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토론토 한인회관 앞에 화성시 시민의 모금운동으로 제작한 위안부를 위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이 열렸다고 합니다. 버나비시에 건립이 무산 되였어나 빠른 시일안에 토론토에 건립되였다니 대단히 반가운 소식입니다.
밴쿠버 일원에 사는 일본인 후세들의 반대로 버나비시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이 무산된후 캐나다한인시니어 총연합회와 산하 노인회 단체에서는 캐나다한인동포들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신문 광고 낸적이 있었습니다.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 관련기사:
http://www.dongpo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30395

추악한 목적으로 만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소녀상 건립이 시발이 되어 님이 바라고 우리 모두가 바라는 국가 폭력에 희생 당한 여성을 위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는게 좋지 않을까요?
나찌의 유대인 만행에 유대인이 앞장선 것은 바로 자신들의 부모들과 형제들이 희생되었기 때문입니다. 짚시들의 죽음은 아직도 부각되지 못하는 면은 있죠. 그래도 유대인 자신들이 아니었다면 이 정도의 나찌 만행이 밝혀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와같이 한국의 위안부/정신대 할머니들이 앞장서지 않으셨다면 이 정도의 진척이 없었을 것입니다. 유대인 희생자들 중 살아남은 자녀들의 증언을 담은 다큐를 본 적이 있는데, 나찌 당시의 독일인들을 도무지 용서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물론 나찌 이후의 독일인들에 대한 발언은 아니었는데, 그 말이 와 닿더군요. 저는 한 때 식민지였고 약자들인 한국 여성들에 대한 일제의 만행을 더욱 더 알려야 한다고 보구요. 난징 대학살은 앞으로 중국인들에 의해서 더 샅샅이 밝혀지길 기대합니다.
앞으로 중국, 베트남, 한국의 여성들이 사회적 연대를 해서 전쟁(뜨거운 전쟁)과 식민주의, 냉전(차가운 전쟁)의 여파로 희생당한 여성들이 연대하는 일을 많이 하면 좋겠습니다. 아마 아시아 여성들의 모임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을 겁니다.
"캐나다한인시니어 총연합회와 산하 노인회 단체"도 정신대연구소나 평화박물관 관계자들을 초대하셔서 강연을 듣는 방법도 좋으실 듯 하구요. 조금씩 조금씩 서로를 알아가는 방법도 좋겠죠. 그러므로 행동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듣는 것도 중요하죠. 잘 들어봐야 잘 행동한다고 저는 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