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이 인터넷을 하시지를 못하여 이글을 대신 올려드립니다.
2060년이 되면 대한민국의 노인 인구가 40%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불투명해집니다.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걱정하는 한 사람으로써 이 일을 그냥 보고 있을수가 없어서
부산에서 통일전망대까지 걸어서 횡단을 하며 출산장려운동을 하려고 합니다.
혼자하는것보단 여럿이 하는것이 효과도 좋을 것 같아서 저와 뜻이 같은 사람들을 모집하고자 합니다.
저는 현재 캘거리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름은 조병준입니다.
생년월일은 1948년 5월 5일생이며 캐나다는 40년을 살았습니다.
죽기전에 나라를 위해 뜻깊은 일을 하려고 합니다.
시작은 9월초나 중순쯤에 할 예정입니다.
아래에 저희집 주소와 연락처를 남겨 놓으니 저와 뜻이 같은 사람은 연락 부탁드립니다.
전화번호:587-352-0069
주소:14792 Mount Mckenzie Dr, SE Calgary AB
한 가정에서 가장 축복이 되어야할 일이 출산인데...이런 일이 줄어든다면 마땅히 왜 그런지 이유부터 살펴보고 논의가 되어야 할터입니다...
한국에서 출산율이 낮은 이유가 단순히 국민 개개인의 취향 때문에 생긴 문제는 아니지 않습니까?
학벌위주의 경쟁사회에서 자식 키우기가 너무나 어려운, 그래서 아이들과 정답게 사는 것이 별천지 세상 이야기 같은 한국사회에서 자식을 안 낳는 것이 아니고 못 낳는 것이 더 많다고 생각됩니다.
그런 한국에 가서 출산장려 운동을 하시면, 어떤 이유로 떠났든지 간에 한국보다 이곳이 더 살기 좋아서 떠나온 글 쓴 분이나 저 같은 사람들은 전혀 설득력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밝히신 연세를 보면 20대 후반에 이민을 오셨는데, 그렇다면 한국에서 자식 키워본 경험이 전혀 없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아이들을 중고등 학교까지 한국에서 키워온 저로써는 한국의 현실을 아니까 저 출산 경향에 대해서 할 말이 없습니다.
저 출산 문제는 대증요법 식 캠페인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학벌우선주위, 직업의 귀천 따지기, 사농공상, 준법정신, 매뉴얼로 하기...등등.. 이런 것 들이 하나씩 개선되어 한국이 살기 좋은 나라, 자식 키우기 좋은 나라가 된다면 애 놓지 말라고 밤마다 뜯어 말려도 잘 만 만들 것 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물론 이렇게 하려면 오랜 세월이 걸리겠죠. 우리 세대에 일어나지 않을 수 도 있고.....
그렇지만, 이렇게 행동하고, 우리 자식들을 이렇게 가르치고 키우는 것이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이고 또 이곳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교육수준이 높을 수록 노동집약적인 일보다는 통신,금융,정보,지식을 다루는 3,4차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서, 자식에 대한 필요나 욕구가 줄어드는 것입니다.
덧붙여, 1천 조원을 넘은 개인부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가족계획에 미치는 영향도 큽니다. 한국에 살고 있는 제 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면 노후준비 조차도 어려운 상황에서 자식을 낳아 키우는 것은 불가능이라고 합니다. 늘어나는 국가채무 때문에 매년 증가하는 세금에 대한 부담도 도움이 안되죠.
요즘 \"인구 절벽 (Demographic Cliff)\" 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많은 나라에서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이슈라, 뾰족한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Daycare system을 눈에 띄게 개선한다면 효과가 조금 있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