 기준은 ‘잘잘못’이 아니라,
‘잘잘못이 없다’는 것,
이것이 핵심입니다.
bbi  |  2015-03-31 10:37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