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같은 궁금증을 가지신 분이 계셨군요. 저도 한동안 굉장히 의아했습니다. 여기 방송에서 들어보면 분명히 트루도라고 발음을 하거든요. 뭐, 그게 먹고 사는데 영향을 미치는 건 아니니까 그리 신경을 쓸 일은 아니겠지만... 나름 이유를 생각해 보았는데, 가장 큰 이유는 한국 기자들의 몽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새로운 외국이름이 등장하면 기자들이 모여서 표기법을 결정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잘못된 것을 알아도 틀렸다고 인정하기가 싫은 거 아닐까요? 더 황당한 이름으로는 스칼렛 요한슨이라는 배우이름이 있습니다. 자기가 직접 자기이름을 조핸슨이라고 했는데도, 한국에서는 계속 요한슨이에요.
트뤼도는 아버지의 이름이 워낙 알려져서 어쩔 수 없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쥐스탱 트뤼도라고 쓰는 기자는 이해가 되는데, 저스틴 트뤼도라고 쓰는 기자는 좀 ...
트뤼도는 아버지의 이름이 워낙 알려져서 어쩔 수 없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쥐스탱 트뤼도라고 쓰는 기자는 이해가 되는데, 저스틴 트뤼도라고 쓰는 기자는 좀 ...