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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토막 유가, 로얄더치셸 앨버타 오일필드 신규프로젝트 전면중단

작성자 hvacman 게시물번호 8516 작성일 2015-11-01 10:34 조회수 3995

모국의 이데일리 웹사이트에 오일샌드 관련 최근 기사가 두건 떴네요.
제목들 부터 사람 참 우울하게 만드는군요... 

"버려진 오일샌드, 바닥난 비상금 - 유가하락의 저주"

"돈 먹는 오일샌드 골치거리...셸, 결국 중단 결정"

이제 11월....계절은 겨울을 향해 달음박질 하는데, 
국제유가는 반토막 나고서 반등할 기미가 없고, 여기저기 레이오프 소식만 들리고...
근데, 어째서 개스값은 반토막이 안나는 건지...?
오일샌드 관련 우리 기술쟁이들은 앞으로 반년간의 겨울, 하루하루 어떻게 먹고사나, 한숨만 느는데,
푸짐한 연말 성과급 뽀나스에 캔쿤으로 갈까 하바나에 갈까, 휴가계획 짜느라 신나는 사람들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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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팀  |  2015-11-0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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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가격이 떨어져도 캐나다 휘발유 가격은 떨어지지 않는 이유입니다.
http://www.cndreams.com/news/news_read.php?code1=2345&code2=0&code3=230&idx=14408&page=0
hvacman  |  2015-11-0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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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고맙습니다 운영팀님.
근데...링크해주신 본지 기사를 가만히 읽다보니, 더 우울해지고 열받네요...
제가 말한 그 신나는 사람들이, 댄 맥티그 형님이 기사 끝에 언급하신 바로 그 사람들 인거 같아서요...
눈이 올래나, 날도 으슬으슬 꾸무리 해지고...

...낮술이나 한병 깔랍니다...
캘거리rain  |  2015-11-0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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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듯이, 힘든 저유가 시기가 지나면 언젠간 반드시 좋은 시기도 오리라 확신합니다. 힘내세요.
watchdog  |  2015-11-0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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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생산으로 commodity price가 붕괴되면서 oil price(WTI)도 $43-$51 range에서 왔다갔다 하고 있는데요, 지난 4월 Exxon CEO의 전망에 의하면 최소 3년 이상은 (several years) 낮은 유가가 이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Cash reserve가 많은 큰 회사들은 괜찮겠지만, 은행에서 빌린 돈이 많은 소규모 업체들은 default나 M&A로 정리될 가능성이 높겠죠.

이런 시기에는 개인들도 빌린 돈 (credit card, loans) 빨리 갚고 layoff를 대비해서 현금보유량을 늘리는 게 priority인 듯 합니다.

http://www.bloomberg.com/news/articles/2015-04-21/exxon-ceo-says-expect-low-oil-prices-for-next-several-yea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